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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시작하는 딸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21-04-24 13:24:39
밑에 화장실 한시간 썻는데요 화장실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딸땜에 너무 힘들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춘기 겪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1. 수면

기본적으로 새벽 1시 2시에 자요 제가 딸래미 슈퍼 싱글 침대에 같이 누워서 재워도보고 일찍 깨워도 보고 (이러면 학교가서 꾸벅 꾸벅 존대요 ㅠ) 다해봤는데 안고쳐져요 원래도 11시30분정도 일찍자는 편은 아니였는데 요즘에 더하네요
온라인 수업에 8시50분까지 로그인해야하는데 8시 50분에 일어나 머리도 안빗고 옷도 안갈아입고 겨우 로그인해요 가끔 졸기도 하구요 ㅠ
주말엔 안깨우면 12시까지 자구요 요즘엔 수면 패턴이 너무 힘들어질까봐 10시쯤 깨우는데 주말에 늦잠도 못자게 한다며 짜증이 장난 아닙니다..ㅠㅠ

2. 식사
온라인 줌 수업 끝나면 11시 넘어서 겨우 아침 드세요 일찍도 줘봤는데 수면습관이 이상해서 그런지 밥맛이 없데요 11시나 되야 입맛이 도나봐요 그때부터 5시경까지 계속 냉장고 뒤져서 이것저것 먹다가 7시 저녁시간엔 밥맛없다고 거의 안먹어요
그러고는 12시에 밥을 두그릇씻 먹어요
뭐라하면 배고파서 잠이 안온데요 살이 자꾸 쪄요
낮에 못먹게 하면 역시 짜증내요

3. 공부
수학좀 하던 아이였는데 기본 문제 5문제를 1시간 동안 풀어요
걍 멍해요
빨리 풀어버리고 쉬자고 해도 말 안먹혀요
문제집 펴놓고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감상하고 계세요
(문제가 어려워서는 아니예요 ㅠㅠㅠ 제가 화가나서 눈치보는 상황이면 빨리풀어요)

4. 화장실
밑에 썻듯이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시간씩 앉아계십니다
참고로 샤워도 1시간씩 하셔요 물틀어놓고요 덕분에 수도요금 7만원씩 나옵니다

엄마한테 살갑게 굴고 애교도 부리고 하다가도 뭐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짜증이 짜증이 ... 눈에 거슬려서 말하면 샤워도 못하냐 *도 못싸냐 배고픈데 먹지도 못하냐 그러고요
어찌해야할까요 거슬려도 참는게 답인가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ㅠㅠ
IP : 110.11.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산
    '21.4.24 1:27 PM (61.254.xxx.151)

    그냥 두면 어떨까요 이또한 지나가는데~~~~잔소리한다고 고쳐질사춘기가 아니라서

  • 2. ...관심끄세요.
    '21.4.24 1:28 PM (223.38.xxx.209)

    니인생 니알아서 해라

  • 3. .....
    '21.4.24 1:35 PM (182.211.xxx.105)

    초6이면 대충살게 두세요.
    중1도 자유학년제이니 그냥 내여놓으시고...

  • 4. ..
    '21.4.24 1:42 PM (118.216.xxx.58)

    애 둘 사춘기 겪어보고 말씀드리는건데 애를 고칠 생각 접으세요.
    그 맘때 애들에겐 부모님, 특히 엄마가 젤 만만한 존재라 잔소리하면 효과보다 역효과가 더 많이 나거든요.
    애한테 신경끄고 그 신경을 나한테 집중해서 나를 위해 뭐 하나라도 더 해주는게 남는 장사입니다.

  • 5. 어차피
    '21.4.24 1:4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그런 성향이면 이제는 어머님이 무엇을 바꾸실 수는 없어요. 그냥 두세요. 말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고 어차피 어머님이 뭐라고 해도 안듣고 안변해요.
    그냥 어머님이 몰두할 다른 것을 찾고 아이는 그냥 두세요.

