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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준비 시 항상 늦는 제게 남편이 이런 말을 했어요.

.... 조회수 : 8,696
작성일 : 2021-04-25 21:13:54
주말에 외출 준비 시마다 제가 자주 늦으니
오늘은 남편이 이런 말을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시를 한편 쓰겠네..

?? 

평소엔 제가 늑장부리면 하품하면서
세월아네월아 언제 끝나냐 다했냐 멀었냐 같은 말만
무한반복이었는데 오늘은 
시를 쓰겠다고 ㅎㅎㅎ

별 거 아닌 말이지만  말 한마디에 
남편이 오늘은 좀 멋있게느껴졌어요 

써놓고 보니 상당히 별 거 아니네요.. 죄송 ㅠㅠ


 
IP : 112.140.xxx.5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25 9:15 PM (61.77.xxx.208)

    외출할때마다 늦는 사람 기다리는게
    얼마나 빡치는 일인데
    지금 남편자랑이라고 이런글 올리나요?

  • 2. ..
    '21.4.25 9:16 PM (223.39.xxx.18)

    듣던중 가장 멋진 남편이네요
    시를 써도 사랑의 시가 나올 것 같아요 ㅎㅎ

  • 3. ...
    '21.4.25 9:16 PM (125.177.xxx.82)

    준비를 빨리 합시다.
    상대가 얼마나 진이 빠지는지도 모르시죠.

  • 4.
    '21.4.25 9:16 PM (122.42.xxx.238)

    남편을 엄청 사랑하시나봐요^^

  • 5. 사이가 좋으시네요
    '21.4.25 9:17 PM (112.153.xxx.129)

    남편이 그래도 참아줄만큼만 늦으시니 그런 말도 하겠지요. 시를 쓰겠다고 말해서 당신이 멋있어 보였다고 말씀하셨어요? 한번 말해 보세요. 남편님 반응이 궁금해요.

  • 6.
    '21.4.25 9:17 PM (211.215.xxx.226) - 삭제된댓글

    시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인고의 결과물인지라 ㅎㅎㅎ
    전 남편입장인데 정말 괴롭답니다ㅎ
    욱 하지않고 돌려말하시는
    남편분 이뻐해주시는거죠?
    저도 앞으로는 시를 써볼까봐요 ㅋㅋ

  • 7. ...
    '21.4.25 9:17 PM (125.178.xxx.39)

    제발 미리 준비해서 시간 좀 맞추세요.
    저라면 버려두고 그냥 나 혼자 나갑니다.
    매번 늦는다니 대체 왜 그래요???

  • 8. wow
    '21.4.25 9:17 PM (121.141.xxx.138)

    저희엄마가 그렇게 외출하려면 느리세요.
    아빠는 맨날 언제 준비했는지 모르게 후딱 준비하시구요.
    맨날 아빠는 엄마한테 버럭 버럭. 왜저렇게 꾸물대는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먼저 휙 나가버리세요.

    제 남편은 그냥 말없이 기다려줘요. 아무래도 여자가 준비하는데 더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세상 남자가 다 아빠처럼 조급하지 않다는걸 알게 해준 사람이죠.

    원글님 남편분은 참 좋으신 분이시네요!!

  • 9. ㅎㅎㅎ
    '21.4.25 9:17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사이 좋게 잘 지내시는구만

  • 10. ......
    '21.4.25 9:17 PM (112.140.xxx.54)

    첫댓님... 시간 구애없는 외출이에요. 둘이서 그냥 나가서 쇼핑하거나 콧바람 쐬는 그런거...ㅠㅠ

  • 11. ....
    '21.4.25 9:18 PM (221.157.xxx.127)

    준비를 좀 일찍 시작하세요 전 남편이 매번 늦는데 진짜 줘패고싶음

  • 12.
    '21.4.25 9:18 PM (106.102.xxx.199)

    이런 여자도 저렇게 좋은 남편만나는데..

  • 13. ...
    '21.4.25 9:19 PM (125.178.xxx.39)

    여자가 준비하는데 뭐 하느라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시간이 많으 드는 거라면 미리미리 준비 좀 ..

  • 14. ㅇㅇ
    '21.4.25 9:20 PM (211.114.xxx.170) - 삭제된댓글

    근데.. 주부가 나가려고 집안도 챙기다보면 가뜩이나 여자라 준비할거 많은데 남자들은 지한몸만 싹 씻고 나가자 하니깐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네네 저희 아빠와 엄마 이야기입니다.

  • 15. ㅡㅡ
    '21.4.25 9:20 PM (111.118.xxx.150)

    어딜 가나 늦겠죠.
    친구랑 액속도 지각 100%죠?

