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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시험 개판쳐오니 앞이 막막하네요

내가막막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21-05-02 10:16:03
고1 몇번째 글 쓰는데 ㅠㅠ 혹시 그집애인가 싶으실 수 있어요
답답해서 죽을 맛이라
컨설팅이란걸 가봐야하는걸까 ;;
남편은 무조건 ~그러게 걔가 왜그러냐~하고있고

지난주 쭉 70점대의 시험지를 들고 오다가
지가 하겠다고 힘들어서 영어학원 쉰다더니 영어는 60점대
싫어라 하던 통합과학은 전날 밤새가며 벼락치기하더니 30점대ㅡ
시험지를 갖고왔어요

이 점수면 학원 굳이보낼 의미가 있을까요?
선배분들 말씀 좀 주세요 ㅠㅠ
대학말고도 다 자기몫하면서 살 놈 사는건 아는데
부모입장에서 고1을 대학준비 안시킬수 없잖아요
딱히 취미나 소질이 보이는 분야도 전혀없어요

많이 스트레스 받고 열심히 했으면 힘들겠다 이해하는데 진짜 발등에 불떨어지듯 한거는 열흘도 안된거 같고 시험 못봐왔다고 당일에는 울먹했는데 애가 바뀌지않을거같아 고민이에요

애가 학교생활 잘하고 학원가면 인싸에요 ㅡㅡ 카리스마 있는 선생님들이랑은 낯도 안가리며 말도 잘 하고 수업참여도 잘해서 선생님이 얘를 반장처럼 대하기도 하구요 ;;;; 애 못잡는 남자선생님들한테는 개기죠 ;;;
모르면 짜증부리고 버티고 ;;; 또 그 와중에 공부안하는 지친구 공부해야된다며 스터디카페 끌고가고 ㅡㅡ

학원마다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애가 머리는 있는데 절대 그 이상 하지않으려고 한다는 거에요 (뭐 많이들 알던 얘기라 그게 머리나쁜거에요 하면 인정이에요 메타인지가 낮은거죠 공부잘하는애들은 그게 높은거고) 성실하지않다고도 말하기 어렵게 숙제를 다해오긴 하는데 몰아서 해온것같다거나 수업들을때뿐이라는거죠
시킨거 이상 절대 안하고 단어암기같은건 절대 한개라도 스스로 하는법이 없고

저도 익히 알고있는 부분이거든요
차라리 배째고 놀고 무기력하고 그런것도 아니고 지스스로 죄책감은 면하면서 두뇌를 제일 덜 쓰고 보기엔 착실 똘똘한애 방향으로 공부법을 진화시킨거죠 (초등때는 몰라도 클수록 어른이 보면 성실하고 우직하지 않은거 다 보이는데)

수학학원 같은 경우는 계속 다니고 있고 숙제량 수업량도 많으니 그거 다 해내고 있는거 봐도 대단하다싶을때 있긴해요
국어는 수업 중 제일 잘했다는데 시험은 제일 못봤고 ㅡㅡ

그런데 시험공부에 대해 어쩜 저리 모르고 바뀌질않을까요
자존심은 있는데 성실하지는 않아서 자꾸 보이는 모습만 잘해보이는애처럼 굴려는 애 ㅡㅡ

고민이 많은 시간이네요 ㅜㅜ 당장 과학 ..고2고3 계속 배울껀데 학원 보내야되겠죠 ㅠ
정말 애 미래도 미래지만 저도 제 돈이 너무 아까워요 ㅎㅎㅎ ㅠㅠㅠ

마냥 애가 안쓰럽고 슬프기만 하지도 않아요
너무 불성실하고 뻔뻔한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가 어차피 지금 점수받아온거며 그 태도가 ㅡㅡ 인강도 끊어준거 있는데 학원 다 보내야되는건가 너무나 고민이 되네요
IP : 218.147.xxx.1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에
    '21.5.2 10:19 AM (1.229.xxx.169) - 삭제된댓글

    답이 있네요. 본인이 안하고싶어하는 데 못 해 보이는 건 싫고. 그런 애들 안 바뀝니다. 현실 회피하는 스타일이죠? 하면 해 지금 안 하고싶어 그렇지 하고 현실에 비해 대학 바라는 눈높이는 최소 서성한은 가고싶고.

