어제, 시누에게서 초2, 고2인 아이들용돈을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요즘 무상급식.무상혜택때문에 애들에게 들어가는 돈
없잖아? 다음주중에 큰형님 생일이니까 잊지말고?"
이렇게 대뜸 말을 하길래
이렇게 대뜸 말을 하길래
"형님, 저 안받을래요.
부담되어서 못받겠어요."
라고 거절을 했는데도
어찌어찌 20만원돈을 받았어요.
줄때마다 공치사가 심하고,
큰애에게도 오만원정도 줘놓곤
사람이 인사를 해야한다, 고마움을 아느냐.
등등
일장연설이 길어요.
저도 드립니다.
그런데도 습관인지.
줄때마다 늘 기분좋게 안줘요.
아이들이 지금 한창 들어가는 돈이 없다니.
자신도 아이들을 다 키워서 현재는 아이들이
30살 넘었으니까 다 밥벌이 하고 지내긴 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도 다 늘어놓기 싫고
그냥 기분이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