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한테 서운합니다.
1. 보통은
'21.4.24 6:26 PM (110.12.xxx.4)그정도는 다 하는데
님이 아이를 이기적으로 키우셨어요
아들 절대 주지 마시고 고추바사삭 다 드세요.2. ...
'21.4.24 6:27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서운하겠어요. 님의 복수를 응원합니다
3. ㅇㅇㅇ
'21.4.24 6:30 PM (223.38.xxx.160)아들이라 그런가.. 좀 사오지 싶기는하네요.
4. 가끔
'21.4.24 6:31 PM (125.177.xxx.70)애들이 정말 얄밉게 그래요
근데 몇시간씩 대화하고 그러지마시고
딱 한마디만하세요
엄마도 섭섭해서 이제 너가 부탁하는거 안들어줄거야5. 글쎄요
'21.4.24 6:39 PM (1.251.xxx.17)애가 자기먹을 떡볶이 포장해와서 먹는 일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고 그정도의 심부름 같은거에 얼마나 익숙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겨우 10살넘긴 아이한테 절대 안 시킬 일입니다.
제가 얼른 가서 사다주죠.
가는 김에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김밥까지 사다달라셨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애가 한손에 뜨거운떡볶이 포장을들고 그길을 걸어 또 깅밥주문해서 또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어디 쉬운가요??6. 노노노
'21.4.24 6:4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사랑이라니.
애는 님을 사랑하니까 김밥 안사온거랑 님이 말하는 시랑이랑
아무 상관없는 일임.
자기가 맘에 드는 일로 표현하면 되니깐요.
기브앤 테이크로 접근하삼.
너는 이제 떡볶이 먹을 일은 없을 것이다.
니 부탁을 꼭 들어줄 필요는 없을테니까.
그리고 애가 갈때 부탁하지마삼.
명령하삼.
애가 부탁을 가장한 명령을 잘 못알아 듣네요.7. ㅇㅇ
'21.4.24 6:58 PM (116.42.xxx.32)처음에 저도 원글님에 빙의됐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니까요
글쎄요님 말씀이 맞는듯8. 애가
'21.4.24 7:09 PM (217.149.xxx.179)이기적이네요.
외동이라 저렇다는 욕먹기 전에 제대로 가르치세요.
김밥 두 줄 그거 뭐 무게나가고 들고 오기 힘들다고.
다음 번에 애한테 똑같이 해주세요.
부탁 받았다고 다 들어줄 필요 없다. 고대로 돌려주세요.
애가 너무 못됐어요.9. ..
'21.4.24 7:09 PM (180.83.xxx.70)초4에게 저 정도 심부름이 무리라니...
떡볶이 진공포장, 비닐포장 해 줘서 뜨거워서 위험할 일은 없고요.
제가 엄마라도 많이 실망 스러울것 같습니다.10. 초4
'21.4.24 7:17 PM (218.155.xxx.188)요즘 초4는 다 큰 거 아닌가요
네 살 때 종소리 나면
엄마 반찬하게 두부사다준다고 뛰어나가던
제 아이는 뭐 어른이라 그랬을라나요
그 네살짜리 고사리 손에 비닐에 담긴 두부 소중히 들고도 잘 오던데요(물론 뒤에서 할무니나 어른이 따라가 지켜봄)
그 아들 여전히 심부름 부탁 다 잘 해줍니다
오히려 엄마는 뭐 사다줄까요? 하죠
넘 이기적이네요 공감력이 없나봐요..11. @@
'21.4.24 7:25 PM (223.38.xxx.236)사춘기도 아니고...
엄마,아빠가 거듭 부탁하는데.
제 아이라면 내가 아이를 잘못 키웠나 자괴감 들 듯 해요.12. ......
'21.4.24 7:32 PM (14.50.xxx.31)제가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요
보통 저렇게 니꺼 내꺼 니 일 내 일 딱 챙기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상당히 자상하고 잘 해주더라구요
근데 부모님이 좀 아이들에게 어른 대하듯 하는 아이들이 보면
다른 사람 잘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그래요
어떤게 장기적으로 볼 때 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행동으로만 보면 좀 이기적인 건 맞구요
저런 성향이 학교에서도 좀 친해지는 친구나 친구부모님..같은 친한 사람들에게도 불쑥 나오니 그걸 조심하셔야해요13. 삼산
'21.4.24 7:35 PM (61.254.xxx.151)아들한테 서운해하기앞서 아~~내가 자식잘못키웠구나 생각~~~솔직히 애가 이기적이네요 진짜 저라도 화나고 서운
14. 그런유형의
'21.4.24 7:45 PM (116.32.xxx.101)아이 ( 남편) 에겐 뭘 제안하거나 부탁했응때 으례
늘 싫다고 대답이 돌아오는데
그럼 딜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담에. 이따가 어떠어떠하게 엄마가 해주겠다
철저히 기브엔 테이크 없으면 안하는 유형 같아요
남편 아들 둘다 이런스타일 ..
항상 부탁을 하고 부탁을 안들어줄 수 없게 딜합니다.
이제는 거꾸로 자기가 뭘 할테니 이렇게 저렇게 해주면
안되냐고 묻습니다.
