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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기장 버려야 할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21-05-05 16:01:23
열몇권 되는 거 같아요
스무권은 좀 안돼는 것같기도 하고요
초딩때꺼
중고딩때꺼
이십대꺼

사실 지금까지 이사 두번 하면서 가져오긴 했고
들춰본 것도 한두번 있긴 한데
이게 똑같은 일기장에 쓰여졌으면 크기가
동일해서 정리해 놓으면 보기에 깔끔할텐데

크기와 색이 제각각이라 밖으로 내놔봐야
너저분해서 상자속에 넣어둔지 몇해에요

이번에 또 이사가야 하는데
이번엔 버리고 가야지 생각했다가
오랫만에 꺼내 읽으니 또 새롭네요

지금 사용하는 세탁기가 몇년 안됐던거 같은데
일기 읽다보니 세탁기 바꾼 날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대충 따져보니 13년되었어요

첫 회사 첫출근날에 대한 얘기.
그즈음 향수병때문에 힘든 얘기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삼겹살 한근에 만이천원 이나
한다는 얘기
등등 소소한 얘기가 참 많아요

잠깐 읽다보니 또 갈등 생기고
편지도 철제박스에 한통 담아놨는데
이런 소소한추억들을 다 버리고 가야할지
아주 큰 짐이 아니니 가져갈지...

참 고민되는 물건같아요 ㅜㅜ
IP : 124.80.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리
    '21.5.5 4:04 PM (118.38.xxx.13)

    가지고 가세요 제발~~
    전 다버려서 후회해요
    남편거 가끔 읽네요 ㅎ

  • 2. ...
    '21.5.5 4:04 PM (223.39.xxx.203) - 삭제된댓글

    부피가 크지도 않은데 가져가세요.
    부끄러워 버렸더니 아쉬워요.

  • 3. 82회원
    '21.5.5 4:07 PM (39.7.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일기장 다 버렸어요
    힘든 시절 얘기밖에 없어서

  • 4. ..
    '21.5.5 4:07 PM (116.39.xxx.71)

    남편것을 읽다니…

  • 5. ..
    '21.5.5 4:11 PM (210.178.xxx.97)

    전 윗분들과 반대에요.
    저도 기록대마왕이라 일기장, 다이어리수첩등을 직장생활하던 80년대꺼까지 이고지고 살았고 심지어 지금도 95년부터 쓴 25년치 가계부가 수납장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데요.
    일기장과 수첩은 어느날 한번에 다 폐기해버렸고
    가계부는 남편이 오히려 애지중지해서 못버리는데
    언젠가는 버릴거예요.
    그냥 저는 떠날 때 바람과 같이 사라지려구요.
    제 흔적 남기는 거 이제 싫어져서요.

  • 6. 저..
    '21.5.5 4:13 PM (1.245.xxx.138)

    버렸어요,
    버렸는데, 아쉬움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요,

  • 7. 포리
    '21.5.5 4:15 PM (118.38.xxx.13)

    남편건 초등일기장이예요
    우리 아들거랑 같이 공개적으로 봐요

  • 8. 원글
    '21.5.5 4:25 PM (124.80.xxx.240)

    저는 아이없이 부부둘인데
    저도 꼼꼼한 편이라 이십대에쓰던 수첩형
    현금출납 가계부.
    결혼후에 노트형 현금출납장에 가계부쓰고
    영수증 다 붙여놓은 책이 두권있어요
    이후에는 인터넷가계부를 쓰고 있어서...

    이 가계부는 버리려고요 그전에 한두번보고
    열심히 살았던 그때의 흔적을 추억하곤 했는데
    굳이 가져가야 할 정도는 아닌것 같고요

    일기나 편지는..,
    참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묻혀진 옛추억이나 기억을 새롭게 찾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그 시간이 좋으면서도
    그 시간을 위해 또 가져가서 묵히는 게
    의미있나 싶기도 하고

    일단 가져갔다가 나중에 시골가면
    아궁이에 불 땔때뜯어 태울까 싶기도 하고...

    아웅..

  • 9. 30년
    '21.5.5 4:27 PM (61.102.xxx.120)

    전 30년쓴거 다 버렸어요~
    시아버님돌아가시고 나서
    일기장쓰신거 이사람저사람 읽으니 쫌 그렇더라구요

  • 10. ㅇㅇ
    '21.5.5 4:29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다는 말고 특히 재밌는 부분 몇권 정도는 남기세요~

  • 11. 관리못해
    '21.5.5 4:30 PM (122.37.xxx.124)

    읽게될까봐
    한권 다쓰면 버립니다....과거잖아요

  • 12. ...
    '21.5.5 4:32 PM (58.127.xxx.211)

    저도 이사앞두고 짐정리 중이에요.
    초등~고등 통지표와 상장 졸업증서, 초등 때부터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대학때부터 20여년 쓴 다이어리 등 아직 다가지고 이사다녔는데 버려야 하나 고민이네요. 그래도 지금 버리긴 아쉽고 10여년 후 퇴직하고 한가할때 하나하나 읽고 버릴까.. 결정을 못하겠어요...ㅠ

  • 13. 버리세요
    '21.5.5 4:33 PM (221.144.xxx.180) - 삭제된댓글

    기억도 깔끔하게 재편!

  • 14. 저는
    '21.5.5 4:52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5년마다 정리해요.
    일부 발췌할만한 기록만 빼고 전부 파쇄. 비싼 파쇄기도 일부러 샀어요. 먼지쌓인 과거에 얽혀있는게 싫어서요. 온라인 글도 그렇게 정리해요

  • 15. 저는
    '21.5.5 4:53 PM (59.10.xxx.58)

    5년마다 정리해요.
    일부 발췌할만한 기록만 빼고 한권파일로 편집 전부 파쇄. 비싼 파쇄기도 일부러 샀어요. 먼지쌓인 과거에 얽혀있는게 싫어서요. 온라인 글도 그렇게 정리해요

  • 16. 저는님
    '21.5.5 6:17 PM (27.124.xxx.72)

    깔끔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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