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건강이 안 좋아서 코로나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선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에 엄청 신경쓰고 있습니다
근데 한 시간 전쯤 빨래 널려고 베란다에 갔다가 집 앞 풍경을 보니 사람들이 경각심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식당 앞에 사람들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거리두기 이런거 신경 안 쓰는거 같아요
보통 2미터 정도 떨어져 서 있어야 할텐데 예전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었구요
식당 안은 바글바글이란 표현이 맞을정도였어요
물론 유명 맞집이라 그러겠지만
며칠전 인근... 중화요리집에도 코로나 환자 나와서
식당 이용자들은 코로나 검사 받으라는 문자 메시지도 왔고
역시나 바로 옆 헬스장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집단으로 나왔거든요
지방도 아닌 하루 200명씩 나오는 경기도인데도 이러니...
사람들이 많이 지친건 이해가 갑니다
저 같이 내성적이고 집에 틀어 박혀있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밖에 나가 바람도 쐬고 싶은데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코로나는 쉽게 없어지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