  • 16. ㅎㅎㅎㅎ
    '21.4.25 9:20 PM (14.35.xxx.21)

    우리 집은 저와 둘째가 빠르고, 남편과 첫째가 느려요. 현관에 서서 둘의 동선을 보면 왜 늦는지 알죠. 저와 둘째는 동선을 한 번 지나면서 해야할 일을 다 합니다. 남편과 첫째는 이거 가지러 방에 갔다가, 저거 만지러 욕실 들렀다가, 다시 방에 들어가고, 다시 거울 앞에 서고, 현관앞에 오려다가 다시 방으로 가고.............휴우. 집의 모형에서 지점마다 못을 박고 실로 이동동선을 지난다고 상상해보세요. 저와 둘째는 한 번 지나기 때문에 못에 실을 걸 수도 없습니다. 남편과 첫째는 못마다 칭칭 실이 감길걸요. ㅋㅋ

  • 17. 어휴
    '21.4.25 9:22 P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보살이네요.
    남 배려없는,
    남의 시간 신경 안쓰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사람들은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잘 안 고쳐져요

  • 18. ㅇㅇ
    '21.4.25 9:23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은속뒤집어지는걸 싸우기싫어서 참고 완곡하게말한걸수도있는데 시.라는 글에꼿혀 혼자 로맨틱하시네요.
    시간정해졌든 안정해진 약속이든 매번 기다리는입장은 지칩니다.
    상대배려도좀 해주세요

  • 19. ..
    '21.4.25 9:25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전 남편분 입장인데 아놔 또늦네 내일 갈거냐 하고 말아요. 저도 해도해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대충 이해하고 웃고 넘겨요 ㅋㅋ

  • 20. ㅎㅎ
    '21.4.25 9:25 PM (218.155.xxx.188)

    시간구애 없는 기약없이 기다리는 게 더 힘들죠.
    시간이 정해진 거면 그나마 마지노선이 있지만..

    퇴근하고 들어와
    잘 지냈냐며 하루종일 본인 기다리느라 지루했겠다
    시를 읽어주는 남편 있어요 ㅎㅎ 가끔이지만.ㅋ

    어쨋든
    시라는 건 정신적 허기를 달래는
    묘한 충만감을 주긴 하지요 밥벌이엔 별로 도움은 안 되지만.

  • 21. ㅋㅋ
    '21.4.25 9:26 PM (211.250.xxx.132)

    여자가 준비할 게 많아 시간걸린다는 건 핑계입니다
    어디 나가자하면 저는 5분컷 .미리 머릿 속으로 뭐뭐뭐 생각해놓죠
    반면 남편은 굼떠요. 옷을 뭐입을까 뭐신을까 화장실이 마렵네 어쩌네
    다 성격이고 습관이예요

  • 22. ..
    '21.4.25 9:26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전 남편분 입장인데 아놔 또늦네 내일 갈거냐 하고 말아요. 저도 해도해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서로 대충 이해하고 웃고 넘겨요 ㅋㅋ

  • 23. .....
    '21.4.25 9:26 PM (112.140.xxx.54)

    음....점심 먹고 제가 설거지하면 남편은 그때부터 씻고 옷입고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고
    기다려요. 그럼 전 그때서야 씻고 머리말리고 메이크업하고 옷입어요.
    제가 좀 일찍 일어나면 되긴하는데 주말엔 저도 평일에 못잔 잠 다 자고싶어서
    일찍 일어날 순 없답니다. ㅠㅠ

  • 24. 어우
    '21.4.25 9:26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그러지 좀 마요. 쫌.

    남편이 진짜 보살이네.

  • 25. ㅁㅁㅁㅁ
    '21.4.25 9:27 PM (119.70.xxx.198)

    멋진표현인데요

  • 26.
    '21.4.25 9:27 PM (118.219.xxx.125)

    기다려 줄 수 있다는거..아무나 못하는거죠
    남편분이 현명 하신대요~
    제 아는분은 호텔에서 와이프 늦게 준비한다고
    카드키 빼서 갖고 나가서 대판 싸웠다고 했어요.
    어떤 경우든 서로 맞으면 된다고 봅니다.

  • 27. ...
    '21.4.25 9:29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어휴 한심~
    남편 멋있는 거 느낄 때가 아니라 본인 부끄러운 걸 느낄 때죠

  • 28. 시간계산
    '21.4.25 9:35 PM (122.34.xxx.114)

    남편에게 설거지 맡기고 원글님이 준비 먼저 하세요. 원글님이 메이크업 할 떄 쯤
    남편분이 씻고 준비하면 비슷하게 끝나네요.