일희일비 하지마세요. 의미없어요 .
사고체계가 달라요15. ㅡㅡㅡ
'21.4.24 7:5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아이가 미안하다고 한건
본인도 갈까말까 고민을 했다는거.
아이가 해달라는거 다 해주지 마시고,
밀당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불편해도 상황에 따라 부모 주장에
따를 필요도 있고요.
지금부터 연습하세요.
네가 싫어해도 먹을 수 있는거야.
고추바사삭으로 본보기 보여 주시고.
저대로 두면 클수록 고치기 힘들답니다.16. 행복한새댁
'21.4.24 7:57 PM (125.135.xxx.177)저도 부탁말고 명령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고추바사삭 응원합니다. 맥주도 같이 드셔주시구용 내일부턴 다시 아이와 좋은 사이 유지하시길!
17. 아
'21.4.24 7:58 PM (121.169.xxx.143)진짜 이런 심부름이 아이에게 무리한 일이라고
훈수두는 분은 그렇게자랐거나 또는 본인 아이나
그렇게 키우시고요
부모에게도 저런 맘씀씀이가 커서 사회(학교친구등)에선
오죽하겠습니까
부모님이 앞으로 하셔야 할 일은 아이도 당했을때
서운한 감정을 알게끔 하셔야 할 것같네요
역지사지!!!
아이가 이기적이에요18. 티니
'21.4.24 8:08 PM (116.39.xxx.156)애한테 너무 맞춰주지 마세요...
애한테 독이 됩니다요19. ..
'21.4.24 8:12 PM (182.213.xxx.217)다음에 뭐먹고싶다면
똑같이 얘기하세요
니부탁을 다들어줄수는 없다고요20. ㅇ
'21.4.24 8:12 PM (223.38.xxx.217)애가 자기 먹을 떡볶이 포장해와서 먹는 일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고 그정도의 심부름 같은거에 얼마나 익숙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겨우 10살넘긴 아이한테 절대 안 시킬 일입니다222
보통 초4 11살이면 보호자와 같이 다녀야할 나이 아닌가 싶은데 이 가게 저 가게 다니며 음식 사오는 심부름 시키는 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 있다는 게 놀랍네요21. .....
'21.4.24 8:14 PM (180.65.xxx.60)집에서 심부름은 잘 하나요
물떠다달라던가 안경 가져와 달라던가...
그런거 군소리없이 하면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22. ...
'21.4.24 8:25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초4한테 엄카를 주나요?
엄마카드로 친구들한테 척척 사준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초4 아들 키우는데요.
외부 심부름 거의 시키지는 않아요.
여태 두어번 시킨거 같구요.
용돈은 주지만 제 카드를 주진 않아요.23. 6학년
'21.4.24 8:32 PM (218.38.xxx.12)여아 외동인데 떡볶이집 들러서 김밥집 들러서 사오는 이런 일은 시켜본적이 없네요
24. ..
'21.4.24 8:36 PM (121.132.xxx.148)떡볶이는 가끔 자기가 목고 싶으면 포장해다 먹더라고요. 집에서 걸어 3분거리예요. 김밥집은 그건물 뒤로 돌아가면 있고요. 그냥 사러가기 귀찮았던거 같더군요. 그래서 지금 뭐 부탁하면 계속 튕기고 고추바사삭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는 고추바사삭 맵다고 안먹었는데 오늘은 맛있게 군말없이 먹더군요.
엄카는 체크카드에 3만원정도 채워줘서 가끔 아이들 아이스크림 사주거나 하라고 줬어요. 아까 그 카드도 달라고 했어요. -.- 같이 치사해지려고요.25. .....
'21.4.24 8:43 PM (180.67.xxx.93)초등 4학년이면 그거 보다 더 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심부름 생각도 못 해 보셨다는 분이 계셔서.
아이가 좀 표현이 그렇지만 얄밉네요. 때로는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 있잖아요. 부탁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논리에 휘둘리지 마시고 자기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지 아이와 잘 이야기해 보세요.26. ghh
'21.4.24 8:57 PM (175.114.xxx.96)50미터 김밥집 들러오는게 무슨 무리라고 ㅎㅎ
18/11 두 아이 키워요27. ㅇㅇ
'21.4.24 8:58 PM (118.220.xxx.137)헐 초4가 3만원 들어있는 엄카갖고다니면서 결제했다는게
더 놀랍네요
초4면 다 컸습니다 글쎄요님은 초4 아이들 학원도 안보내시나봅니다 아니면 매일가는 학원 매일 라이드해주시나요?
엄마아빠 부탁 못들어줄 나이 아닙니다
뜨거운 포장이라니 ㅋㅋ 냄비들고 뜨거운 육수받아오는 것도아니고
비닐봉다리 하나도 안뜨겁습니다
똑같이해주세요 부탁 안들어줄수 있죠 말그대로 부탁이니
근데 그게 그대로 본인한테도 돌아갈수 있다는거 인지가능한 나이입니다28. 저도.
