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인 정말 도박이고 큰일 날뻔했어요

..... 조회수 : 7,925
작성일 : 2021-04-30 13:30:30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전세 세입자 줄돈으로
가족몰래 코인에 손댔어요

다는 아니고 절반정도만 잠깐하고
넣을생각에

처음에 큰돈 벌었거든요
4억정도 넣어서
2억5천 정도 벌었어요

그것도 아주 순식간에요

밤새오르고 또오르고 하니까
어플에 찍히는 돈이

돈이 아닌거 같은 느낌
현실적이지않고 붕뜬 느낌

일확천금 얻은 사람들 느낌이
이런거구나 느끼고
조금만 더 조금만더 하면

마음속으로는 건물주가 되는 상상까지 하고

그러다 저번 폭락에

숫자가 마구떨어지고
진짜 모래성이 녹아내리듯
사라지더라구요

그나마 소심해서
원금은 미리 빼놓았던게
위안이었고

순식간에 벌었던
돈중에 1/3만 건졌네요

그나마 그와중에 병간호랑
경조사로 돈을 빼지 못했던게
전화 위복으로
바닥치고
회복할때 뺐네요

코인하다보면
돈이 돈이아니고
노동의 댓가는 우습게 느껴져요

왜 20대가 코인에 열광하는지
알거같아요
현실에 미래가 없으니

꿈을 쫒는거처럼 코인에 빠져들수밖에
없어요



IP : 106.102.xxx.17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세
    '21.4.30 1:33 PM (223.38.xxx.110)

    간 진짜 ~~~~
    크시네요

  • 2.
    '21.4.30 1:33 PM (117.111.xxx.178)

    내가 볼 때는 악마가 여러가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술, 도박 등등

  • 3. ...
    '21.4.30 1:35 PM (106.102.xxx.175)

    정말 미쳤었어요 그때 좀 돌았던거 같아요
    남들 다 돈 버는데 나도 안하면 뒤쳐질거같은 느낌
    뭔가에 쫒기듯 갑자기 그런생각에
    무슨 보이스피싱 하듯 했었네요

  • 4. ....
    '21.4.30 1:35 PM (218.159.xxx.83)

    전세금 줄 돈을 4억이나 코인에..그것도 가족몰래 넣으셨었다니..헉!!
    2억5천을 벌고 안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님 아주 위험한 투자성향을 가지셨네요
    이혼감이어도 할말이 없을듯요

  • 5. ...
    '21.4.30 1:36 PM (106.102.xxx.175)

    그때 보면 매일매일 오르는게 보여서
    하루 이틀 잠깐만 써도 은행 이자보다 훨씬 나을거 같았어요
    결론적으로 잃은건 없지만
    한순간에 폭락하는거 보고

    그저 그때 운이 좋았다는 생각 뿐이네요

  • 6. ...
    '21.4.30 1:40 PM (222.236.xxx.104)

    간도 크시네요 ..ㅠㅠ전세줄돈 가족들 모르게 그건 못할것 같은데 ..ㅠㅠ 남들 아무리 돈을 다 번다고 해도 ... 그런 행동은 이제 하지마세요.... 4억이 재수 없어서 날라갔다면 어떻게 그걸 감당하실려고 그런 행동을해요 ..

  • 7. ...
    '21.4.30 1:41 PM (222.235.xxx.30)

    이게 문제가 시작하면 도박이 되어서요. ㅠㅠ
    못 끊을까 봐...

  • 8. ....
    '21.4.30 1:41 PM (106.102.xxx.175)

    저는 이제 못하겠더라구요.
    원래도 남은거 코인으로 둘까 하다가 그냥
    다 환전했어요.

  • 9. ...
    '21.4.30 1:41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결국 8천 벌었다는 얘기
    어떤코인 넣으셨나요 도지같기도 하고

  • 10. ㅋㅋㅋ
    '21.4.30 1:44 PM (121.152.xxx.127)

    그래도 8-9천 벌었네요

  • 11. ...
    '21.4.30 1:44 PM (106.102.xxx.175)

    도지포함 골고루 했어요. 말이 코인공부지
    뭘파는지 무슨 코인인지도 모르고
    남들 뭐샀다 하면 우루루 사고
    팔고 뭐사라 하면 우루루 팔고

    그냥 정신 없었어요
    주식은 기업에 대한 가치투자라도 있지
    이거는
    그냥 장대봉이나 보면서
    감으로 찍고 그랬어요

    다행이 모두가 상승장이었던 시절이라

    꿈같았네요

  • 12. ....
    '21.4.30 1:48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무서웠다 하지만
    코인판이 이렇게 대책없이 뛰어든 사람조차 돈을 벌게 해준다는 소리예요
    김치짱깨잡코인 작전코인만 안고르면
    대체로 우상향이고
    운 안좋아 하락기에 산 코인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해요....

  • 13. 좋은 말
    '21.4.30 1:48 PM (121.137.xxx.231)

    안나가는게
    이 핑계, 저 핑계 대도 결국은 내 욕심이잖아요
    일확천금의 욕심.
    그게 아니더라도 정당한 노동의 댓가가 아니라
    그 댓가의 씨앗에 대한 이자가 아니라
    노력 없이 큰 돈 벌려는 욕심.

