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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후 잠수모드 이런사람 왜그럴까요?!

진심으로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21-04-30 14:23:24

십몇년을 봐오면서 가끔씩 약속 앞두고 이러더라구요~ 갑자기 취소하고 잠수타고 연락도 없고 안받고...

오늘 또 그러네요.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먼저 연락와선 제가 점심먹자 시간도 정하고

어제밤엔 톡으로 메뉴정하고 했는데도 확인도 안하고...전화도 안받고...

이때부터 또?! 인가 조짐이 보였지만....설마...했는데...--:


참 사람 안변해요. 이러는 심리 진심 궁금해요.

왜 그렇게 사는건지....오늘은 정말 짜증나서 톡방에서 나와버리고 전화했더니 자고있다가 깬목소리로 말하길래

다시 통화하자하고 하던 일 마무리하고 다시 전화안했더니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10분후 출발하겠단 톡하나

띡~보내고~ 그래서 바쁘면 나중에 보자했네요. 연락 없길래 병원 예약했다고~

보아하니 출발도 안했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했으니 할말이 없다고 한다미 툭~ 답변 안했고...

이젠 손절할려구요. 어떻게 나이 40중반이 되어서도 이러고 사는지.....

이해불가....


IP : 211.248.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례
    '21.4.30 2:26 PM (175.120.xxx.167)

    우울증이 심한 분들 증상이 그래요.
    이해하기 힘들죠....

    원글님께서 손절하셔도 그분께서 할말 없습니다.

  • 2. ㅡㅡ
    '21.4.30 2:29 PM (116.37.xxx.94)

    한두번이 아닌듯한테
    오래 받아주셨네요

  • 3. 저도
    '21.4.30 2:30 PM (112.145.xxx.70)

    약속 다 잡고
    식당에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전화해도 안 받아서..
    아무튼 한참있다 통화했는데..


    자다 깨서 받더군요.

    그 후로 안 봅니다.

  • 4. 지인 언니
    '21.4.30 2:3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쇼윈도우부부 가정폭력으로 심한 우울증.
    정신과약 장복중인데 딱 저래요.

  • 5. 음..
    '21.4.30 2:39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적이 있어요.
    한동안 약속을 안만들고 안나가다보니
    시간을 정해서 만난다는것이 너~~~무 힘든거 있죠.

    솔직히 일주일에 세네번씩 약속이 있어서 계속 나갈때는 걍 자동으로 나가게 되는데
    한동안 약속이 없다가 나가게 되면
    내 일상이 약속없는 일상으로 돌아가다가 갑자기 돌발변수인 약속이 생기면
    며칠전부터 힘들더라구요.

    그 시간에 하는일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약속이 돌발변수가 되어 버리면
    그 시간이 다가오면 다리가 천근만근이 되고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고 싶고
    진짜 오만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겨~우 약속시간 맞춰서 나가면 또 재미있게 놀다와요.

    이런식이 계속 반복되더라구요.

    그래서 외출을 잘 안하는 사람은 일부러 주기적으로 밖에 나가는 버릇을 만들어야 해요.
    안그러면 한번씩 나가는 것이 너무나 힘든일이 되거든요.

    2~3주만 안나가도 상상초월 약속잡아서 나가는것이 힘들어요.
    (그냥 집앞에 나가는거 말고 시간약속으로 나가는거)

    제가 이런 경험을 해봐서인지
    누군가와 약속했는데 제가 약속장소에 기다리고 있는데도 못나간다고 연락오면
    저는 그냥 아~~나오는것이 힘들구나~하면서 이해해줘요.
    기분은 좋지 않지만 상대방이 나오기까지가 너무 힘들다는것이 이해해주고
    저는 약속못지키는것에 대해서 자책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나는 나온김에 다른거 하고 들어가니까
    괜찮다고 토닥토닥해줘요.

  • 6.
    '21.4.30 2:51 PM (117.111.xxx.114)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죠
    어렵고 기쎈 여왕벌 스타일과 약속했다면 그런 행동 안해요 원글님 경험을 제가 지금 하고 있고 손절 고민하고 있어요

  • 7. 아이
    '21.4.30 2:54 PM (116.126.xxx.128)

    학원에서 만난 엄마가 그랬어요.
    자기가 보자고 하고 막상 약속날 잠수타고
    학원에서 절 피하다 또 만나자하고..
    약간 나르시스트 같더라구요.
    기분이 이랬다저랬다

  • 8. ...
    '21.4.30 3:21 PM (112.161.xxx.60) - 삭제된댓글

    전날 급하게 본인이 약속 잡고 당일엔 잠수 타고 그러는 사람이 한둘 아니었어요.
    나중에 저더러 약속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아니 그럼 약속하고 만나자는 말은 왜 하는 건지?
    젊을 때 그런 인간들한테 질리도록 당해서 다 끊었어요.
    지금까지 참아주신 것도 대단하네요.

  • 9. 진신으로
    '21.4.30 4:10 PM (211.248.xxx.23)

    멀쩡하게 판매직으로 일도 성실히 하는데도 가끔씩 그래요,
    속이야 썩는지 우울증이 있는지 표현을 다 드러내놓지 않음 모르는거지만...

    저 엄마들 사이에서 기쎄고 그런편인데도 그래요.ㅎㅎ

  • 10. ㅇㅇ
    '21.4.30 4:19 PM (122.40.xxx.178)

    조울증 아닌지.. 이사갔더니 친절하게 접근한 이웃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그랬어요. 집에 놀러오라고 초대하고는 그시간에 기면 없는척 안열어주고 전화안받고

  • 11. 우울증이
    '21.4.30 6:47 PM (121.162.xxx.174)

    까방권도 아니구요
    다른 일 만들었다고 잘 하셨어요
    약속 시간 한 시간 지나 전화
    님이 전화 안하니 어마 화났나 싶어 톡한 거에요
    그때라도 나와주면 감사하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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