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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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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한분들, 집순이이신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 조회수 : 6,182
작성일 : 2021-04-29 16:27:05
혼자라도 외로움을 크게 못느끼고 집을 너무나 좋아해요.
애들이 초등이라 어지른거 치우고 챙기고 먹이고, 공부도 제가 봐주고 있어서 바쁘긴해요.
학교도 단축수업해서 막상 혼자인 시간이 많지는 않네요ㅋㅋ
그래도 학교 간 사이 학원 간 사이 조용한 집에 홀로 있는 짤막한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집안일에도 흥미붙여봤다가 넷플릭스에 볼만한거 생기면 정주행도 했다가, 최근에 방송대 공부도 시작했고, 요즘 추리소설도 재밌더라구요.
제가 결혼전에 연구직 현장일을 해서 근무시간이 길었는데 그때도 다른 연구원들은 사무실에 모여있거나 퇴근후 술한잔하거나 그랬는데 저는 숙소들어가기 바빴어요ㅎㅎ
일은 힘들었는데 집 아니고 혼자인 숙소가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애들키우면서 힘든거 이래저래 많았지만 그 중 하나만 꼽으라면 혼자있는 시간이 절대 부족한거였어요;;
애들도 저닮아 집순이 집돌이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일찍 오려고해서 늘 이른 하원했거든요.ㅋㅋ

근데 너무 이렇게 지내다보니까 코로나로 다른사람을 못만나기도 하지만 거의 가족들하고만 대화하네요ㅋㅋ
입술근육 퇴화할것같아요~
쇼핑도 혼자 잘해서 백화점도 혼자가고 그러는데 그래도 코로나전에는 주변에서 먼저 어디가자고 권유를 많이 해줘서 따라다니기도 했거든요. 작년부터 코로나로 못만나고 다들 이사도 많이 가서 톡으로만 대화하니까 이제 정말 사람 만날일이 없네요.

상황이 이런데 성향도 이러니까 불편하진않은데 걱정은 되요ㅋㅋ 이렇게 인간관계없이 살아도 되나 싶어서요ㅎㅎ
다른분들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IP : 112.152.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9 4:34 PM (118.44.xxx.116)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남편이랑 애들이랑 같이 사시는데
    혼자라도 외로움을 못 느끼고 집순이라고 생각하시다니...

    가족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대화죠.
    진짜 혼자사는 미혼 집순이는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 하기도 합니다....

  • 2. 성향이
    '21.4.29 4:36 PM (121.133.xxx.137)

    그러면 계속 그리 살 수 있죠
    문제는 나가서 사람 만나고 말하면서
    에너지 얻는 분들이 못 그러고 살게되면
    우울증 걸리고 주변사람 힘들게 하는거구요
    저도 한달동안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만
    박혀있으라하면 고맙다고 할 사람인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루 최소 백명은
    만나서 말하는 직업이라
    일끝나고 집 오면 자는시간 아까워서
    눈 비비며 최대한 덜 자려 애씁니다 ㅋ

  • 3. ..
    '21.4.29 4:36 PM (106.101.xxx.79)

    알죠.. 제가 미혼일때도 그랬어요ㅎㅎ

  • 4. ..
    '21.4.29 4:39 PM (106.101.xxx.79)

    사람 만나며 에너지 얻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성향이 참 다 다르구나 싶었어요.
    저도 애들 아기때 밤새 수유하고 체력딸리면서도 매일 늦게 잤어요ㅋㅋ 단 한시간이라도 혼자있고싶어서요ㅎ

  • 5. 혼자
    '21.4.29 4:45 PM (121.154.xxx.40)

    있어야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 있고
    사람들과 어울려야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혼자일때 가장 편하고 좋아요
    산책도 혼자
    음악 감상도 혼자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
    심심하면 억지 묵주기도

  • 6. ..
    '21.4.29 4:48 PM (112.152.xxx.35)

    님말씀 맞는것같아요.
    문득 짜증이나서 돌이켜보면 오랫동안 혼자있는 시간이 없었을때가 많더라구요.
    코로나 심할때 24시간 애들하고 붙어있는데 애들이 컸다고 11시는 넘어야자서.. 그때 스트레스가 컸네요..
    애들이 싫거나 귀찮은게 아닌데 혼자있는시간이 없어 에너지가 부족했나봐요.

  • 7. 외향성이라
    '21.4.29 4:52 PM (110.12.xxx.4)

    사람 새로 사귀는게 어렵지는 않아요
    어디 내놔도 처음보는 사람이랑 말도 잘 붙여서
    코로나때문에 조심하면서 외톨이가 됐지만
    해떨어지면 운동도 하고
    낮에는 집에서 뒹글거리면서 하루 잘보내고 있어요.
    코로나가 쉽게 끝날꺼 같지 않아서 아마도 사람을 만날일은 당분간 쉽지 않겠지요.
    집에서 가족만으로 만족해요.

