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가 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내용은 펑 할께요.
죄송합니다.ㅜㅜ
1. ....
'21.4.28 11:38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일단 시모 친구 오지랍이 어이없고요.
시모가 평소에 얼마나 자기 친구한테 하소연+아들앋을내외 흉을 봤을지 짐작갑니다.
아들이 모셔간다고 두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의사도 모르는병 어쩌겠어요. 진통제 드셔야지2. 그 하여튼
'21.4.28 11:38 PM (14.32.xxx.215)친구들이 알아서 전화하는건지 시켜서 하는건진 몰라도 저희도 친구분들이 전화해서 잔소리 하더라구요
그냥 받지 마시고...남편이 병수발 한다니 남편을 어머니 집으로 보내세요
욕이 배뚫고 둘어올것도 아닌데 이혼할 기세로요
두통이 뭐라고 저렇게 몸챙기는 노인들...솔직히 피곤해요 ㅠ3. ㅡㅡㅡ
'21.4.28 11:39 PM (70.106.xxx.159)그냥 담담하게 사실대로 이야기 하세요
더 꾸미고 할것도 없어요
저는 사실대로 말했어요. 나도 늙어가고 누구랑 같이사는거 자체가 이젠 피곤하다고. 애들이야 할수없지만 남편 너조차도 버겁다고
당신이야 당신부모니깐 같이살고싶음 가라고 했어요
진심으로요. 근데 나는 같이 안살거라고. 이혼원하면 이혼 해준다고 했어요.
그후론 합가 얘기 더이상 안나와요.4. ㅡㅡㅡ
'21.4.28 11:41 PM (70.106.xxx.159)남편혼자 시집 가서 자기 엄마랑 살라고 하세요
아님 내가 나가준다고도 했어요.
자기 엄마니까 애틋할테죠.. 저는 더이상 뭐 남편 없이 죽겠네 이런 애정도 없고 그냥 가족이자 애아빠인거라 떨어져 살아도 그닥.
나중에 원망말고 같이 살아보라해요5. ...
'21.4.28 11:4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남편이 어머니댁으로 들어가라고 하세요.
주말부부처럼 왔다갔다 하는 걸로 하자구요.
어머니도 남편도 좋아할걸요.
저기 아래 다른 글 보니 사이좋은 부부도 나이들면 각집 쓰고 살자고 하는판인데요.6. ..
'21.4.28 11:42 PM (124.171.xxx.219)검사 다 해도 원인 불명 두통은 그냥 진통제 드시면 돼요 .
7. ㅇㅇ
'21.4.28 11:42 PM (112.161.xxx.183)암 치매도 아닌데 친구분 오바가 장난 아니네요 님건강도 문제인데 그냥 남편 당분간 거기 보내세요 합치면 내가 먼저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세요
8. ㅡㅡㅡ
'21.4.28 11:43 PM (70.106.xxx.159)늙어서 어디한군대 안아픈게 더이상한거죠
9. ...
'21.4.28 11:46 PM (118.37.xxx.38)울엄마 보니까...그런 증세가 노인우울증이에요.
암만 병원가도 병명 안나오는...
그게요...합가하면 싹 낫기도 한다는..,ㅠㅠ
완전 심리적인 요인?
정신과 치료해야 됩니다.
여기저기 가보고 안되면 노인의학과나 정신과 가세요10. 목디스크가
'21.4.28 11:47 PM (125.134.xxx.134)심해도 두통이 있을수 있어요 저혈압이 있어도 머리가 아플수 있구요. 일하는 며느리 아니고 집에 있는분이면 합가비추입니다. 사사건건 부딪칩니다.
어머니가 고두심 여사만큼 돈이 많은분이면 예외입니다11. ㅡㅡㅡ
'21.4.28 11:47 PM (70.106.xxx.159)대신 합가하면 며느리가 정신병 오겠죠
아주 대대로
이러니 절대 고부갈등은 없어지지 않나봐요12. ㅇ ㅇ
'21.4.28 11:50 PM (175.207.xxx.116)아는 집이 시아버지 혼자 살게 됐는데
아들 셋이 돌아가면서 저녁 먹고 온다고 해요
시아버지 90 넘었고
아들들은 60 전후예요
사회적으로 모두 성공. 명예직이고요.
근데 그 집은 시아버지도 아들들도 그 일을 본인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며느리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안한대요
지인은 남편이 넘 힘들 거 같아
시아버집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는데
(본인들 집에 모시려고 했는데
시아버지가 남!의 집은 불편하다고)
시아버지가 아직은 혼자 지낼 수 있다고 거절했대요
아들들도 자기네가 가면 된다고 하고
낮에 집안 일 겸 돌봐주는 사람이 다녀가고는 있대요
시아버지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을 때
남편이 당신은 아침 먹고 나랑 같이 집에서 나와서
우리 집에 가있고 내가 퇴근할 때 다시 아버지 집으로
오라고 그랬대요13. 새옹
'21.4.28 11:52 PM (220.72.xxx.229)남편이.어머니 집으로 들어가 당분단 합가하며 살아야죠 거기서 출퇴근하고
어쩌나요 합가는 말도 안 되죠
시어매보다 내가 먼저 죽어요14. 합쳐야죠
'21.4.28 11:55 PM (114.204.xxx.229)남편이 시어머니랑 합쳐야죠. 주말부부하자고 하세요.