  • 2. ㅡㅡ
    '21.5.2 10:20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일단 본인 의지없으면 인강은 아무 소용 없어요
    딴건 저도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 저 먼곳으로 대학을 갈순있겠죠
    어서 빨리 결과가 나고 끝나길바래요
    멀리 보내고 안보고싶어요

  • 3. 그래서
    '21.5.2 10:24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몇등정도일까요?
    고교 난이도 보니 평균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중학교때는 수학 평균 80점 이상 넘는 학교도 많은데, 그 바로 옆 고교가 수학 평균 30점 나온적도 있어요

  • 4. ㅇㅇ
    '21.5.2 10:29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점수가 그정도면 거의 5,6 등급 아닌가요?
    애가 안하면 답없긴 해요
    중간에 학원선생님이 머리는 좋다하는데..
    그런말 믿지마세요 아이한테도 안좋은거 같아요

  • 5. 원글
    '21.5.2 10:33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네 그렇죠
    Ebs영어강사 정승익샘이 현직 고3교사이기도 해서
    -내신 4등급 대학교 어디가는지 알려드립니다- 이런 영상
    많이 찾아 봤거든요
    거기서 말해주는 3,4등급이 가는 대학도 사실 별로인 학교인데 지금 성적으로는 4,5등급도 안나올거 같아요 사실 ㅡㅡ

    그 쌤도 그러죠 내신 4,5등급인데 학교는 중앙대 건국대 가고싶어한다고 그런데 성적 바뀌는애 드물다고 ㅠ


    그런 애가 저희 애 같아요
    제가 고민의 기로에 있어요
    그걸 뻔히 알면서도 아등바등 학원을 보내야되나 ㅡㅡ
    그런데 인강도 있는데 정말 공부 혼자 못하나요?

    이런 성향의 아이키우신분들 어찌 좋은결과 끌어내신분 없나요 지금은 그냥 내가 문제집 사서 가르치는건 안해도 매단원 시간맞춰풀리고 체크하는거 해볼까 싶기도해요

  • 6. ...
    '21.5.2 10:35 A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저희도 고1 중간고사 야무지게 말아먹었네요.
    아직 석차 안나오긴 했지만 3월 모의 수학 1등급이
    25프로쯤 나오는 학교라 보나마나다 싶어요.
    날마다 시험 망치고 울면서 기말은 정말 잘 할거라고 하더니
    시험 끝나고 며칠 지나니 또 똑같아요.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죠. 시험 때마다 같은 과정 겪고 수능 점수 맞춰서 어디든 가게 되겠지 생각해요.
    다행히 학생 수 좀 줄고 약대도 생기고 정시도 늘었으니
    집에서 잘하면 통학도 할 수 있으려나 뭐 그렇게 제 마음을 다스려요.

  • 7. ㅇㅇ
    '21.5.2 10:41 AM (223.62.xxx.56)

    어머님이 여력이 되신다면 집에서 인강시키고 풀리고
    꼼꼼히 챙기는게 더 나을수도 있죠
    사실 학원이 의미 없는 단계인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사춘기아들 집에서 엄마가 공부시킨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관계가 많이 나빠지죠
    저희는 학원 안다니고 인강으로만 해요
    그래도 함부로 추천은 못드리는데 사춘기아이
    봐주는게 쉽지 않아서요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근데 학원 다녀도 저 점수면 돈이라도 아끼게
    인강으로 시켜보는것도 괜찮을것 같기도 해요
    애랑 안싸운다는 다짐에 다짐을 하고요

  • 8. 원글
    '21.5.2 10:43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아직 등수나 등급은 모르겠어요
    반평균도 모르겠어요
    이거 어디 학교알리미 같은데 올라오나요??
    지난주금요일에 시험 끝나고 애는 종일 놀다가 왔는데
    어제 오후에 바로 매삼비,떠먹는국어 이거 매일하자하니까 또 입이 댓발 나와서 ㅡㅡ 하아


    같은 환경에서 동생은 지가 숙제해야되면 낑낑거리고 일어나서 하는 타입이고 학원갔다 돌아와서도 내일 할일이 있으면 늦게라도 하고 자는 아이인데 학원 상담전화올때마다 큰애 전화오면 또 내 자식이라 마냥 욕하면 속상해서 전전긍긍

