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논나 피드로 뜬 거 르베이지 가격 보고 놀라고(그 편은 너무 광고라서 별로) 좀 괜찮다 싶으면 50만원 전후로 참 많네요.
하얀 블라우스 좋아하는데 면소재나 비스코스/폴리 소재들도 몇번 입으면 좀 헌옷 티 나는데 이런거 몇십만원짜리 사면 어떻게 관리하나요?
저도 오늘 쇼핑 했는데
여름니트랑 바지 그리고 원피스 샀는데 40 정도 썼어요 ㅜ
정말 순식간이네요
올해는 아직 한 벌도 안 샀어요. 작년에도 3벌 샀고. 2년전, 3년전에 수십벌 샀어요, 각각 천만원 정도씩. 운동복도 많이 샀고요. 그때 일은 많고 옷은 있어야 돼서 한번에 여러벌 쇼핑하다 보니 실패도 꽤 있는데 그래도 괜찮은 것들이 쌓여서 올해도 3,4벌 이내로 막아볼까 합니다.
비스코스 소재 셔츠블라우스는 어떻게 관리해도 낡는 걸 막을 순 없어요. 편집샵에서 정상가 98만원에 세일가 49만원 정도 주고 산 비스코스 셔츠블라우스가 있는데 2년 정도 본전 뽑도록 잘 입었어요. 드라이해서 잘 걸어두었는데 비싼 옷일수록 오히려 얇게 나오고 결이 곱게 나와서 그런 옷은 옷걸이에 조금만 잘못걸려있어도 어깨나 깃 부분 들이 틀어지고 티가 확 나요. 지금 옷 정리중인데, 상체에도 살이 약간 붙으면서 핏이 예전만 못한데다 살짝 낡은 느낌도 있어서 아낌없이 버릴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