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초반 어머니가 혼자 46평 아파트에 살고 계신데요.
연세에 비해서는 아주 총명하신 편이시긴 하시지만 (인터넷 고스톱도 잘 두시고, 핸드폰으로 주식 거래도 하세요)
새로운 무언가에 아주 골치아파하세요.
엄마가 팔이 아프셔서 청소기를 안 돌리시다보니 집에 먼지가 굴러다니는 상황이고
엄마가 폐결핵을 앓으신 적도 있는데요.
저는 로보락 신형 사서 너무너무 잘 쓰고 있는데 엄마한테 어버이날 선물로 사드리려니
잘 쓰실지, 가끔 에러도 나고 할 텐데 엄마가 쓰시면서 짜증내시진 않을지, 과연 잘 쓰긴 하실지 너무 고민이 돼요.
70-80대 부모님, 로봇 청소기 잘 쓰시나요?
저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어르신들이 로봇 청소기 잘 쓰고 계신지 말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