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말실수 한거 맞죠?

조회수 : 6,857
작성일 : 2021-05-01 21:29:43
오늘 지방 시부모님 모시고 시댁근처 음식점엘갛어요, 부모님 지인이 하시는 꽤큰..
그래서 식후에 사장아줌마가 저희 테이블에 오셔서 한참을 말씀 나누시는데 자식얘기를 하시는거예요. 딸이 은행 지점장이 빨리 될수 있었던게 음식점에서 번돈을 딸 실적으로 쌓아서 그랬다며 자랑삼아 말씀하시는데 거기다 대고 남편 왈
근데 은행원들이 실적없음 금방 짤려요~~
이거 말실수 맞죠?
미친?거 맞죠?
상경길에 실수한것같다 지적하니 사실이라나? 허허허
IP : 106.101.xxx.2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자랑을
    '21.5.1 9:31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한두번 들은 게 아니라면
    딱히 실수는 아닐수도..
    남의 자식 앞에서 주책스럽게 그런 자랑은 왜 늘어놓을까요?

  • 2. 자랑
    '21.5.1 9:34 PM (223.38.xxx.214)

    남의 집 식사 자리에
    본인 딸 자랑은 뭔 뜬금없긴
    남편 미친 거 없는 데요?

  • 3. 그정도쯤이야
    '21.5.1 9:34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딸이 실적을 쌓을수 있게 한 치하로도 뭐

  • 4.
    '21.5.1 9:40 PM (106.101.xxx.200)

    저희는 그집 자주안가는지라(결혼20년동안 두번)처음 듣는 자랑였어요. 흔히 시골분들 자식자랑 하는 그런분위기! 저희 갔을때 마중나오며 인사하는ㅈ분위기에서 시어머니왈 코로나라로 딸들은 학교선생이라 더 조심해야해서 아들네만 왔다며 은근 자랑?했고요. 그 사장님 본인 힘든상황에서 자식키운 얘기하며 딸 얘기하셨거든요

  • 5.
    '21.5.1 9:43 PM (106.101.xxx.200)

    괜찮은거예요? 그렇다면 진심 다행예요.가끔 생각없이 말할때 있어서 사회생활할때 그럴까봐 걱정중였거든요

  • 6. 괜찮진 않죠
    '21.5.1 9:52 PM (182.216.xxx.172)

    남편이 좀...
    시골할매 자랑질이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말지
    자랑하는 사람이나 그리 대꾸 하는 사람이나...
    근데 또 남자들끼리는 그런 말들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나가더라구요
    여자들처럼 서로 원수도 안되구요

  • 7. 그게
    '21.5.1 9:59 PM (217.149.xxx.29)

    남자들은 저렇게 말 잘해요.
    영양가없는 말들은 싹을 자르죠.
    식당주인이 손님한테 자식자랑하는 것부터 이상해요.
    왜 내 돈주고 저 사람 자랑을 들어줘야하죠?
    돈내고 자랑해야지.
    손님한테 뭔 자랑질인가요?
    남편 사이다.

  • 8. 217님
    '21.5.1 10:04 PM (106.101.xxx.200)

    그냥 손님이 아니라 어머님과 꽤친분 있으신듯했어요. 어머님이 귀한 해산물도 챙겨다 주시니 막걸리도 서비스 나오고 저희어머니도 그동안 해온말이 있었는지 시모님께 어쩜 자식들을 잘키웠냐고 하시더라고오ㅡ

  • 9. 근데
    '21.5.1 10:08 PM (217.149.xxx.29)

    친분있다고 공짜로 먹은건 아니잖아요?
    귀한 해산물 챙겨줬는데 고작 막걸리 서비스요?
    피아구분을 좀 하세요.
    남편이 그렇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남 편에 서서 남편을 잡으실까?

  • 10. ...
    '21.5.1 10:42 PM (125.177.xxx.82)

    입이 방정이라고 불필요한 말을 왜 할까요???
    저라면 남편한테 한마디 했겠어요.

  • 11.
    '21.5.1 10:43 PM (116.38.xxx.203)

    저게 아무렇치 않은말이에요?
    저런사람 진짜 사회생활 피곤하던데
    사실이면 무슨말을해도 너무 당당함
    차라리 실수했다 인정이라도하지
    진짜 한대 때려주고싶음
    우리남편임ㅠ

  • 12. 괜찮아요
    '21.5.1 10:4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 실적 부모가 쌓아줬다고 했으니까요.
    재력 빠방하니까 님 남편 정도야 우습게 보일걸요.
    님이 좀 쪽팔렸겠네요. 그쪽은 타격 없어요

  • 13. ...
    '21.5.1 10:54 PM (121.160.xxx.165)

    식당 주인하고 같은 말 한걸로 보이네요
    그런데 왜
    근데 로 시작한걸까요
    그게 좀 이상하네요

  • 14. ...
    '21.5.1 10:54 PM (222.239.xxx.66)

    친분없는 사이에 실수는맞죠. 미친것까지는ㅋ 아닌것같고요.
    누가 자랑하는거 가만 못들어주는 성격이신가봐요.