  • 6. 제가
    '21.4.24 1:43 PM (1.235.xxx.203)

    제 딸이 사춘기 시작되던 그 때로 돌아가면
    애한테는 식사랑 등교 준비 이런것만 제대로 해주고 .밥 먹고 다시 들어가 자더라도 아침식사시간엔 일어나서 식사하기 정도는 집안의 규칙으로 지키라 하고,12시엔 인터넷 끊고 제 공부를 시작하겠어요. 공부할 거 많아요. 금융지식 회계나 세금관련 공부 컴퓨터쪽 공부 자격증 공부 이런저런 나의 관심이나 적성을 찾으면 공부할 거 많습니다. 운동도 좋고 취미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구요.

    그렇게 내 인생을 위한 일에 관심을 쏟을 거에요. 공부해라 말 보다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 보이는 게 더 좋아요.전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왜 애 붙들고 그렇게 시간낭비를 했을까 넘 후회돼요

  • 7.
    '21.4.24 1:57 PM (211.246.xxx.115) - 삭제된댓글

    수도요금 7만원은 너무하네요.
    흘려보내는 물이 얼마나 많으면.

  • 8. ....
    '21.4.24 2:03 PM (1.232.xxx.110)

    우리집 딸이 왜 거기 있을까요?

  • 9. ㅡㅡㅡㅡ
    '21.4.24 2:1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사춘기 증상이네요.
    특히 잠많이 자는거.
    많이 자야 키커요.

  • 10. 초6
    '21.4.24 2:25 PM (218.38.xxx.12)

    밤12시에 밥먹는거 빼고는 울 딸이랑 똑같네요

  • 11. phrena
    '21.4.24 2:55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다른 건 패쓰하고 ᆢ

    자정 무렵 밥 두 그릇이라니ᆢㅠ
    남아도 비만형이면 또래 집단에서 비웃음 사는 시대인데
    더구나 여아를 ᆢ 막 되는대로 먹게 놔두셨네요ㅜ

    초6은 암것도 아니고 그대로 방치하면
    중딩 되면 가뿐하게 60kg 육박하게 됩니다
    요새 학교 급식들도 워낙 푸짐하게 잘 나와서
    아이들이 급시만으로도 마구 살 찌는 듯 ᆢ

    지금이야 본인 외모에 관심 지대하지 않지만
    좀 있으면 체중/체형 놓고 허구헌날 엄마 원망하는 거
    듣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중딩 입학시 32kg 채 안되는 마른 체형이었는데
    중1 동안 10kg가 뿔었어요 ㅡ 그대로 놔두면 50 60 넘는 거
    금방이고 (실제로 저희 딸 친구들 모두 중1에 미미 50kg 넘음)

    그 상태로 나중에 임신ㆍ출산 겪게 되면
    6_70kg 경도 비만 체형으로 평생 살게 되는 거죠 ㅠ

    저 그때 넘 놀라 공부하고 검색해
    아이에게 식욕억제제 미국서 주문해 먹이고
    듣기 싢어해도 섭생 잔소리 엄청 하고
    시시때때로 데려나가 놀이터 운동기구 시키고

    체중이 확 느니 피부 상태도 급 나빠져
    피부 관리 엄청 조심하고 ㅡ 정말 지극정성 들였는데

    사춘기 아이가 엄마 치맛바람 잔소리 싫어하더니
    고딩 된 지금 학교서 00고 여신으로 불리우니
    이제와서 엄마한데 ;조금;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하네요

    섭생만 아니라 수면ㆍ핸드폰 등
    총체적으로 통제가 넘 안되고 있는 상태 같아요

    아이는 그럼(부모가 거의 방임 수준으로 제어를 안 해주면)
    내면적으로는 불안을 느끼게 되죠ᆢ
    반려동물 길러보면 ᆢ 적절한 제재 ㆍ훈육이
    자유를 빙자한 방임보다 더 어렵단 걸 깨닫게 되죠

    제대로 사춘기의 아이 브레이크를 안 걸어주면
    부모와의 관계가 오히려 더 항클어 진답니다
    (아이가 통제 안해서 고맙다고 여기긴 커녕)

