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년전에 불안증이 와서 지금도 약물치료 하고 있어요. 지금은 적은 용량으로 유지 하고 있는데
가끔 스트레스 받거나 몸이 안좋아지면 불안이 스멀스멀 올라와요. 저는 특히 밤에 불안증세가
나타나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은 밤에 잘려고 누우면 심장이 뛰고 몸이 막 긴장을 해요.
새벽 2, 3시쯤 되야 불안증세가 사라지고 기절해서 자더라고요. 그 다음날도 불안증세가 계속되구요.
어쨌든 중요한건 3월부터 제가 일주일에 3번 20~30분 조깅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죽을것 같이 힘들었는데
좀 하다보니 그럭저럭 몸이 적응하더라고요. 그리고 묘하게 계속 뛰고 싶어져요 ㅋ 그래서 2달 정도 열심히 했는데
최근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어요. 그랬더니 밤에 살짝 불안증세가 온 것처럼 몸이 긴장하다가 얼마 안지나서 증세가
사라지더라고요. 그러다가 불안증에 조깅이 좋다는 기사를 보고 내 불안증세도 조깅 때문에 호전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깅도 꾸준히 해서 약 끊어 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