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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수사, 재판 경험이 있어요.

ㅡㅡ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21-05-05 15:15:20
한강 사건의 아버님이 왜 저렇게 힘든 와중에도
시민들과 소통을 하시는지 백번 이해가 가요.
훌륭한 검경찰도 있겠지요.
그런데 적어도 저의 경우는 참으로 무성의 그 자체.
그나마 피해자니까 그냥 무성의만 겪은거지요.
졸업 후 작은 교습소 하나 잘 모르고 열었다가
끌려가서 엄청난 모욕을 당했습니다.
모욕도 하나 같이 성적인...
그 후부터 경찰이라면...선입견이 생겼구요.
몇년 전에는 사기를 당해서 재판까지 갔는데
저런 식으로 무슨 진실이 밝혀질까 너무 한심했어요.
무죄 추정의 원칙은 피해자는 그냥 억울하던 말던이고
피의자만 구제해주는 방식이란 것을 알았네요.
법정의 정의를 위한 다툼은 없어요.
그냥 아주 형식적입니다.
사회적 이슈나 되야 뭘 좀 파헤치려나..
정민 아버님 보고 자중하라는 분들은
잘 모르시고 쉽게 말하는거예요.
진짜 수사 잘 안해줘요.
오죽하면 민간 잠수사가 시체도 찾았겠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든 검경이 그렇다고
단정 짓지는 말아주세요.
하지만 다수가 그렇다는게 문제입니다.
IP : 39.113.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5 3:19 PM (116.37.xxx.13)

    그렇군요.친척중에 검사있었는데 -지금은 변호사
    무슨 일 나면 가능한
    법정까지 가지말고 서로 합의하는게 제일좋다고...

  • 2.
    '21.5.5 3:19 PM (106.102.xxx.121) - 삭제된댓글

    100번 1000번 공감합니다 빨리 종결지을려고만 해요

  • 3. 언제부턴가
    '21.5.5 3:22 PM (223.38.xxx.121)

    피의자가 작심하면 법망빠져나가는건식은죽먹기같아요
    솔직이 고씨같은 뻔한살인사건피의자도 무죄판결 받으려고 재판하는거보면 역겨워요

  • 4. 권력과 돈만
    '21.5.5 3:26 PM (119.71.xxx.160)

    있으면 살인을 해도
    뭔 범죄를 저질러도
    잘 무마가 되는 현실입니다.

    버닝썬 사건만 봐도 그렇죠
    판새 검새 경찰 한 편이니.

  • 5. 저두요
    '21.5.5 3:27 PM (223.38.xxx.152) - 삭제된댓글

    뭘 잃어버려도 그냥 형식 접수만...
    도둑 들어도 그냥 구경만.
    별로 잃어버린거 없네요. 요 말 듣고 끝.
    애들 돌반지 금붙이 잃어 버렸었어요.
    아마 외부와 소통 없었음 실종인 상태였을지도.
    드라마와 현실은 다르더군요 피해자가 왜 피해자인지 스스로 밝혀야해요 ㅠ

  • 6. 저도요
    '21.5.5 3:28 PM (211.52.xxx.225)

    12년전 삼성동 탄천변에서 중앙선 침범 자전거 사고로 왼쪽손뼈가 부러져 전치 8주 나왔는데 상대가 하도뻔뻔하게 나와서 강남경찰서 찾아간적있었어요.

    경찰이 젊은 여성민원인과 희희덕 거리며 ㅡ민원실이 좁아 기다리느라 다 들을수밖에 없었어요. 하도 안끝나니까,
    옆에 앉아계시던 나이 지긋한 봉사자가 무슨일인가 물어봐서 상담하고 나오려니 문이 잠겨져있어 못나오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 경찰이 와서 열어주며 상담을 다른사람과 했다고 화내는 걸 보고

    아, 경찰을 믿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그 젊은 경찰 이름도 기억 납니다.

  • 7. 누리심쿵
    '21.5.5 3:36 PM (106.250.xxx.49)

    약촌 오거리 사건만 봐도....무능을 떠나 악마같은 공권력이었죠

  • 8. ㅇㅇ
    '21.5.5 3:46 PM (211.193.xxx.69)

    우리나라 인권위가 피의자 인권에 너무 치중하면서
    범죄사건이 일어나도 수사에 어려움이 있죠
    피의자 인권 지켜주느라 피해자 개인신상정보가 오히려 무분별하게 오픈되는거 보면
    인권위가 누구를 위한 인권위인지 아리송할 때가 많죠

  • 9. ㅡㅡ
    '21.5.5 3:57 PM (39.113.xxx.74)

    맞아요.
    피해자가 스스로 밝히고 증거 찾아서
    갖다 줘야 해요.
    안그럼 짜증내면서 사건 종결 하게끔
    유도해요.
    지금까지 저 뿐만 아니라 주위까지 다
    합쳐서 제대로 하는 경찰 한분, 검사 한분
    봤네요.
    그분들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워낙
    그렇지 않으니 책무를 이행하는게 너어무
    고맙더라니까요.

  • 10. 맞아요
    '21.5.5 3:58 PM (58.123.xxx.140)

    사명감으로일하는자 드물어요 흔하지 않죠
    밥벌이

  • 11. 국회의원도
    '21.5.5 3:59 PM (221.149.xxx.179)

    겨누는데 힘없는 일반인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공정과 정의를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
    국민들이 항의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런 일 없게 하려면 일 잘하는 국회의원들을
    의원직 상실하게 놔두면 안되죠
    https://youtu.be/-1sPOn-d4ZQ
    https://youtu.be/URpzZGoDd-M

  • 12. 국회의원도
    '21.5.5 4:01 PM (221.149.xxx.179)

    판결도 안 난걸 300만원 벌금 난것 처럼
    언론이 떠드네요. 언론이랑 검찰은 한 세트임

  • 13. 원글님
    '21.5.5 5:43 PM (223.33.xxx.41)

    잘못 아셨어요.

    중립입장인 다수는(결과가 안나온 상황에서 섣부르게 감정대로 행동했다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정민아버지 입장과 행동은 이해하지만,

    3자들은
    한쪽 입장에만 과몰입해서 아직 어떤 결과도 안나왔는데 미리 다른 쪽을 단죄하고 비난하지 말자는거에요.

  • 14. ...
    '21.5.5 6:51 PM (112.133.xxx.44)

    검경 둘다
    피해자가 스스로 밝히고 증거 찾아서
    갖다 줘야 해요.
    안그럼 짜증내면서 사건 종결 하게끔
    유도해요.222

  • 15. ///
    '21.5.6 12:52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작은 교통사고 났는데 경찰놈이 상대방만 어찌나 감싸고 두둔하던지 경찰놈때문에 너무 열받았어요.
    그와중에 내가 밉보이면 안되므로 자세를 낮추고 최대한 몸을 숙였죠.
    그경찰놈이 저한테 상대방에게 돈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상대방이 맘 바뀔수 있다면서...
    개넘의 시끼. 상대방은 그런 의도 없었고 잘 마무리되었는데 말이죠...

  • 16. ㅡㅡ
    '21.5.6 1:51 AM (223.38.xxx.78)

    검.경뿐만 아니라
    돈 받고 일하는 변호사도 일을 안해요
    수임료 받아챙기면 끝

  • 17. 조국같은
    '21.5.6 7:52 AM (125.182.xxx.65)

    정치범들 보호하려고 경찰 수사권 줘버리면 민생 사건은 경찰 부실수사와 부패로 ㅇᆢㄱ울한일 천지 일듯. 조국만 지키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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