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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적은 소도시에서 살며 육아하는 서글픔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21-05-04 00:07:57
10만명이 사는 소도시네요
방금 인구수를 확인했어요 ㅎㅎ

30년 넘게 서울 살다 옮기게된 도시에요
벌써 9년이 되어가는데 그냥저냥 살았어요

출산, 육아 모두 이곳에서 했어요

출산은 여러 지역에서 경험했어요
이 도에서 출산했을때에도 작은 도시네 했는데요......(1편의 소설같은 일을 겪음)
그런데
이번에 6살난 애가 아팠어요
일요일에 토를 여러번하고 암것도 못먹어서
저희 지역 1번 종합 병원 응급실 가니 과장님 사고나셔서 의사 없어 응급실 안되고
2번 종합 병원은 6살 아이를 진료할수 없다
3번 종합 병원은 코로나 지정병원...

119에 전화 걸어 상의하니
제가 살고 있는 도 에서는 1군데 소아과 응급실?이 있다고요.....
3시간거리쯤 되더라고요....
서울 가는게 더 빠른거죠 ㅎㅎㅎㅎㅎ
119에서는 증상보니 옆도시에 가라고 조언해서
그냥 응급실 있는 옆 도시에 갔어요...

서울,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산다는건 정말 힘드네요

이지역 의사의 오진은 .....
장비 수준은.....
두말하기도 입아프구요........
정말 애가 고생한 일요일이었어요.........

주말부부하기싫어서
애들이 아빠를 넘 찾아서
이 소도시에 사는데........
의료수준은 정말....ㅠㅠㅠ

살기 힘들게 하네요......

넋두리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
IP : 211.57.xxx.4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1.5.4 12:09 AM (70.106.xxx.159)

    그러니 다들 서울 서울 하죠

  • 2.
    '21.5.4 12:14 AM (211.57.xxx.44)

    서울 살아서 몰랐어요....

    처음 이지역 병원 가보고 입을 못 다물었어요......
    넘 낙후되어서요


    그런데 이 지역 오래 살던 분들은 의료가 낙후된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참 지역불균형이...심하더라고요
    교과서에서 배운걸 몸소 체험하니 입이 안다물어져요.....ㅠㅠ

  • 3. ㅇㅇ
    '21.5.4 12:15 AM (59.29.xxx.89)

    다시 가면 되잖아요
    투덜거리지 마시고

  • 4. 이뻐
    '21.5.4 12:18 AM (118.235.xxx.124)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지 다 큰 아이도 아니고 아직 6살 아드님 아프니 얼마나 속이 타들어가셨을까요
    그정도로 차이가 심할줄은 몰랐네요

  • 5. ......
    '21.5.4 12:19 AM (121.190.xxx.234)

    시댁이 경기도변두린데 시댁갔을때 애들아프면 난감해요 그래도 지금은 아파트 들어서면서 병원이 많이 생기긴했는데 몇년전엔 근처에 응급실있는병원이 하나있었는데 그마저도 많이 낙후되서 갔다가 놀란적있었어요

  • 6.
    '21.5.4 12:20 AM (211.57.xxx.44)

    저도 그랬어요 ㅎㅎ

    서울이 친정인데 한달에 한번도 못간다고 하던 글 읽으며
    왜 못가지?그냥 가면 되지 했었어요 ㅎㅎㅎㅎㅎ

    다 사람 사는게 그렇죠.....

    엄마한테도
    신랑한테도

    하다못해 지역 카페에도 말 못했네요

    속상해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59 님 말씀에 정신이 번쩍 ㅎㅎ
    안그래도 신랑이 저보고 요즘 자구 징징댄다하더라고요

  • 7. .......
    '21.5.4 12:21 AM (121.190.xxx.234)

    병원도 그렇고 주말에 문연약국 찾기도 힘들어서 시댁에 왠만한 상비약은 다 구비해놔야 하더라구요

  • 8. ..
    '21.5.4 12:24 AM (144.91.xxx.113) - 삭제된댓글

    공공의대도 지역 의료 발전의 일환이었는데 그걸 그렇게 반대했죠. 의사신문에서 모 의사가 공공의대 반대하면서 우리나라에 서울 응급실까지 3시간 내로 못가는 곳이 어딨냐고 인터뷰하는 거 보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전 직업특성상 소도시에 살 일 없는 사람이지만 의료문제는 효율성만 보고 접근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방에 전액장학금 주면서 의대생 유치하면서 몇년 의무근무 조건을 내걸어야 그 지방에 장기거주할 의사 몇명 건질까 말깐데, 의협에서 내건 대안이라는 게 은퇴의사 활용...1년에 400명, 10년이면 4000명 늘어나는 것 뿐인데 그걸 국시 거부하며 반대한 의대생들이나 진료거부한 의사들이나 양심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 9.
    '21.5.4 12:33 AM (211.57.xxx.44)

    몇년전
    뇌출혈 온 시아버님의 병원 옮기시는거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사는 지역에선 안되는게 뻔하니
    바로 옆 지역 종합 병원 갔었어요

    서울 갈까하다 30분 거리 옆지역 종합병원 갔었죠,
    수요일 밤 일어난 일인데요,
    목요일 하루종일 검사, 금요일 오전에 하는말이 수술이 월요일에 된다는거예요....

    결국 여러가지이유로 고민하는 신랑 설득해서
    금요일 오후에 서울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토요일 새벽 1시에 수술,

    지금 거의 정상생활하세요.....

