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기분이 집안의 분위기가 돼요 다른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21-05-05 15:06:27
결혼 9년차 아이 셋.
남편 기분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변해요.
남편이 전문직이고 경제적으론 윤택한데 성격이 감당 안되네요.
남편 기분이 좋으면 가족들에게 헤헤헤
남편 기분 나쁘면 종일 우거지상에 가족들에게 사소한걸로도 짜증에 온갖 신경질내며 화풀이.
아이들도 이젠 아빠 기분에 따라 눈치를 많이 봅니다.
저랑은 많이 다른 사람이라 성격이 감당이 안돼요.
전 제 기분 안좋다고 가족들에게 전가 시키지 않거든요.
오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계속 기분이 다운 되어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아주 사소한 일에 불같이 화내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네요.
지치네요.
정말 이 성격을 앞으로 어떻게 감당하며 살지 막막할 정도네요
IP : 106.101.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정조절
    '21.5.5 3:08 P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이미 남편은 감정조절이란거 자체가 안되어서 안될꺼에요.
    그냥 화내면 자리 피하세요
    혹시 의사는 아니죠?

  • 2. ㅡㅡㅡ
    '21.5.5 3:08 PM (172.58.xxx.215)

    착각하는게 뭐냐면
    부부사이도 가족관계도 힘의논리인걸 간과한다는거.
    경제적으로 파워있는 사람이 남편이라 그런거에요.
    만약 부인측이 대등하거나 더 높다면 저게 통히지도 않거니와
    저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남편자신도 그걸 아니까 저래요

  • 3.
    '21.5.5 3:12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전문직들이 많은 경우 그래요

    본인이 너무 잘나서 가까운 가족 감정따위는 없어요
    그래서 전문직 재혼은 다들 ? 힘들다고해요
    오죽하면 돈잘벌고 똑똑한데 이혼했을까?하구요

    우리집도 변호사 판사 의사 . 교사 공무원 등 나름전문직인데 다들 서로
    잘난맛에 옆에 있는 사람 배려는 1도 없어요
    내돈은 내거 ㆍ부모돈은 당연히 내꺼
    형제돈도 내가 써도 되는돈!
    난 절대로 내돈은 쓰지않아!

    쓰고나니 내 얼굴에 침뱉기네요

  • 4.
    '21.5.5 3:14 PM (106.101.xxx.213)

    원글이 남편분 눈치를 보니..얘들도 따라서 눈치를 보는거죠..
    남편은 그냥 짜증내는건데 온 가족이 받아주는것 뿐이고요..
    남편분은 죄가 없어요..
    맨날 기분좋은 사람이 어딨나요.
    짜증을 내도 받아주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일상을 살아보세요..
    눈치본다고 남편의 짜증이 수구러들지 않아요

  • 5. ㄹㄹ
    '21.5.5 3:34 PM (218.239.xxx.173)

    맞아요 저희도 그래요.
    정신승리하는 법 강구 중입니다.

  • 6. ..
    '21.5.5 3:40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윗님들 말씀이 맞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저희집에서 저랬으면 예전에 어릴떄 엄마라고 해도 ... 아버지한테 한소리하셨을것 같은데요 ..솔직히 눈치를 왜 보는지 싶네요 ....맨날 기분 좋은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짜증내면 아무리 짜증나는일이 있어도 그렇게 가족들한테 짜증내면 되냐..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 해야죠

  • 7. ....
    '21.5.5 3:41 PM (222.236.xxx.104)

    윗님들 말씀이 맞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저희집에서 저랬으면 예전에 어릴떄 엄마라고 해도 ... 아버지한테 한소리하셨을것 같은데요 ..솔직히 눈치를 왜 보는지 싶네요 ....맨날 기분 좋은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짜증내면 아무리 짜증나는일이 있어도 그렇게 가족들한테 짜증내면 되냐..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 해야죠 애들도 그게 그렇게 교육상에는 안좋을것 같은데요 ...

  • 8. ..
    '21.5.5 3:47 PM (117.111.xxx.239)

    첫 댓글님 말이 맞아요.
    가족 관계도 힘의 논리라
    님이 남편의 경제력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고삐가 잡아집니다

  • 9. 가족
    '21.5.5 6:19 PM (27.124.xxx.72)

    가족 관계도 힘의 논리라지만
    인격이 더 크게 작동하죠.
    힘을 스트레스 풀듯 과시하는지,
    안온한 분위기 생성을 위해 생산적으로 사용하는지.

  • 10. ....
    '21.5.6 2:52 AM (39.124.xxx.77)

    맞아요. 힘의 논리도 맞지만 힘의 논리로 이용하는 인격을 가진 인간이니 그런거지요.
    돈 잘벌어와도 안그런 인간도 잇으니까요.
    그분위기에 휘말리지 않게 잘 궁리해보세요.
    저라면 제가 더 ㅈㄹ거리긴 합니다만..
    그래서 실수할때 확 꺽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9822 요즘 중딩 애들 사이에서 쓴다는 말 7 ..... 2021/05/26 2,578
1209821 변호사간 성폭행 사건요. 58 ... 2021/05/26 17,526
1209820 코로나 끝났어요? 6 ,, 2021/05/26 2,246
1209819 현미가 싼 똥 치우느라 난리 9 .. 2021/05/26 5,505
1209818 실링팬 어떨까요 3 윈윈윈 2021/05/26 761
1209817 TV는 사라을 실고 이봉주 나왔는데 1 2021/05/26 1,848
1209816 남편이라는 시인데 왜 이해가 안되죠? 26 1234 2021/05/26 5,210
1209815 집에 인터넷 연결하는데 한달비용 어느정도인가요? 3 인터넷 2021/05/26 1,561
1209814 왤케 이사만 했다하면 시댁은 당장 와보려고할까요.. 31 2021/05/26 6,038
1209813 남양주 개 물림사고를 보고요ㅠ 27 ufg 2021/05/26 5,806
1209812 양재 꽃시장에서 다육이 사보신 분 2 ㅇㅇ 2021/05/26 684
1209811 일본에서 한미 정상회담 설명해주는 한국의 이영채 교수 4 기레기 나라.. 2021/05/26 1,136
1209810 이런 상황이라면 굳이 집 안사도 되겠죠? 10 ... 2021/05/26 2,901
1209809 유퀴즈에 오늘 조수미님 나올거에요 8 ㅇㅇ 2021/05/26 1,632
1209808 간단한 맛있는 간식 추천부탁요 25 효녀심청 2021/05/26 4,819
1209807 5천만원으로 뭐해야 하나요 7 .. 2021/05/26 3,822
1209806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맞아요. 떨리네요. 21 예방접종 2021/05/26 5,017
1209805 순천 선암사 7 .. 2021/05/26 2,538
1209804 지금 달 보이세요? 6 ..... 2021/05/26 1,562
1209803 남녀간의 끌임은 성적인 끌림인걸까요? 12 무민 2021/05/26 10,771
1209802 괜찮은 40대 남자는 20대 여자 만난다고 9 .. 2021/05/26 4,715
1209801 한강) 구상권 청구했으면 좋겠어요 14 00 2021/05/26 3,281
1209800 예상수령액40이고 미래가치가 70이라는데요 1 국민연금 2021/05/26 2,758
1209799 집단감염으로 인해 자가격리중입니다 12 궁금 2021/05/26 5,046
1209798 속옷 비가 2021/05/26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