    작은애는 전화오면 모르면 지가 열심히하고 수업태도도 좋고 이렇게만 열심히 해달라해서 할얘기도 없거든요

  • 9. junee
    '21.5.2 10:46 AM (118.216.xxx.58) - 삭제된댓글

    일반고라면 아이가 기본적인 것은 하는것 같은데 점수가 더 안나오는것 같긴 해요. 시험은 공부하는게 베이스이기도 하면서 요령도 필요한데 요즘은 초등 시험 없애고 중등도 자유학기제에 수행비중 늘려서 축소를 시켜버려놓고 본인의 정확한 위치를 모른채 고등 입학해서 바로 대입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니 당황하는 케이스가 더 비일비재할거에요.
    고등 시험은 등급을 내기 위해서, 정확히는 죽어라 매달려서 1등급을 노리는 애들을 가려내기 위해 엄청 디테일하게 출제되요.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고 숙제만 하는걸로 공부했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저희 아이 고등 시험지 보니 맞는 것을 골라라라는 식의 문제가 많은데 이런건 완벽하게 알지 못하면 틀리기 쉽거든요.
    내신학원 가보면 시험범위 문제를 엄청 많이 풀게하고 암기시키던데 이것도 하는 애들만 하고 요령피우면 선생님도 어쩔수 없어요. 당장 학원을 끊기보다 학원 숙제를 제대로 소화하는지 그거라도 일일이 간섭해보세요.

  • 10. ..
    '21.5.2 10:46 AM (118.216.xxx.58)

    일반고라면 아이가 기본적인 것은 하는것 같은데 점수가 더 안나오는것 같긴 해요. 시험은 공부하는게 베이스이기도 하면서 요령도 필요한데 요즘은 초등 시험 없애고 중등도 자유학기제에 수행비중 늘려서 축소를 시켜버려놓고 본인의 정확한 위치를 모른채 고등 입학해서 바로 대입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니 당황하는 케이스가 더 비일비재할거에요.
    고등 시험은 등급을 내기 위해서, 정확히는 죽어라 매달려서 1등급을 노리는 애들을 가려내기 위해 엄청 디테일하게 출제되요.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고 숙제만 하는걸로 공부했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저희 아이 고등 시험지 보니 맞는 것을 골라라라는 식의 문제가 많은데 이런건 완벽하게 알지 못하면 틀리기 쉽거든요.
    내신학원 가보면 시험범위 문제를 엄청 많이 풀게하고 암기시키던데 이것도 하는 애들만 하고 요령피우면 선생님도 어쩔수 없어요. 당장 학원을 끊기보다 학원 숙제를 제대로 소화하는지 그거라도 일일이 간섭해보세요.

  • 11. 원글
    '21.5.2 10:49 AM (218.147.xxx.180)

    그쵸 의미없는 점수죠 글고 딸이에요 ㅠㅠ

    겉보기엔 이쁘고 야무지고 똘똘이에요
    학교 선생님들이 좋아해요 엇나가는짓도 잘 안하거든요

    싸우는건 아마 싸우겠죠 ㅜㅜ

  • 12.
    '21.5.2 10:52 AM (112.154.xxx.91)

    황영카..라고 영어강사들이 주로 활동하는 카페에서 보면.. 내신 대비해서 정말 애를 많이 썼는데 29점 15점 받아와서 맥빠진다.. 단어도 외울 생각 안하면서 빨리 답을 알아내는 팁을 알려달라는 애가 있다..그런 한탄이 많이 올라와요.

    제 아이도 고1인데 공부를 참 못해요. 일찌기 사교육은 포기하고 엄마표 아빠표 하는데요, 교과서가 정말 잘만들어져있고 유튜브에 가면 무료 강의도 정말 품질이 좋아요

    애가 의지만 있으면 돈 안들이고 공부하겠다 싶어요.

    학원을 보내도 안하는 애는 방법 없어요. 일단 본인이 의지가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면 인강부터 같이 앉아서 해보세요.

    요즘 인강은 속도조절 끊어보기 구간반복까지 다 되니까..들으면서 어려우면 이렇게 저렇게 조작해가면서 공부할수 있어요.