    참 지방에서는 살기가 힘드네요

  • 10. ㅇㅇ
    '21.5.4 12:36 AM (211.36.xxx.27)

    집이 지방이라 고등학교때까지 지방에 살았어요.
    지역에 상당히 큰 병원이 있는데
    사람들이 하는 말이 평일에 병원에 실려가면 죽고 주말에 실려가면 산다고 해요
    평일에 가면 돌팔이 의사 손에 죽고 주말에 가면 돌팔이가 주말엔 서울집에 가고 의사가 없으니
    서울병원으로 응급이송되서 산다고요

  • 11. ㅡㅡㅡ
    '21.5.4 12:38 AM (70.106.xxx.159)

    지역별 산모 사망률 검색해보세요
    지역별 의료차 너무 심해요

  • 12. ㅇㅇ
    '21.5.4 12:39 AM (211.36.xxx.27)

    요새 온라인쇼핑에 학습까지 다되니 지방산다고 예전만큼 힘들진 않아도
    병원때문에 안돼요
    사소한걸로 죽을 수 있어요

  • 13. ..
    '21.5.4 1:29 AM (1.233.xxx.223)

    이야기 듣고 보니
    144.91 님 말씀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 14. ...
    '21.5.4 1:45 A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그래서 공공의대가 필요하고
    외과 수가를 알려줘야 하고 외과의들 처우를 개선해야하는데

    웃기는게 다른과 의사들이 그 꼴을 못봐요.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이 너무 심해서 문제인데
    지방 발전 시키는 꼴도 못 보죠.

  • 15. ...
    '21.5.4 1:46 AM (211.179.xxx.191)

    그래서 공공의대가 필요하고
    외과 수가를 올려줘야 하고 외과의들 처우를 개선해야하는데

    웃기는게 다른과 의사들이 그 꼴을 못봐요.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이 너무 심해서 문제인데
    지방 발전 시키는 꼴도 못 보죠.

  • 16. ..
    '21.5.4 1:50 AM (1.233.xxx.223)

    더 나이들면 지방으로 갈 계획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걸리네요

  • 17. cinta11
    '21.5.4 1:56 AM (149.142.xxx.37)

    "다시 가면 되잖아요
    투덜거리지 마시고" 이 댓글 단 사람 뭔가요? 공감이 안되는건가.. 직장때문에 이사간걸텐데 그럼 다시 가면 되잖아요?
    지방 살이하면서 병원 시스템에 대해 말하는거잖아요. 어쩔수 없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인걸텐데 그걸 가지고 그러면 다시 이사오면 되잖아요? 국어를 못하는건지...

  • 18.
    '21.5.4 1:58 AM (211.57.xxx.44)

    제 친정 부모님께 저얼대 경기도를 벗어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어요

    제 경험, 시부모님 경험 말씀드리고 그랬어요

  • 19.
    '21.5.4 2:07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그게 제 어투가 발전이 아닌 불만이라서 그럴거같아요...
    본인이 사는곳이면 불만이 있어도 결론은 발전을 꾀해야하는대,
    전 친정을 등에 업고 서울 간다 그러니
    좋은 글은 아니니까요.......

  • 20. 일단
    '21.5.4 7:33 AM (118.235.xxx.127)

    실력 있는 의사들이 죄다 수도권으로 올라오죠

  • 21. 공공의대는
    '21.5.4 8:34 AM (220.73.xxx.22)

    불공정의 상징이지 그게 무슨 지역의료 대책인양 사기치고 있어요
    여튼 거짓과 사기정권이에요

  • 22. 부동산도
    '21.5.4 8:38 AM (220.73.xxx.22)

    매물을 틀어막아 집값 폭둥시키는 정책하면서
    집값 잡는다눈 사기치더니
    공공의대가 지방의료를 위한거라고
    공들여서 사기치고 있네요
    어찌나 감성 충만 사기인지 재능이 놀라워요

  • 23. ㅇㅇ
    '21.5.4 8:52 AM (39.7.xxx.186) - 삭제된댓글

    불공정의 상징이지 그게 무슨 지역의료 대책인양 사기치고 있어요
    여튼 거짓과 사기정권이에요
    2222

  • 24. ㅇㅇ
    '21.5.4 8:54 AM (39.7.xxx.52)

    공공의대는 불공정의 상징이지 그게 무슨 지역의료 대책인양 사기치고 있어요
    여튼 거짓과 사기정권이에요222

  • 25. ㅇㅇ
    '21.5.4 8:58 AM (211.246.xxx.181)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심하죠
    문화 의료 등등
    서울조차도 강남 강북 불균형은 어쩌구요

  • 26. ..
    '21.5.4 9:07 AM (144.91.xxx.113) - 삭제된댓글

    공공의대에 대해 제대로 알아요? 이번 정권부터 진행한 게 아니라 새누리당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발의했던 겁니다. 지역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요. 님 주장대로면 새누리당도 감성충만한 사기를 쳤단 건가요? 의대로 할건지 의전원으로 할건지, 입학전형은 어떻게 할지 공정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아예 무산 시키는 건 지방민들의 기본권은 안중에도 없는 저열한 행동이었습니다.

  • 27. ..
    '21.5.4 9:11 AM (144.91.xxx.113) - 삭제된댓글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810
    새누리당 때도 2024년부터 의사수 부족을 예측했습니다. 집단이기주의와 진영논리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고 있죠.

  • 28.
    '21.5.4 10:51 PM (106.101.xxx.1)

    공공의대는 불공정의 상징이지 그게 무슨 지역의료 대책인양 사기치고 있어요
    여튼 거짓과 사기정권이에요333
    공공의대 3년인가 근무하면 서울갈수 있다면서
    그게 뭔의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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