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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떡볶이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21-05-04 15:10:47

점심에 먹으려고 아침 출근길에 떡볶이 재료손질한거랑 떡볶이가루. 

오후에 먹을 간식으로 오이 5개를 재활용봉투에 넣어서 들고내려왔어요.


사무실은 여자둘이 운영하는거라.. 가끔 이렇게 해먹기도해요.


나름 깔끔떤다고 주말에 새차도 했는데

아침에 음식물쓰레기랑 재활용봉투 들고오면서.

재활용봉투는 차 트렁크에 올려두고 음식물쓰레기는 버리고

돌아서며 주말 새차한거 말짱도루묵이다 라며

꽃가루를 원망하면서 분명 봤을껀데  그냥 출발했나봐요.


사무실 도착해서  옆자리가 허전해서 블랙박스 찾아보니

아파트내에는 잘 올려져 있다가 입구에서 우회전하면서 도로에 떨어졌어요.

늦잠자는 대학생 아들 부랴부랴 전화로 깨워서 찾아보라했는데

없다고하내요.

정말 없는건지 대충 보고만건지..


이런일은 없었는데..

점점 늙어가나봐요. 아직 40중후반인데  남편이 50대라 같이 늙는거같고

결혼을 일찍해서 더 빨리 늙는거같고

 아까운 떡볶이 순대.  ㅠㅠ

IP : 118.45.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4 3:16 PM (211.226.xxx.247)

    떡볶이 순대 먹고 싶네요. ㅜㅜ 그 맛있는걸 잃어버리다니..

  • 2. ... .
    '21.5.4 3:19 PM (125.132.xxx.105)

    에고 아까워라^^
    저는 떡볶기는 버리고 음쓰를 가지고 출근하신 줄 ㅎㅎㅎㅎ

  • 3. 노트를
    '21.5.4 3:24 PM (116.127.xxx.173)

    차지붕
    에 올려놓고 달리는데
    구멍뚫어 철한거잇죠?
    달리는데 펄럭이며 휘날리던 내노트ㅜ

  • 4.
    '21.5.4 3:27 PM (118.45.xxx.153)

    안그래도 사무실손님이 자긴 케익 차지붕에 올려두고 달리는 아줌마 봐서
    빵빵해줬더니 기분나쁘게 차세우고 차유리 열더래요.
    그랬더니 케익상자가 앞으로 확 떨어져서 떡졌다고

  • 5.
    '21.5.4 3:28 PM (118.45.xxx.153)

    차가 세차해도 다시 더러워졌다 하면서
    분명히 봤는데 왜 안들고 탔을까요?

    저도 제가 의문입니다.

  • 6. 노화가
    '21.5.4 3:45 PM (112.167.xxx.92)

    뇌도 늙으니까 깜박깜박하죠 나이들수록 더하고

  • 7. ......
    '21.5.4 7:05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사탕 먹으려고 껍질 까서
    사탕은 버리고 껍데기만 들고 있었던적이
    수십번이라.....

    심지어 사골 고아서 체에 걸렀어요
    체에는 사골만 고이 남고
    국물은 하수구로.....

  • 8. ..
    '21.5.4 9:57 PM (49.168.xxx.187)

    사연들이 다 안습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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