  • 12. .......
    '21.4.24 2:58 PM (114.207.xxx.19)

    사춘기 안 겪어들보셨나.. 대체 왜 부모들은 본인은 알아서 기특하게 자란 척들 하시는지....
    사춘기에 잠 쏟아지는 거 전형적인 증상이구요.... 안 깨우면 2박3일도 잘 수 있는 때입니다. 깨우려고 하고, 공부라도 시키려면 짜증내도 적당히 받아주다가 도저히 화를 못 참겠다 싶으면 가능한 안 마주치고 안 쳐다보고 내 할 일, 나만을 위한 하루에 집중하면서 이 시기를 넘겨야죠 뭐..

  • 13. phrena
    '21.4.24 3:07 PM (175.112.xxx.149)

    다른 건 패쓰하고 ᆢ

    자정 무렵 밥 두 그릇이라니ᆢㅠ
    남아도 비만형이면 또래 집단에서 비웃음 사는 시대인데
    더구나 여아를 ᆢ 막 되는대로 먹게 놔두셨네요ㅜ

    초6은 암것도 아니고 그대로 방치하면
    중딩 되면 가뿐하게 60kg 육박하게 됩니다
    요새 학교 급식들도 워낙 푸짐하게 잘 나와서
    아이들이 급식만으로도 마구 살 찌는 듯 ᆢ

    지금이야 아직 외모에 관심 지대하지 않지만
    좀 있으면 체중/체형 놓고 허구헌날 엄마 원망하는 거 듣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중딩 입학시 32kg 채 안되는 마른 체형이었는데
    중1 동안 10kg가 뿔었어요 ㅡ 그대로 놔두면 50 60 넘는 거
    금방이고 (실제로 저희 딸 친구들 모두 중1에 이미 50kg 넘음)

    그 상태로 나중에 임신ㆍ출산 겪게 되면
    6_70kg 경도 비만 체형으로 평생 살게 되는 거죠 ㅠ

    저 그때 넘 놀라 공부하고 검색해
    아이에게 식욕억제제 미국서 주문해 먹이고
    듣기 싢어해도 섭생 잔소리 엄청 하고
    시시때때로 데려나가 놀이터 운동기구 시키고

    체중이 확 느니 피부 상태도 급 나빠져
    피부 관리 엄청 조심하고 ㅡ 정말 지극정성 들였는데

    사춘기 아이가 엄마 치맛바람 잔소리 싫어하더니
    고딩 된 지금 학교서 00고 여신으로 불리우니
    이제와서 엄마한데 ;조금;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하네요

    섭생만 아니라 수면ㆍ핸드폰 등
    총체적으로 통제가 넘 안되고 있는 상태 같아요

    아이는 그럼(부모가 거의 방임 수준으로 제어를 안 해주면)
    내면적으로는 불안을 느끼게 되죠ᆢ
    반려동물 길러보면 ᆢ 적절한 제재 ㆍ훈육이
    자유를 빙자한 방임보다 더 어렵단 걸 깨닫게 되죠

    사춘기의 아이 브레이크를 제대로 안 걸어주면
    부모와의 관계가 오히려 더 항클어 진답니다
    (아이가 통제 안해서 고맙다고 여기긴 커녕)

    **
    ㅡ 예전에 아이 약까지 먹여가며 체중 조절했단 덧글 썼다
    아동학대란 이야기 들었는데ᆢ 암만 봐도 제 대책(?)이
    옳았단 생각이에요
    그린커피빈ㅡ가르시니아 아주 약한 용량으로
    레먼밤 캡슐 ᆢ곤약 성분 포만감 주는 제품등 먹였어요

    날씬하고 먹을 것 관심없던 애가
    사춘기 여학생 특유의 식욕이 폭발하니
    본죽 가서 한그릇 뚝딱 그 자리에서 폭풍 흡입하고
    친구들과 고깃집 가서 늘어지게 먹고 ᆢ 그래서
    제가 넘 놀랐었죠 ㅡ 저희땐 대딩도 그렇게 막 먹어대지 않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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