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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이 잘되야 기분이 좋아요.

지나다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21-04-26 18:11:50

전 남이 잘되야 기분이 좋아요.


그래야 저도 희망이 있고 더 잘 될거라는 믿음이 생겨요.


서로 경쟁하다 내가 밀리면 곧 수긍하는 편이에요.


나한테 없는 뭔가가 있으니까 이긴거니 내가 더 노력해야지 뭐 그런 생각


주위에 가까운 사람이 안좋은 일 당하면 그렇게 맘이 안좋아요.


 오늘 직장동료랑 우연히 그런 이야기하다가 너무 착한 척 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웃고 말았는데....


남들도 잘 되고 나도 잘되고  다들 그렇지 않나요?



IP : 119.203.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6 6:19 PM (61.83.xxx.84)

    사람 맘이 다 나같지 않더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 2. 저한테
    '21.4.26 6:23 PM (203.81.xxx.82)

    정말 잘하고 진심인 사람은 저도 진심 잘되라고 응원하게 되고
    오장뒤집고 미치고 환장하게 한 사람 너가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해요
    아무 연관없는 사람은 잘되나말거나 알수도 없고요

  • 3. ..
    '21.4.26 6:23 PM (49.163.xxx.111)

    죄송해요,저는 제가 잘 되어야 더 기분이 좋아요;;
    내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어요.

  • 4. 성숙하시네요
    '21.4.26 6:30 PM (58.234.xxx.21)

    착하시네요 복받으시겠어요~ ㅎㅎ
    지인이 안좋은일 당하면 맘이 안좋고 걱정이 되긴 하는데
    갑자기 너무 잘되면 솔직히 샘나요
    제가 그릇이 쫌 작아요 ㅋ
    원글님 맘 같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5. 그맘 뭔지
    '21.4.26 6:36 PM (223.39.xxx.193)

    알거같아요
    전 정말 죽고 싶었을때가 나도 불행하지만
    세상사람 아무도 행복하지않다고 느꼈을때거든요
    어차피 부자도 미인도 성공한 사람도
    아무도 행복하지않은 삶 살아서 무엇하나
    그런 마음이 들때 살기싫었었거든요
    그럴때 정말 팔자좋은 친구를 만났는데 정말
    이리봐도 저리봐도 너무 팔자가 좋은거예요
    그 친구보니까 저런 인생도 있구나
    저렇게 살면 사는것도 괜찮은거겠다 희망이 생기고
    기분이 좋았었어요

  • 6. 부럽
    '21.4.26 6:36 PM (122.35.xxx.233)

    인성 부러워요.
    저는 불안하고 초조하고 합니다
    저도 이제 그런사람이 되도록

  • 7. 777
    '21.4.26 6:36 PM (222.119.xxx.212)

    저도 좀 그렇거든요. 친구가 잘 되면 진심으로 기분이 좋아요.
    근데 제가 지켜보니까... 약간의 질투심이나 경쟁심 같은 것도 자기발전에 자극이 되잖아요. 저는 그런 게 너무 없어서 쉽고 편한 길을 선호하는 편이라 큰 사회적 성공은 도모하기 힘들거란 생각.
    그냥 저는 제 장단대로 살고 잘 된 사람 있음 축하해주고 맘편히 사는 게 좋더라구요.

  • 8. 원글...
    '21.4.26 6:36 PM (119.203.xxx.70)

    에구 ... 뭐 그렇게 복받는 마음이 아니고

    그냥 잘 수긍하는 스타일이라고나 뭐 그래서 그래요....=.=;;;

    82에 계신 모든 분들도 다 잘 되길 바랄께요... 잘 된거 자랑하셔도 돼요.

    전 남들 잘된거 듣다보면 저도 막 희망 생겨서 노력하게 되고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 9. 내가
    '21.4.26 6:45 PM (125.182.xxx.27)

    행복하면 주위를 보게되는데
    나살기도 바쁠땐 그런마음 안들죠
    님의 여유가 부럽네요

  • 10. 원글
    '21.4.26 6:58 PM (119.203.xxx.70)

    제가 행복해서가 아니라

    나혼자만 불행하고 운 없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다 갖췄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의외로 더 큰 아픔을 혼자 삭히는 거

    늦게 알게 된 뒤에는

    사람마다 각자 불행 가지고 있는게 숙제 같이 느껴져서요.

    그래서 그 숙제 다 풀고 다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어서요.