같이 살다가 내가 먼저 죽느니 그게 제일 낫겠어요.15. 그럼
'21.4.28 11:58 PM (180.71.xxx.56)아들이랑 살고싶어서 우울증 걸리셨나보네 당신이 가서 둘이 같이 살아 나도 편하고 윈윈이네 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시모 친구가 또 남편한테 전화하면 폰 뺏어서 아줌마 남의 집 일에 참견말고 댁의집이나 잘 살피세요 하시고요 시모랑 시모 친구 동시에 한 방 먹이는 방법임 쎄게 나가야 다들 나가떨어져요
16. ㅡㅡㅡ
'21.4.28 11:58 PM (70.106.xxx.159)진짜 저 아는 집들은 다 며느리가 먼저 갔어요
아직도 구십넘게 사세요 그집 시어매들17. ...
'21.4.28 11:58 P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아들만 합가는 싫어할걸요.
아들 수발 어머니가 들어야할텐데 며느리 수발 들고 싶어 합가하자는 걸텐데요.18. ㅡㅡㅡ
'21.4.28 11:59 PM (70.106.xxx.159)그 시모친구들은 다들 며느리 합가한 집이죠?
자기들 희망사항이겠지요19. 음
'21.4.29 12:06 AM (211.36.xxx.192)노노 절대 반대요. 저도 시모가 늘 머리 가슴 아프고 70초중빈에 시아버지도 협착으로 너무 아프셔서 교회분들에게 질타아닌 질타도 받고 하다가 천하의 나쁜 년 소리 들을까 싶어서 모셨는데 십여년 참 징글징글하게 살아요 노인은 아주 건강하게 되셨고 90이상 사실 것 같은데 제가 아파요. 온 몸이 다 부서지듯 힘들어요. 관절도 다 상해서 물리치료실 제집 드나들듯 가구요.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그냥 님 소중한 인생 아끼고 살아요.20. 아줌마
'21.4.29 12:08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끔찍하네요...
21. ..
'21.4.29 12:09 AM (149.248.xxx.66)친구분들 자기들은 다 합가했대요? 자기며느리한테는 찍소리 못하면서 남의집 아들잡는건 뭔 경우래요? 돌아가며 남의아들 잡아주기로 합의했나봐요.
암튼 님경우는 그냥 남편 보내세요. 주말마다 자고오든 매일 거기서 출퇴근을 하든 니엄마 병은 니가 고쳐라 하고 보내세요.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에요. 시모가 합가하고싶어할 자유있듯 님도 거부할 권리 있어요. 인생 길지않더라구요 희생하며 살 필요없어요.22. ....
'21.4.29 12:10 AM (183.100.xxx.193)굳이 밀고 들어오겠다고 하고 남편도 동의한다면 별거하셔야죠...절대 같이 못 사십니다. 남편이 스스로 뒤치닥거리하고 시모는 합가 후에도 스스로 집안일 해봐야 이게 아니구나 깨달아요
23. 릴리
'21.4.29 12:17 AM (183.99.xxx.54)저번에 두통으로 쓰러지셨다고 전화하시고, 오늘도 쓰러지셨다고 했다는데 (오버가 많이 들어간듯ㅡ.ㅡ) ...
저도 남편 어머니댁에서 출퇴근하면 좋겠는데 직장까지 왕복2시간이라 저번에도 힘들어 했어요. 더구나 어머니는 혹처럼 아무 쓰잘데기(?)없는 아들만 들어오면 싫어할 게 뻔해보여요. 밥 따박따박 차려 줄 며느리가 없으니 그런 합가는 원치 않으실 듯ㅡ.ㅡ
어른들은 합가하면 드라마처럼 무슨 파라다이스가 열릴 거라는 기대를 하시는걸까요 참ㅜㅜ24. 어머
'21.4.29 12:21 AM (14.138.xxx.75) - 삭제된댓글MRI 찍어 보셨어요?
그리고 어머님 병원은 아들이 데리고 다녀야지 왜 친구들이 데리고 다니나요.25. 음
'21.4.29 12:22 AM (220.116.xxx.31)돈 안 줘도 되는 여종 하나 들이고 싶으신 모양인데
왕복 두 시간이라도 남편만 가서 같이 살라고 하세요.
단 한달만 같이 살아보면 답 나옵니다.
도대체 사는 곳이 어디이길래 아직도 그러는 시어매가 있답니까.26. 큰
'21.4.29 12:23 AM (14.138.xxx.75)큰 병원에 가보세요.
그러다 뇌졸증 오셨거든요27. ???
