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집 고1 아들은요

오늘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21-04-26 20:29:14
늘 댓글만 달다가 글 한번 올려 봅니다

고1 아들 이야기 입니다

키크고 운동이랑 책 좋아하고

성격 점잖고 순하고

중학교 때 반 친구들 사이 설문조사 하면 늘 좋은아이 뽑는 데 이름이 나오고

공부는 그럭저럭 하고

학교 상담 가면 선생님이 어떻게 이렇게 키우셨냐 칭찬하십니다

학원에서도 숙제 잘해 오고 온라인수업에서나 학원 와서나 태도가 한결 같다 합니다



여기까진 밖에서 보는 아들 모습이고

집에서는 융통성 없고 방은 항상 난장판이고

핸드폰도 많이 하고

성실하지만 공부를 아~주 열심히는 하지 않습니다

오늘 첫시험 쳤는데 두과목 중 한 과목은 많이 못 봤다네요

저녁 먹고 학원 간 사이 방 치워주다 여러 감정이 드네요

딸아이랑 달리 이런것도 가르쳐줘야해? 싶게 엉뚱하고 답답한 면도 많은 아들입니다

담시험엔 일주일만 더 미리 공부해야겠다고

공부할 게 많으니 잠 올때까진 늦더라도 공부하다 자야겠다고 하더니

방 치우다 보니 망친과목 프린트는 빈칸도 안 채워져 있네요 ㅎㅎ

늘 우리 ㅇㅇ이가 최고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기특하면 기특한대로 답답하면 답답한대로 그냥 좋은 아들이 첫시험 망치고 시무룩한 모습 보니

잘했으면 하는 욕심과 그만 하면 잘지내고 있단 감정이 뒤섞여 마음이 오락가락합니다

늘 눈팅하며 많은 지혜도 배워가고 글 읽고 눈물도 짓기도 하는 여기에

오늘은 글을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IP : 116.121.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4.26 8:37 PM (14.4.xxx.155)

    좋은엄마 좋은아들같아요.
    좋은관계!!
    학원다녀오면 맛있는 간식주세요!!

  • 2. ...
    '21.4.26 8:48 PM (114.108.xxx.187)

    우리십 둘째 고1아들도 오늘 첫 시험 못보고 와서는 시무룩한데 그 마저도 귀엽네요. 자기보다 넘사벽으로 잘 본 애들이랑 자기보다 많이 못 본 친구들만 있다며 자기 수준은 없는거 같다면서 갸웃하는데ㅎㅎ
    큰 애때랑 달리 저도 여유가 생겨서 그런거겠죠.

  • 3. ㅎㅎ
    '21.4.26 9:00 PM (180.229.xxx.9)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이 그 집에 사나요...
    제 아이는 한술 더 떠서
    잘 못봐도 시무룩해하지 않네요.
    보다못해 제가 긴장감이 있어야지 않겠냐...너는 너무 태평하구나..해도
    그건 그래.ㅎㅎ 이러고 말아요.
    아까 저녁 먹으면서 다음 기말에 전략을 좀 세워라....했는데
    그런 걸 알랑가 모르겠네요. ㅜㅜ

  • 4.
    '21.4.26 9:17 PM (61.254.xxx.90)

    우리집 고1 아들은 내일부터 시험인데
    저만 긴장하고 있네요.
    좋게 말하면 여유있고
    나쁘게 말하면 아무 생각 없고.
    그래도 시험인데 속으론 신경쓰고 있겠죠

  • 5. ...
    '21.4.26 9:31 PM (222.112.xxx.195)

    고1 제아들은 내일이 첫 시험인데.벌써부터 기말고사를 노리겠데요.,중간고사는 이미 망쳤다.생각하는거죠.저도 마음이 오락가락이에요

  • 6. 하하
    '21.4.26 10:36 PM (1.253.xxx.55)

    우리집 고1이도 낼부터 시험인데 자긴 시험 같은 거 전혀 긴장하는 스타일 아니라면서 뭐 평소 실력대로 치는 거지라며 허세를..중학교 때 3년 내내 평소 실력 속았는데 이러고 있네요.
    3월 모고 성적도 본인 완전 충격받아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큰소리 친 지 얼마 안됐는데 왜 이랴..
    게다 모고도 중학교 내용인데도 다 까먹은 거 어찌 답을 알겠내고 성질 냈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3695 오십견 가만둬도 되나요 15 2021/04/26 4,186
1193694 아파트 2층 위험한가요? 11 2층 2021/04/26 6,130
1193693 어른 모시고 출렁다리 갈건데 마장호수나 감악산 가보신분? 13 ... 2021/04/26 2,368
1193692 라면에 깻잎넣으니 맛있네요! 12 ... 2021/04/26 3,560
1193691 전업인데요. 결혼식 참석에 어떤 복장으로 가야할까요 47 ㅡㅡ 2021/04/26 6,913
1193690 혹시 양도소득세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13 ㅇㅇ 2021/04/26 2,188
1193689 어머낫. .조시녀어쩌고 하던분들 7 ㄱㅂ 2021/04/26 2,632
1193688 정치인들의 얼짱화 딥페이크24인.jpg 5 보다웃ㄱᆢㄱ.. 2021/04/26 1,672
1193687 아이 사회성....지혜좀 나눠주세요 ㅜㅜ 5 휴우 2021/04/26 2,987
1193686 자녀가 있는 이혼을 담담하게 그린 드라마나 영화 있을까요 14 2021/04/26 4,191
1193685 남편 두피가 얼얼 ... 2021/04/26 1,145
1193684 작년 이맘때 뉴스 2 ... 2021/04/26 1,122
1193683 중1 아이 공부를 잘해요 38 둥1 2021/04/26 7,446
1193682 남편에 대한 경고 3 모리 2021/04/26 2,968
1193681 인도 교민 격앙~ 했다는 기레기 수준 2 누구냐 2021/04/26 2,653
1193680 시민단체 윤석열 한동훈 배성범 송경호 고형곤 5인 공수처 고발 .. 6 오늘 2021/04/26 1,779
1193679 나이 드니까 2 ㅁㅁ 2021/04/26 2,643
1193678 [대구MBC뉴스] 최성해 '표창장 관리 엉망,상장대장 소각' 실.. 11 ........ 2021/04/26 2,304
1193677 봉준호 감독 목소리 4 아카데미 2021/04/26 4,071
1193676 (약 65,000) 조국-정경심 윤석열 검찰 기획수사 공수처 수.. 9 ........ 2021/04/26 1,493
1193675 벨기에 브랜드 다시 한 번 19 일관성 2021/04/26 5,043
1193674 충치가 잘 생기다가 습관바꾸고 좋아지신분 계신지 23 ㅇㅇ 2021/04/26 5,663
1193673 마늘쫑.멸치 같이 볶음할때요 7 모모 2021/04/26 2,328
1193672 이 시간까지 피아노 치는 집이 있어요. 3 .... 2021/04/26 1,613
1193671 "최성해 '표창장 관리 엉망, 상장대장 소각' 실토&q.. 5 ..... 2021/04/26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