'21.4.24 9:10 PM (122.36.xxx.85)초4아이에게 가끔 심부름 시키는데, 저정도는 어려운일 아니에요. 떡볶이는 가게에서 포장 잘해주고, 오는길에 사오면 되는것을 애가.가기가 싫은거였네요.
저라도 서운하겠어요.29. ....
'21.4.24 9:11 PM (39.124.xxx.77)공감능력이 매우 없네요. 아이가..
그냥 흘려듣게 말한것도 아니고
부탁을 한건데도요.
그부분은 좀 깨우쳐주는게 좋아보여요.30. ....
'21.4.24 9:16 PM (39.124.xxx.77) - 삭제된댓글후미진곳 어둡고 먼곳에 심부름시키는것도 아니고
뭘또 절대 못실킬 심부름 원글님이 시킨것마냥 ...
댓글들이 참... 적당히 합시다..31. 자식도
'21.4.24 9:18 PM (221.143.xxx.37)너무 잘해줄필요 없어요. 기브앤테이크가 기본이라는거
확실히 알게 해줄필요가 있더라구요.
또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못해주는거 너무 미안해할것도
없고 해주는거에 감사할줄 알라고 당당하게 나가야되요.
너무 미안해하고 절절매면 부모 머리꼭대기에 앉을려고 해요.32. ...
'21.4.24 9:20 PM (39.124.xxx.77)후미진곳 어둡고 먼곳에 심부름시키는것도 아니고
누가 들으면 뜨거운 국밥쟁반 머리에 이고 오는줄... ㅎㅎ
뭘또 절대 못실킬 심부름 원글님이 시킨것마냥 ...
댓글들이 참... 적당히 합시다.33. 글쎄
'21.4.24 9:50 PM (82.1.xxx.72)저라면 초4 아이 혼자 떡볶이 사러도 안 보내겠지만(괜찮다는 의견 많아 살짝 놀라고 가요) 김밥 사오기 싫다고 하면 그냥 둘 것 같아요. 평소 에 남의 부탁을 전혀 안 들어주는 이기적인 성품이라면 고민해 볼 필요는 있지만 가끔은 싫은 건 안 할 자유도 아이에게 있어요. 솔직히 부모도 아이가 원하는 거 다 해주지는 않잖아요. 부모가 해주고 싶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해주는 건데 아이 입장에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34. ...
'21.4.24 10:13 PM (218.152.xxx.154)제기준 아이 이기적이네요.
초4면 어리지 않아요.
그냥 50미터 더 가기 싫었던 것.
초등학교 시험문제에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다음 중 가족이 부탁을 했을 경우, 함께 사는 가족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적절한 행동은? 내가 먹고 싶은 것은 떡볶이 이므로 떡볶기만 사온다. 귀찮아도 김밥도 사온다.
당연히 귀찮아도 김밥도 사온다. 를 고르겠죠.
엄마, 아빠 좀 우습게 보네요.. 친구들 사이에도
저렇게 행동하면 좋은 소린 못 들어요.35. 저역시
'21.4.24 10:21 PM (111.99.xxx.246)제 기준, 어리지 않은 아이이고 아이가 이기적이네요
꼭 들어 줄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다니 아이에게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요구에 똑같이 얘기해 주시면 되겠네요.36. ...
'21.4.24 10:48 PM (211.108.xxx.109)이기적인거 맞는거 같아요
11살이 보호자가 따라다니고 심부름도 못 시킬 나이라는 분들 놀랍네요.... 더한 심부름도 잘합니다 늦은밤도 아니고 떡볶이 김밥도 못사오다니37. ㅠㅠ
'21.4.24 11:11 PM (175.223.xxx.148)둘째 초4.
학교앞 문구점 말고는 혼자 보내본 적 없는데 과잉보호인가봐요 ㅠ
엄카도 놀랍고 ㅠ
근데 사오기 싫은 이유가 뭔지는 이야기 하지 않던가요? 단지 자기는 김밥 안 먹을 거라는게 이유라면
매우 이기적이긴 하네요
저 위 선생님 말씀처럼
엄마아빠가 아이에게 너무 잘 해주면서 키워서 그런가봐요38. ㅁㅁ
'21.4.24 11:12 PM (39.7.xxx.203)아들이라서 그런게 아니라..이기적이네요
39. ...
'21.4.24 11:54 PM (1.241.xxx.220)저희 아들 초3 외동인데 비슷한 기질보여서 속터져요.
자기가 원하는걸 관철 될때까지 10번넘게 말함..
제가 뭐하라고 하는건 3번만 말해도 잔소리라고함. 니가 말을 이행을 안하니까 여러번말하지~~~ 어후 답답.
그리고 어린이날 선물 아무리 그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엄마 아빠 따로 달라는 어처구니 없음.
제 생일엔 편지쓰길래 나도 돈으로 산 선물사달라고함.
용돈 받으니 사탕하나라도 사올줄 알아야하는데.
편지쓰는 것만으로도 사실 괜찮은데 엄마아빠가 사주는건 너무 당연하게 맡긴돈 찾듯 그러니 버릇없어보이더라구요.
여튼 가르쳐주고 있어요. 어디 밖에나가서 얄밉게 보이기 딱 좋을거같아서. 근데 또 밖에선 안그러는거같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