  • 13. ㅇㅇ
    '21.5.2 10:53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아 딸이시구나 그럼 인강으로 시켜보세요
    큰 아웃라인만 체크하시면 될거같기도 해요
    아이가 이미 학원에 매너리즘에 빠져서
    힘안들이고 학원다니는법을 깨달은것 같아요
    그럴땐 잠깐 쉬어주는것도 괜찮을것 같긴한데
    저희는 학원안다니고 인강으로만 해요
    고1.2까지는 방학때만 학원 잠깐 다니고요

  • 14. 잠깐적을께요
    '21.5.2 11:00 AM (1.229.xxx.169) - 삭제된댓글

    좀 있다 펑할께요. 큰애는ky경영가서 회계사합격했고 늦둥이 막내는 고2예요. 큰애도 열심히했다 생각했는데 작은애 공부하는 거 적어드릴께요. 중등때 공부 안 했고 사춘기 쎄게 겪고 중3 겨울부터 공부해서 선행없어요. 화1도 고1겨울방학때 처음 폈어요. 화1 문제집 6권풀고 기화펜사서 그거 또 풀더군요. 윤사는 5권풀고 프린트 15장 분량을 2세트 더 복사해서 빈칸 화이트로 지우고 그거 똑 같이 채워넣기 했구요. 소단원 제목만 a4지에 써놓고 나머지 백지채우기 전범위했어요. 수1은 개념원리, 쎈,자이스토리,고쟁이,ebs 고난도올림푸스, 마플시너지, 너기출 풀었습니다. 영어는 모의고사 지문 17개를 통암기했어요. 교과서 본문도 외웠고요. 국어는 문학작품 교과서내 12개, 외부지문 18개로 30개작품 분석하고 교차체크하고 관련 문제 1000개 넘게 풀었어요. 전과목 100점 맞았습니다. 국어 수학 화학 100점 혼자래요. 평소 8~9시간 자구요. 눈뜬 시간에는 공부만 한다보심돼요. 책상있다 침대 등대면 바로 자요. 본인이 자긴 늦었다고 중학교때 좀 해둘 걸 그 소리 입버릇처럼 해요. 본인의 열등감을 동기부여로 삼고 열심히 하는 데 남편이 선행없이 강남8학군 1200명 남고 가서 전교50등으로시작해 결국 전교1등졸업하고 서울법대 갔는데 막내가 딱 이러네요. 공부 본인이 해야돼요. 전 얘가 진짜 공부잘할 줄 꿈에도 몰랐어요.

  • 15. 서울고?
    '21.5.2 11:14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8학군 1200명 남고면 서울고 같은데
    당시 서울고 50등이면 연고대 갔어요.
    남편분 못 하는거 아니었네요 ㅎ
    물론 거기서 1등으로 오르는거 죽도록 힘들지만요

  • 16. ..
    '21.5.2 11:45 AM (211.36.xxx.240)

    중등때까지 석차도 표기 안 되고 해서 실력을 객관적 파악
    하기가 힘들었던게 문제죠..
    이제 고등 되면 본 실력 나와요. 마음 준비하세요.

  • 17.
    '21.5.2 11:52 AM (61.254.xxx.90)

    울애가 거기 있네요 ㅜ
    성별만 바뀌었구요.
    이번에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봤대요.
    다 60점대입니다 ㅜ
    등급 나와봐야 알겠지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공부법을 하나도 모른다 입니다.
    중학교때처럼 공부했거든요, 대충 ㅜ
    공부법부터 새로 봐줘야할것 같아요.
    님 힘내요 우리 ㅠ.ㅠ

  • 18. 원글
    '21.5.2 11:54 AM (218.147.xxx.180)

    앗 글 써놓고 애들 잠깐 아침을 챙겨주느라 ~~
    방금 글썼다 지우신 분 감사해요 후딱읽어보고 잘 읽으려고
    저장해두었어요

    밥주고 다시 댓글 보고있어요
    저는 이런 댓글들 넘 감사해요
    경험자분들 얘기가 다 맞고 넘 중요하더라구요 ㅠㅠ

    이동이 많은 동네라 동네엄마들 이사도 많이간데다 저랑 비슷하게 시키고 생각했던 집 아이들은 다들 왠만큼 하거든요ㅠㅠ

    극상위권 성적도 있고해서 털어놓고 조언받을곳이 없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본인 전교1등도 해봤다며 공부법엔 꽝이라
    제 말에 고개만 끄덕이구요