  • 14. ....
    '21.4.30 1:50 PM (106.102.xxx.175)

    맞아요
    코인은 투기판이고
    욕망의 장이더라구요

    저도 잠시 미쳐있었지만

    그순간에는 무슨 마약같아요
    숫자가 요동치는거 보면

    캠핑가서 장작타는거 멍하게
    보는거처럼 정신을 놓게 되요

  • 15. ....
    '21.4.30 1:56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2억5천에서 돈을 잃고 8천 남은것처럼 묘사하지만
    실은 8천 번거니
    엄청난 수익인거고
    시드가 커서 수익도 큰거고
    성공적으로 투자 잘 한거예요

  • 16. ...
    '21.4.30 2:00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8천을 벌었으니 다행이지.. 전세 세입자줄돈이면 기간 끝나면 줘야 될 돈인데 .. 그걸로 한거는 문제가 있죠 ... 주식을 해보니까 진짜 이건 당장 안쓰는돈.... 이거 지금 당장 없어도 내가 아쉬움이 없는돈으로 해야겠더라구요 .... 좀 있으면 당장 써도 되는돈으로 하다가는 큰일나겠다는 생각 주식하면서 엄청했네요..

  • 17. ...
    '21.4.30 2:01 PM (222.236.xxx.104)

    8천을 벌었으니 다행이지.. 전세 세입자줄돈이면 기간 끝나면 줘야 될 돈인데 .. 그걸로 한거는 문제가 있죠 ... 주식을 해보니까 진짜 이건 당장 안쓰는돈.... 이거 지금 당장 없어도 내가 아쉬움이 없는돈으로 해야겠더라구요 .... 좀 있으면 당장 써야 되는돈으로 하다가는 큰일나겠다는 생각 주식하면서 엄청했네요..그래도 다행이네요.. 진짜 .. 운이 엄청 좋았다고생각하세요

  • 18. ..
    '21.4.30 2:04 PM (106.102.xxx.248)

    벌어서 이런글도 쓸 여유가 있으신거죠
    잃고있는 사람들은 죽을맛이겠죠
    이건 조심하라는 글보다는
    자랑글 같네요

  • 19. ...
    '21.4.30 2:12 PM (125.176.xxx.76)

    ㄴ 동감입니다.

  • 20. 그러니까
    '21.4.30 2:13 PM (223.38.xxx.23)

    세금 빡세게 물리고 회생같은거 도와 주면 안 되요.
    어디 남의 돈으로 도박을?
    기가 막히네요.

  • 21. ....
    '21.4.30 2:14 PM (106.102.xxx.175)

    원금 출금한뒤부터는
    그돈이 원금이고
    그게 1/3토막 나버린 느낌이에요

  • 22. 흠흠
    '21.4.30 2:17 PM (125.179.xxx.41)

    부럽네요..8천...
    자랑글이죠?
    금요일오후 오지게 상실감드네요 ..
    일은해서 뭐해~~~

  • 23. ....
    '21.4.30 2:19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하락전의 최고가를 향해 다시 가고 있어요
    이더는 이미 도달했고
    나머지도 불장 온다음 비트도 다시 8천 넘겠죠
    가만뒀으면 다시 2억5천 됐을 거예요
    근데 뭔가 원글님 글은 자랑같긴해요

  • 24. ....
    '21.4.30 2:23 PM (106.102.xxx.175)

    다시 올라도 그냥 이제 신경 안쓰려구요.
    언제 어떻게 떨어질지 아무도 모르는거같아요.
    운이 좋으면 버는것일뿐 .

  • 25. ....
    '21.4.30 2:30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다른 관점을 말씀드리면
    전 올 초 5천으로 시작해서 2배정도 됐을때 원금 5천빼고 남은 5천으로만 하던거 7000정도까지 갔었어요
    그 동안 거의 반으로 줄어드는 3번의 급락기를 겪었고요
    지난주엔 4천까지 빠졌다가 지금은 5.5천정도로 회복됐고요
    김치 짱깨 작전주말고 메이저로만 투자하고 샀다팔았다 난리 안치면 적어도 손해 본 사람은 없어요
    공부 안하고 흐름 안보고 무조건 도박판이야라고 할건 아니예요

  • 26. 님은 다행이지만
    '21.4.30 2:32 PM (125.189.xxx.41)

    여기 글 못적는 잃은 분들도
    많겠죠..
    이 글 보고 하시려고 하는 분 조심하시길...
    제 주위도 해서 맘고생 하는 분 있고요..
    저도 주식하는사람인데 잠시 놀고있는 돈
    있을때도 손도 안댔어요...
    결과 안좋으면 지옥이고
    그리고 코인이라는게 기업가치를 평가해서 투자
    도움되는 돈도 아니고요.
    진짜 도박이라봐요..