'21.4.29 12:26 AM (121.152.xxx.127)그런데 시모가 밀고 들어와서 별거하게되면
글쓴분 집 얻는 돈은 남편이 주는거에요???28. 흠흠
'21.4.29 12:27 AM (125.179.xxx.41)몸종?없이 아들만 합가하자고하면 싫어하죠
되려 아들 밥차리고 뒤치닥할경우가 많으니..ㅡㅡ29. 릴리
'21.4.29 12:39 AM (183.99.xxx.54)사시는 곳 대학병원 2곳 가신거고,
한곳은 서울메이저 대학병원에서 검사 다 하신거라 뇌졸중 쪽은 아닐거에요. 2주전인가 갔을때도 머리 아프다하시더니 야외 나가서 꽃구경하고 드라이브 외식하니 또 말짱?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우울증증상 같다고 생각했어요.30. ...
'21.4.29 12:4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아들도 엄마 성격이며 스타일 알지 않나요?
우리 시어머니도 다리 다쳐서 꼼작도 못하고 누워있다고 연락받고 남편이 다녀와서 하는말이
잘 걸어 다니셔.. ㅠ
연세가 몇이신데, 친구들 도움 받아 합가 언질을 주나요?31. ㅇㅇ
'21.4.29 12:44 AM (175.207.xxx.116)우리나라는 이런 부분은 왜 이리 후진적일까요..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책을 보니
미국 노인들은 늙어서도 자유롭고 나만의 생활을 하고
싶어 자식과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한대요
자식과 같이 살면 공동의 룰을 지키고 포기하고
배려하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부모, 자식 모두 부모한테 맞춰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제일 문제 같아요.
어른 공경이 어른 폭력의 또 다른 표현 같아요32. ㅇㅇ
'21.4.29 12:54 AM (222.104.xxx.19)mri 찍었나요? 두통에 ct 찍는 거 아니에요. 무조건 mri 찍고 판독 잘해야 합니다. 혈전 쌓여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쓰러지신다 하니 혈전쪽 같은데요. 뇌졸증이랑 증상이 다릅니다.
33. ...
'21.4.29 12:58 AM (223.62.xxx.117)냉정하게 생각하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지금 나쁜사람 되기싫어서 합가하면 결국은 끝을 보게 될겁니다.
남편이 시어머니와 합가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단 남편이 본가로 들어가야죠.
가정을 지키시는 길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그게 시어머니를 위해서도 길게 볼때는 좋아요.
하나씩 양보하세요.
합가는 하되 남편만 하는걸로.
화내지말고 차분하게 설명하셔서 감정 다치지 않게.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필수),자식이 부모를 돌보는 일은 선택입니다. 그 자식이 결혼을 했을때는 자신의 가정을 돌보는 것이 필수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부모에 효도하느라 자신의 가정은 소홀히 하거나 배우자에게 미루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34. ㅇㅇ
'21.4.29 12:5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시모친구들이 번호를어찌알았을까요
그거다 시모가 알려준거죠
합가하고싶어서친구들 이용한겁니다
이제님이 아프세요
시모때문에 며느리가 아파야
남편이 정신차리고
오직 아들만이 시모를마릴수있어요35. 님댁으로
'21.4.29 1:16 AM (110.12.xxx.4)어머니 오시고
님이 어머님 집에서 기거하시면 되겠네요.
아들이랑 살면서 아들 회사 다니기도 좋고36. 릴리
'21.4.29 1:19 AM (183.99.xxx.54)ㅇㅇ님 전에mri검사 다 하셨어요.
울 애들 어릴 때 애들 봐달라고 할까봐(맡길생각 1도없었음)
미리 선수쳐서 친구들 보니 손주봐준 친구들 팍 늙었다며 불쌍하다고 바리케이트 확 치시더니 이제 그 손주들 손안가고 크니 같이 살고 싶으신가보네요.. 우리 이모60초반인데 이모시어머니도 혼자 잘만사시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요.37. 그런데
'21.4.29 2:01 AM (122.34.xxx.60)외아들인가요? 집이 좀 멀긴하니, 원글님집 근처로 이사오게 하셔서 남편분이 자주 들리게 하세요. 남편이 들어가서 살면 더 좋겠지만 먼저 그렇게 이야기하면 싸우자는 이야기밖에 안 되니, 자주 들여다보는 쪽으로 이야기해야죠
나도 우울감이 자꾸 심해지고 합가할 자신 없다, 타협점을 찾자ᆢ 이야기해보세요38. @@
'21.4.29 3:08 AM (111.65.xxx.109)175,207님 제가 비슷한 댓글 달려다가 보니 이미 댓글주셨네요.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상식과 매너없는 시부모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시어머님이 선을 넘기실마다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해왔고 한번씩 껄끄러웠지만 지금은 알아서 어머님 본인이 조심합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씀드리심이..39. ...
'22.1.30 9:55 AM (49.175.xxx.170)합가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