  • 11. 와우
    '21.4.26 7:06 PM (218.55.xxx.252)

    넘나리 착하시다는~~~복받을라고 이런맘 갖는거 아닐테지만 복받으실듯

  • 12. 아줌마
    '21.4.26 7:13 PM (1.225.xxx.38)

    타고난 인성이시네요^^

  • 13. 원글님
    '21.4.26 7:16 PM (183.100.xxx.159)

    원글님은 착한게 아니라 현명하신 분

  • 14. ㅎㅎ
    '21.4.26 7:17 PM (14.63.xxx.139)

    내가 좋을땐 그런데 내가 힘들땐 내코가 석자라 남이 잘되건 말건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잘되는 사람 곁에서 좋은 영향력 온다고 믿어요.
    잘 못되길 바라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 완전 손절해서 내 옆에 두질 않음

  • 15. ㅇㅇ
    '21.4.26 7:22 PM (175.223.xxx.177)

    나랑 적당히 가깝고 모든게 비슷했던 사람에게도 비슷한 맘이 드신다면
    열등감이 없으신분이죠
    가정환경이 좋으셨을듯

  • 16. ㅇㅇㅇ
    '21.4.26 7:23 PM (120.142.xxx.14)

    모든 인간은 각자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다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전 믿어요. 네게 하듯이 남에게 하라는 말은 결국 나에게 하는 거라는 것.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의 가치관은 통찰력있는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모두 이런 맘이라면 세상은 평안할텐데...그게 참 어려운 사람들이 태반이라서 세상이 여전히 혼탁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 17. 맞아요
    '21.4.26 7:54 PM (223.39.xxx.186)

    제가 경쟁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남하고 비교하고 경쟁하기 시작하면
    남보다 앞서야하고 남이 못해야 기쁜거잖아요?
    제 경험으로는 경쟁 자체보다 남이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 스멀스멀.....힘들더라구요
    경쟁을 안하고 사니 남이 잘되면 저사람은 열심히 사네...끝
    이렇게 편한 마음으로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내 마음 편한게 장땡이라 간혹 질투하는 마음이 들려고 하면 스스로를 다잡아요
    그러고 살지말자 마음을 평온하게 하자 쪼잔하고 비참하게 스스로를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편하게 살았지만 앞으로는 모르겠어요
    질투의 화신으로 바뀔지 아닐지....ㅎㅎㅎ

  • 18. 맞아요
    '21.4.26 7:58 PM (223.39.xxx.186)

    제일 불행한 사람은
    가진 것에 만족 못하고 비교하고 질투하고 더 가지려고 아둥바둥 거리는 사람들입니다
    제일 부러운 사람은
    남을 질투하지 않고 집안에 우환이 있음에도 늘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에요

  • 19. 어 저두요
    '21.4.26 8:07 PM (59.8.xxx.197) - 삭제된댓글

    근데 전 이기적인 이유에서 그래요
    주위 사람이 저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거절하기 힘들어서 그래요
    차라리 잘되면 마음편하게 기뻐해줄 수 있는데
    안 좋은 일은 도와주기도 어렵고 마음도 불편해요

  • 20.
    '21.4.26 8:08 PM (124.54.xxx.37)

    남이 잘되는게 싫지는 않지만 내가 잘되는게 더 좋아요 그래야 더 너그러워지기도 하고..

  • 21. 저도
    '21.4.26 8:33 P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그래요.
    심지어 모르는 사람이 82글에 자랑해도 읽으면서 저도 흐믓해져요.
    지인들 잘되면 진심 저도 좋구요.
    질투 시기 이런게 별로 없어요^^
    잘살고 여유롭고 가족들 다 잘풀리니까 여유에서 오는 거라고들 하는데 그 반대예요
    어렵고 힘들고 세상 바닥까지 찍어본 사람인데 으쌰으쌰 맘고쳐먹고 긍정적이고 밝은 미래 꿈꾸면 복이 따라온다길래 맘 고쳐먹은게 먼저예요^^
    저는 진심으로 남이 잘될때 축하해주고 저도 기뻐요.
    절대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복이 저절로 따라오길래...
    복이 들어오는 방법을 알아서 항상 맘가짐 유지합니다.지금도^^

  • 22.
    '21.4.26 9:49 PM (223.38.xxx.82)

    진짜 부러운마음가짐인데요
    이것도 사주에 나오나봐요
    신년사주 봐주시는 분한테
    남이잘되는게 배아프다고 그런 내모습이 너무싫다고 토로했는데
    사주가 그렇게 생겼대요ㅜ
    저도 님처럼 이타적인 마음을 갖고싶어요
    님 글 보니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 23. 비슷해요
    '21.4.27 1:4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전혀 그렇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인적성 검사에서 이타성이 99점이 나왔어요.
    사람 좋아하는 편 아닌데도 남이 잘 되면 기뻐요.
    성취에 이르기까지는 여러 욕구들을 절제하며 기울인 노력이 클 수 밖에 없을 테고, 얼마나 성실하게 열심히 했을까 싶고 결실을 보게된 것이 기뻐요.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날 때 더욱 그랬어요. 잘 된 이야기가 위안이 되었던 것도 같아요.
    자기와 남 중 자기가 잘 되는 게 기쁘고 좋은 것 아니냐고 의아해 하는 분도 있었어요.
    이 말로 인해, 남일에 기쁜게 일반적인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정상인가 곰곰 생각했는데 약간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이타성 99라는 마음에 안드는 검사 결과까지 받고 보니, 중심이 지나치게 남에게 가있어 그리 즐겁고 기뻤나 싶기도 해요.
    어쨌거나 자신도 남도 다 잘 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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