  • 8. 최강집순이
    '21.4.29 4:54 PM (223.62.xxx.192)

    코로나로 집순이력 강화됐어요 ㅎㅎ
    애 데리러 갈때 엄마들이랑 스몰토크하는 것도 피곤할 정도.

  • 9. ..
    '21.4.29 4:58 PM (112.152.xxx.35)

    집순이력 강화ㅎㅎ
    너무 재밌으세요ㅋㅋ
    저도 사람 사귀는건 금방 사귀어서 인사하고 지내는 사람은 많은데 그 이상 진전은 잘 안되더라구요~

  • 10. 저는
    '21.4.29 5:16 PM (182.172.xxx.136)

    집순인데 코로나로 다들 학교나 학원, 회사 안가고 집에있으니 넘 힘들어요. 애들 교대로 온라인 수업때는 숨도 못 쉬고, 밥이나 간식도 엄청 먹어대고 집에 있어 심심해 그런가 샤워를 하루에 두번씩하니 빨랫감 넘치고 방 어지르거나 먼지 쌓이는 속도도..ㅠㅠ
    코로나 걸리기전에 과로사하겠네요. 남들 일할 때 집에 있는다고 또는 멸시받던 전업, 코로나 때는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봐요.

  • 11. 저두요
    '21.4.29 5:18 PM (125.182.xxx.58)

    잠도 잘 못 자고 에너지가 낮아서 집 밖에 볼일보러
    나가도 너무 피곤해요

  • 12. ..
    '21.4.29 5:20 PM (112.152.xxx.35)

    아옹.. 전 일도 해봤지안 전업 진짜 대단한거에요..
    일부 제가 봐도 눈살찌푸려지는 주부들이 욕먹여서 그렇지..
    퇴근시간도 없고ㅜ
    일을 끝낸다는 개념이 없으니 성취감도 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내 가족 위한 일이라 허투루 할 수도 없죠.

  • 13. ..
    '21.4.29 5:23 PM (112.152.xxx.35)

    잠도 잘 못 자고 에너지가 낮아서 집 밖에 볼일보러
    나가도 너무 피곤해요
    ㅡㅡㅡㅡㅡ
    어머, 저도 잠을 얕게자요.
    자면서 소리를 다 들어요.
    하루 볼일을 한가지 밖에 못보고 볼일보러 나갔다오면 그담날은 꼭 집에서 쉬어야해요. 안그럼 애들하고 있을때 기력 떨어져서요;;

  • 14. 저도
    '21.4.29 5:29 PM (218.236.xxx.89)

    그런 성향인데

    혼자놀기의 달인이고
    한달 밖에 안 나가도 되고
    쇼핑센터 가는거 제일 싫어하고 사람들하고 연락처 공유하게 될까봐 너무 가까이 지내지 않으려 하고 등등

    그렇지만

    의식적으로 뭘 배운다던지 사람 만날 일을 만들어요.
    물론 시간낭비하는 모임은 안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옛말에 三人行 이면 必有我師 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뭔가 사람들과 교류가 있어야 배우는게 있고 귀를 열게 되는것 같아서요.

  • 15. ..
    '21.4.29 5:33 PM (112.152.xxx.35)

    와.. 너무 좋은 말씀이세요.
    요즘 강의들으면서 의식적으로 필요한 만큼은 사회적 교류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6. ...
    '21.4.29 6:34 PM (223.62.xxx.153)

    저 집순이라서 코로나19 때문에 생활이 바뀐건 별로 없는데...묘하게 다운되는 거 같아요. 안 나가는 거랑 못 나가는 거는 또 다른거 같아요.

  • 17. 누구냐
    '21.4.29 8:49 PM (221.140.xxx.139)

    제목은 혼자가 편한~~ 인데
    첫줄에 애들이 초딩 ㅡㅡ;;

  • 18. 저도..
    '21.4.29 9:09 PM (122.34.xxx.68)

    코로나 핑계에 애가 고3이라 더 조심하게 되서 바깥 출입을 안해요
    그냥 집에서 홈트하고 넷플릭스 정주행하고...
    음악 듣고.. 한동안 가족중 하나는 꼭 집에 있다가 어제부터 다들 밖으로 나갔어요
    시험기간이라 일찍 온다해도 혼자 있을 시간이 1시간 정도는 되니..좀 살것같아요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했을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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