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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약직 전전하며 딴짓만 하며 살았는데 인생에 후회가 없어요..

... 조회수 : 5,762
작성일 : 2021-04-24 21:36:39
20대부터 좋은 직장 커리어 쌓고 노력하는거랑 담쌓고 살았어요.
고2말부터 학교 때려치우고 도피 어학연수 갔다가 돌아와서 검정고시 보고 전문대 졸업하고 베이킹,재즈댄스,요리,외국어,여러가지 운동들...취미를 2의 직업으로 연결 시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재주도 없어서 단순한 취미로 머무는 수준으로 했네요.
50대부터 안해본 딴짓을 해야 인생이 즐겁다는데 20대부터 이러고 살아서 나름 잼나게 살았지만 늘 알바,계약직 전전하며 살았고 다행히 남편이 경제적인 부담을 거의 도맡아 하고 있어요.
근데 이상하게 지나온 세월에 후회도 미련도 없어요
IP : 106.102.xxx.16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1.4.24 9:38 PM (121.165.xxx.46)

    하고싶은거 하려고 태어난건데요
    님이 잘하신거에요.
    저도 비슷합니다.

  • 2. 잉?
    '21.4.24 9:40 PM (175.223.xxx.155)

    하고싶은거 놀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는데
    후회와 미련이 있으면 양심없는거죠.

    가족 간병하느라
    생활비 버느라
    20대 30대 40대
    놀지도 못하고
    취미생활도 못하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 3.
    '21.4.24 9:41 PM (175.120.xxx.167)

    내용으로 보아선
    뭘 더 하고 싶은게 없으실 것 같은데요^^

  • 4. 부럽네요
    '21.4.24 9:47 PM (180.69.xxx.35)

    전 멍청해서 부모한테 잡혀 중년까지 공부만 죽도록하는데
    제가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계속 살아요
    취미같은거 가져본적도 없어요
    공부해도 결과물도 없고요

  • 5. .....
    '21.4.24 9:47 PM (61.83.xxx.84)

    후회없는 인생인데요
    솔직히 돈만 받쳐주면 하고싶은 일하며 살죠

  • 6. ......
    '21.4.24 9:55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

    사실 부담없이 그냥 되는대로
    즐겁게 살아오신건데
    (남자가 이렇게 살면 사실 당구장에서 맨날보는
    백수 동네형...모습)
    지금도 남편이 다 돈벌어오니
    부러운 팔자(욕아니예요)

  • 7. .......
    '21.4.24 9:56 PM (222.234.xxx.41)

    사실 부담없이 그냥 되는대로
    즐겁게살아오신건데
    (남자가 이렇게 살면 사실 당구장에서 맨날보는
    백수 동네형...모습)
    지금도 남편이 다 돈벌어오니
    부러운 팔자(욕아니예요)

  • 8. .....
    '21.4.24 10:02 PM (122.35.xxx.188)

    경제적인 부담을 거의 도맡는 누군가가 있을 때 가능한 삶이죠

  • 9. ㅌㅌ
    '21.4.24 10:04 PM (42.82.xxx.97)

    남편이 돈벌어주니 후회가 없죠
    지지자가 없으면 취미생활도 마음대로 못하는데
    그런면에서 님은 복받았네요

  • 10. ..
    '21.4.24 10:1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부러운 인생이네요.. 맘대로 살고 잘버는 남편도 잘 만나고

  • 11. 읽어보니
    '21.4.24 10:17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평생 스폰서가 있는 한량이네요.

  • 12. ...
    '21.4.24 10:20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후회나 미련이 있을수가

  • 13. ...
    '21.4.24 10:21 PM (210.178.xxx.131)

    저는 욕심이 많아서 취미로만 끝나는 내 삶에 만족이 안돼요

  • 14. 부자신가..
    '21.4.24 10:36 PM (39.112.xxx.203)

    부자라면 그럴 수 있죠..
    부자 아닌데 그러신다면,
    결혼도 하셨는데도 마음이 그렇다면
    그냥 성향이 이기적인 분인거죠.
    부자 아닌 이상, 누구 한명은 님이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때
    그걸 메꾸기위해서 노력하는건 당연한건데...
    인생에 후회가 없다는건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그래도 후회가 없다는건지???

  • 15. 경제를
    '21.4.24 11:35 PM (118.235.xxx.92)

    책임져주는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거고..남편복있는거네요

  • 16. ...
    '21.4.25 1:01 AM (210.90.xxx.107)

    남편 인생을 담보잡아 편히 살고 있으니 당연히 미련이 없죠. 반대로 남편은 열심히 살았을텐데 자기가 번만큼도 못누리고 찌질대며 살고 있는 거 아니예요?

  • 17. **
    '21.4.25 3:28 AM (219.255.xxx.180)

    남편이 뒷받침 해주어서 노후가 안정되고 경제적 어려움이 없겠죠.
    만약 지금 노후 불안하고 일자리 없고 벌어놓은 돈 없으면 당연 오래다닐 걸 취직했을 걸 후회했을 거 같아요.

  • 18. 팔자
    '21.4.25 6:06 AM (217.149.xxx.179)

    좋은 팔자네요.
    평생 부모, 남편 숙주를 물었으니.
    타고난 좋은 팔자네요,

  • 19. 투머프
    '21.4.25 7:20 AM (175.121.xxx.113)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ㅎ
    그냥 저냥 놀듯이 살아온거ᆢ
    근데 전 우울감 허한감은 있네요
    무엇을 할 자신도 없으면서 밋밋한 이 생활이 잘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ᆢ

    이젠 노는거도 재미없네요 ㅎ

  • 20. ...
    '21.4.25 7:27 AM (210.105.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데 솔직히 부모님, 남편복 있다고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근데 이렇게 사십 몇년을 살아왔는데 또 앞으로 삼사십년을 이렇게 사는게 지겨울거 같아 이젠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어요.

  • 21. ...
    '21.4.25 7:07 PM (223.62.xxx.176)

    좋은 팔자네요.
    평생 부모, 남편 숙주를 물었으니.
    타고난 좋은 팔자네요,
    222222
    물려받을 재산도 없는 미혼이었다면
    그렇게 샬고
    후회도 미련도 없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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