    118님 얘기 맞아요 시험이 좀 많았으면 따라갔을 아이인데 주변에 자기를 맞추는 애라 암기를 얼마나 디테일하게 해야하는지 감을 못잡더라구요

    학원 숙제는 다 해가요 ㅜ 행동은 반장이라니까요 ㅠㅠ

    125님은 약대 생각하실 정도면 왠만큼 하나봐요
    저희애는 과학이 30점대 ㅠㅠ 과학이 지랄맞게 문제가 지저분한 학교라고 소문은 났지만 ㅠ 문과계열이어도 과학 놓으면 안되겠죠 ㅠㅠ

    저는 엄청 내신압박쎈 학교를 나와서 선생님들이 너네공부안하냐 소리를 안하고 얘들아 너무 점까지 외우고 그르지마~~~선생님이 문제를 치졸하게내야되잖아 미안하다 야~
    그랬었거든요

    매너리즘도 맞긴 한데 지가 다닌다고 다녀서 매너리즘에 빠지다니 ㅠㅠ

    봐준다 생각하니 막막하기도 해요
    수학은 제가 못봐줄것같아 개념원리 인강 보고 좀 쉬었다 보내야되나 싶고
    과학은 문제집 많이해서 단원단원 아까주신 팁처럼 해보고

    국어는 학원비를 냈으니까 ;; 일단 보내면서
    매삼비 ,떠먹는 국어 문법문학등 시리즈 풀리고 해봐야겠네요

  • 19. .......
    '21.5.2 12:34 PM (175.112.xxx.57)

    님이 데리고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모든 건 유튜브에 다 있습니다. 심지어 수학 교과서, 시중 문제집 한문제 한문제 다 풀이해주는 동영상도 있어요.
    국어는 매일 매일 교과서, 프린트 반복해서 공부하고 시중 문제집 풀이하면 됩니다. 매삼비나 떠먹문은 수능대비인데 저희애는 수시파라 그런건 다 방학때 했어요. 학기중에는 오직 내신만 팠어요.
    아이가 하려는 의지도 있는거 같은데 님이 델고 해보세요. 괜히 학원 왔다갔다 어수선하고 시간만 잡아먹어요. 학교샘과 공부한 건 학원샘보다 학생본인이 더 잘압니다.
    잠 충분히 재워서 수업시간에 안 졸고 노트필기 잘하게 하시고 하교후에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게 효과는 최고입니다.
    저희 애는 그렇게해서 내신 1점대 초반 만들고 최저도 성공했어요.
    아이랑 트러블은 어느 정도 각오하시고요.
    저희도 많이 싸우다가 수능가까워서 잠깨는 용으로 같이 배드민턴이나 산책을 했는데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어요. 같이 하는 운동 좋아요.
    많이 싸우기도 했어도 마지막에 원서쓸 때쯤 되니 저한테 고마워 합디다.

  • 20. 원글
    '21.5.2 1:27 PM (223.38.xxx.39)

    윗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아직 수능형 문제집밖에 모르는데 내신문제집 찾아볼게요 유튜브에 이것저것 많긴 엄청 많더라구요

    내신대비방법 혹시 과학이나 영어도 팁주실수 있음 많이 주세요 열심히 시작해볼게요

  • 21. 이거
    '21.5.2 2:15 PM (112.152.xxx.82)

    완전 저장각이네요!
    감사합니다.

  • 22. 할많하않
    '21.5.2 3:13 PM (211.245.xxx.105)

    오전내내 아이붙잡고 했던 얘기들이네요(원글님따님이랑 성별 성향 점수 다 비슷합니다)
    점수를 떠나 기본적인 개념이랑 공부법을 전혀모르고 있어서 천천히 설명해줬음에도 잘 못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기말도 비슷한점수 나올것 같아 벌써부터 우울합니다

  • 23. 마노
    '21.5.2 8:56 PM (223.39.xxx.95)

    저희 아이 얘긴 줄 알았어요
    저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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