  • 27. ....
    '21.4.30 2:33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암튼 원글님은
    시드가 커서 며칠만에 몇개월한거보다 훨씬 큰돈 버셨네요^^

  • 28. 무슨 놈의
    '21.4.30 2:52 PM (121.190.xxx.38)

    자산가치가 어제 오늘 다르고
    한국 중국 나라마다 다르고
    말도 안되요
    비트코인은 그나마 양이라도 정해져있지
    수많은 코인들의 가치를 어케 믿나요

  • 29. ..
    '21.4.30 2:56 PM (119.69.xxx.229)

    신기하네요. 하락장 무서워 뺐더라도 지금 다시 오르는 거 보면 보통은 아쉬운 마음에 내가 왜 뺐지 후회하고 다시 넣고 할텐데~

  • 30. ...
    '21.4.30 3:16 PM (106.102.xxx.201)

    누가 뭐라든 본인말만ㄷㄷㄷㄷㄷ
    ㅎㅎㅎㅎㅎ

    이런분들 코인위험하다고 말리고다니면서
    본인 8천 번 썰 만천하에 얘기하고 다니겠죠

  • 31.
    '21.4.30 4:23 PM (219.251.xxx.213)

    벌었다.. 다시 안한다...뭔가.도박하는 사람들 같음

  • 32.
    '21.4.30 4:49 PM (118.235.xxx.192)

    오래전에 전업으로 주식투자하는 사람과 잠깐 톡 해 본 적 있는데 한달 평균 5백 정도 번다는데 담배 엄청나게 피우고 돈이 돈이 아니라 그냥 숫자라고..

  • 33. ...
    '21.5.1 8:49 PM (61.77.xxx.189)

    정말로 간이 크시네요.
    원래 코인은 도박성이 있어야 돈을 번데요.
    저는 야금야금 조금씩만 하니 지금 3주째인데요 벌기는 커녕...매일 만원 이만원가지고 애타고 있어요.
    지금은 너무 변동이 없네요.

    그런데 원래 코인이요..한번이라도 5천원을 벌면 그사람은 언젠가 꼭 코인으로 다시 돌아온데요.
    그 맛을 기억해서..결국 도박중독도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 34. 잘된경우
    '21.5.3 4:59 PM (222.100.xxx.14)

    잘 풀린 경우시네요 8천만원이나 버신 거잖아요
    어디가서 현금 8천을 그렇게 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기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겠지만,
    원래 자본이 많지 않은 사람은 목숨 걸 정도로 큰 돈을 넣어야 인생을 바꿀 만큼 큰 돈도 벌겠죠..
    각자 선택에 따르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538 제주공항도착이 10 ... 2021/05/02 1,313
1202537 혹시 강남쪽 아파트 월세 놓고 계신 분 7 아파트 2021/05/02 2,643
1202536 바르면 기분이 좋아지는 바디로션~~~ 15 바르면 2021/05/02 5,790
1202535 친구가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는건가요? 11 .. 2021/05/02 6,402
1202534 한강 사망자 아버지의 블로그 입니다. 17 .. 2021/05/02 9,842
1202533 커피안먹는데 커피 머신 사서 매일 내려도 돼요? 14 .. 2021/05/02 4,352
1202532 김어준 지키기 (퇴출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17,928명 13 ... 2021/05/02 536
1202531 재테크 정보는 형제자매 사이에도 비밀로하는건가요? 9 정보 2021/05/02 2,778
1202530 국토부장관 후보 부인 작년에 절도혐의로.. 13 기막혀 2021/05/02 3,540
1202529 딱 자기가 생각한 것만 하는 남편 3 ㅡㅡ 2021/05/02 1,867
1202528 믹스커피가 카페인이 더 많나요? 3 ㄱㄱ 2021/05/02 2,388
1202527 직업이 안정되어야만 결혼 하는 사주도 있나봐요 8 2021/05/02 2,737
1202526 종교에 관하여 9 .. 2021/05/02 924
1202525 실리콘집개를 샀는데요 6 못써 2021/05/02 1,998
1202524 김치부침개 너무 많이 남았는데 어떻해야하나요? 8 궁금이 2021/05/02 2,211
1202523 아이들 몽당연필 버리세요? 11 ... 2021/05/02 3,045
1202522 너무 아파요 5 엉엉 2021/05/02 2,510
1202521 차키(스마트키) 고장났는데 우째야하죠? 7 으헉 2021/05/02 1,451
1202520 한강학생, 30센티 깊이에서 실족사 했다네요. 80 한강학생 2021/05/02 46,760
1202519 언더커버 연우진 9 .. 2021/05/02 3,519
1202518 홈랜드 시즌2 보는 중인데요 22 ㅇㅇ 2021/05/02 1,520
1202517 붕어빵앙금 만들어보려고합니다 4 2021/05/02 698
1202516 다람쥐는 너무 예쁜데 쥐는 왜 무서울까요 36 ㅇㅇ 2021/05/02 4,584
1202515 저만 춥나요?? 14 ㅇㅇ 2021/05/02 3,862
1202514 공매도에 이용당하지않으려면 9 2021/05/02 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