  • 15. 에휴
    '21.5.1 11:07 PM (180.66.xxx.125) - 삭제된댓글

    눈치없는 사람 맞네요
    그리고 은행원들 실적 없다고 바로 잘리고 그러진 않아요
    노조가 잘 돼 있어서 함부로 못 잘라요 알지도 못하면서...

  • 16. ??
    '21.5.1 11:11 PM (222.237.xxx.33)

    원글님 남편 말은 은행원들 실적 없으면 바로 짤리는데 든든한 부모님 덕에 안짤리고 좋겠다는 의미 아닌가요? 상대방이 먼저 딸 실적 올려줬다고 하니까~~
    듣기에 따로 대단하시다 딸 실적도 많이 올려주고
    일반 은행원 하고 비교가 안되겠다 그런뜻 아닌가요?

  • 17. ㅇㅇ
    '21.5.1 11:24 PM (175.207.xxx.116)

    저도 222님처럼 생각했어요

  • 18. 저도
    '21.5.1 11:41 PM (223.39.xxx.43)

    222 님처럼 생각했어요 2

  • 19. 아마도
    '21.5.2 12:41 AM (222.236.xxx.70) - 삭제된댓글

    비아냥으로 들려요.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런 화법이 비아냥이라는 인지가 없을 거예요.
    결혼 20년차면 남편분 직급도 꽤나 있는 나이일텐데, 인품이 한 순간에 드러나겠어요.
    그러나 누구도 말은 안 해주겠죠.

  • 20. 저도
    '21.5.2 2:49 AM (121.143.xxx.82)

    위에 222님 같은 댓글 쓰려고 했어요.
    짤린 딸 얘기하는데 저런 말하면 인되지만
    잘난 딸 얘기에 다들 짤리는데 잘 다니 얼마나 좋냐 이런거 같아요

  • 21. 네^^
    '21.5.2 6:48 AM (121.162.xxx.174)

    친분 있다하고
    딸 얘기 라니 평소 동년배 어른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한 자식 자랑 같고,
    딸 자랑이라기엔 내가 돈 벌어 실적 올려줘서 같네요
    암튼 오해 여지 있는 말 맞고
    남편분 미친 까진 아니지만
    말 조심은 넘치는 일은 없으니 조심은 하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687 제습기 사용법 문의 드립니다 3 .. 2021/05/06 659
1203686 조수진.. 오늘 김부겸 청문회 말이 맞나요? 3 팩트 2021/05/06 1,037
1203685 친누나를 25번 칼로 찔러 죽이고 농수로에 유기한 사건 12 .. 2021/05/06 5,713
1203684 아이 입양... 친자와 똑같을까요? 29 고민 2021/05/06 6,664
1203683 영화에 자기 고양이 합성해서 자랑하는 유튜버 2 ㅇㅇ 2021/05/06 938
1203682 딸기는 1년생인가요? 2 딸기 2021/05/06 1,074
1203681 남편때문에 속 썩는분들어떻게 마인드컨트롤 17 인성이 2021/05/06 3,208
1203680 넷플릭스 뤼팽 재미있어요 6 ..... 2021/05/06 2,244
1203679 23세 청년의 죽음과 관련된 작업환경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주세.. 15 ... 2021/05/06 916
1203678 따릉이 이용 2020년 2370만건ㄷㄷㄷㄷㄷ 3 엄청나네요 2021/05/06 1,725
1203677 뒤돌아 보면 저는 참 병신같이 살았어요 3 2021/05/06 3,221
1203676 한의원 자주 이용하는 분~ 13 .. 2021/05/06 2,064
1203675 앞으로는 경찰믿지말고 9 00 2021/05/06 924
1203674 질암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2 소스테누토 2021/05/06 2,015
1203673 대구 아파트인데, 폐가전 버릴 때 돈 내나요? 5 폐가전 2021/05/06 1,031
1203672 그 부모님은요 5 2021/05/06 2,190
1203671 영어에서.. continue to~ 에 두 개의 동사를 더하려면.. 5 d 2021/05/06 853
1203670 중3아들이 다 스스로 안해요. 6 힘듭니다 2021/05/06 1,880
1203669 목돈 어디다 예치 해야 할까요 2 초보 2021/05/06 1,946
1203668 수경재배 가능한 야채좀 알려주세요 2 야채 2021/05/06 461
1203667 위닉스 세탁기 건조기 괜찮을까요? 6 새롬 2021/05/06 1,406
1203666 2021년인데 난 90년대에 살고 있네요 8 2021/05/06 4,423
1203665 요양병원, 아스트라제네카 효과 엄청나네요 !! 33 ... 2021/05/06 10,465
1203664 친한 지인에게 아파트 매도시 8 싱숭생숭 2021/05/06 2,497
1203663 무주택자인데요, 공공임대 들어갈까요? 9 ㅡㅡ 2021/05/06 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