  • 29. ........
    '21.4.25 9:41 PM (112.140.xxx.54)

    네.... 앞으론 그렇게 해볼게요^^

  • 30. ..
    '21.4.25 9:52 PM (223.38.xxx.59)

    남편분 뭔가 풍류가 ㅋㅋㅋ
    저희는 남편이 늘 꼼지락대요.
    화장하지 말라고 제가 그러면 어떻게 쌩얼로 나가냐고 능청.

  • 31. 지나가다
    '21.4.25 10:06 PM (59.1.xxx.19)

    왜 이런 글에서도 이렇게들 날을 세우시는지.ㅠㅠ

    저는 원글님 남편분 멋져요~
    저도 늘 늦는 남편에게 그렇게 말하며 기다리고 싶네요.
    그럼 여유와 해학은 타고나는걸까요? ㅎㅎ

  • 32. ..
    '21.4.25 10:16 PM (222.237.xxx.88)

    별거 아닌말에 감동을 받으시다니
    남편을 많이 사랑하시는군요.

  • 33. ....
    '21.4.25 10:34 PM (112.140.xxx.54)

    모두들 댓글 감사드립니다. ^^

  • 34. pinos
    '21.4.25 10:42 PM (181.166.xxx.181)

    원글님 그러지마세요. 주위에 그런 분 있습니다. 나가자고 하면 화장실 가야 한다. 모자 챙겨야 한다. 핸드폰 두고 왔다 그래서 사람 속 터지게 하는 분 있어요. 알고 보니 그 분이 사회생활에서도 그렇게 해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하고 다 멀어졌더라고요

  • 35. ..
    '21.4.25 11:30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저게 좋아서하는말인줄안다니..
    조금 빨리 준비하세요
    지금같은 상황이면 남편에게 설거지를 시키든지요

  • 36. ...
    '21.4.26 12:24 AM (106.101.xxx.2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자랑 좀 하려다
    댓글에 후두려 맞아서 당황스럽겠네요.ㅎㅎㅎ
    부부가 나갈때 보통 여자들이 늦기 마련인데 댓글들 너무 진지하게 비난하고 오버들 하네요.
    근데 전 저희 부부는 일찍 준비하고 딸내미가 그렇게 오래 걸리는데
    항상 좀 짜증나기는 합니다. 막바지에는.
    딸내미 성질이 드러워서 그냥 참고 기다리기는 하는데 속으로는 엄청 짜증나요.ㅎㅎㅎ
    원글님도 좀 고쳐보세요. 몇시에 나가자 했으면 그 전에 빨리 준비하는걸로.

  • 37. 음..
    '21.4.26 12:39 AM (121.141.xxx.68)

    정해진 약속이 아니고 즉흥적으로 나가는 건데도 이렇게 원글님 비난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 38. ..
    '21.4.26 1:11 AM (223.38.xxx.212)

    즉흥적이든 부부끼리 자유로운 외출이든 뭐든
    약속은 약속인데 원글이 항상 늦는다잖아요 (직접 썼네요)
    가족이라도 짜증나는 상황은 맞죠.
    그정도 표현이면 인성좋은 남편 잘 만나셨네요.

    몇시에 나가자 정해놨으면
    출발시강은 어느정도 맞추세요.

    바로 윗님..
    원글이 잘못했다는 이유를 모르시면 님도 개념이 없으신듯요.

  • 39. ..
    '21.4.26 8:42 AM (116.39.xxx.78)

    원글님 글 읽으며
    따스한 봄날 정겨운 중년부부의 사이좋은 모습이 떠올라
    저도 빙긋 미소지어졌어요.
    쎈 댓글들 보며 허걱했다가, 다양한 사람들 각자의 마음상태는 다 다르니까~ 했어요.

    아무튼,
    제가 느낀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오래도록 잘 지내시라고 마음의 기도 보내드립니다~

  • 40. ===
    '21.4.26 8:49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참 여유 있는분이라 다행이네요
    우리집에도 원글님 같으신분이 한 사람 있는데
    이제는 제가 지쳐서 몇시 몇분에 나갈건지 집에서 나갈 시간을 미리 정하자고 해요
    그래야 그 시간까지 마냥 기다리지 않고 저도 다른걸 할수 있으니까요
    아무리 시간 구애없는 외출이라도 나갈 준비는 비슷한 시간에 끝내야 되는데
    한 사람은 마냥 기다리다 지쳐서 나중에는 나갈 마음이 싹 사라져요
    원글님도 남편분께 내가 몇시몇분까지 나갈 준비를 할테니 그리 알라고 미리 언질을
    해주시면 남편분도 그 시간에 맞춰 준비를 잘 할것 같아요
    원글님 비슷한 제 식구 때문에 제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였는데 나갈 시간약속을 한 뒤 부터는
    나가기전 까지 편안하게 기다릴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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