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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이 어려운 학습. 이제 놓고 싶어요.지능이 낮은것 같아요.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21-04-24 12:13:28
아이가 지능이 낮은것 같아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객관적으로 그렇습니다. 수년간 정말 많은 시간을 수학에 시간, 에너지, 돈을 쏟았지만 매시간 과외선생님, 학원선생님한테 듣는 피드백은 더 해야된다. 오늘 진도 많이 못나갔다. 성적은 4등급도 기대하기 어렵다.. 입니다. 그리고 늘 혼나면서 수업을 합니다.. 답답하니까 선생님들도 지치는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언성 올라가고, 말로 모욕주고.. 수년동안 부정적 피드백받으며 공부해온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
아이가 안하진 않는데 성적나올만큼은 못해요. 배운지식은 금방 잊는데 살짝만 건드려주면 떠올려요. 논리가 약해요.
영어는 문법 최하에요. 국어는 긴지문 읽기 힘들어요. 암기가 잘 안돼요.
뇌용량이 작아서 한계가 금방 보여요.
이제 이런 부정적피드백 그만 주고 싶어요. 저도 선생님들한테 자식 못한다 소리 그만 듣고 싶고요.
돈,시간,에너지를 들여서 수학 5등급 나올거면 찍어서 6,7등급 나오는거랑 별 차이 있나 싶고요. 그시간에 차라리 국어력 높히고 영어나 더 시키고 싶은데 어떨가요.

IP : 39.122.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4 12:25 PM (119.198.xxx.247)

    그냥 졸업과 교육과정이수에 목적을 두고
    다방면으로 열어주세요
    일단은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고
    쉬운문제집 반복해서풀게하고
    운동한가지 시키고
    맛있는거먹이고 칭찬하고
    공부말고 유년기청소년기 사랑받은힘만으로도
    이세상 사는 충분한힘이 됩니다.

  • 2. ㅁㅁㅁㅁ
    '21.4.24 12:45 PM (119.70.xxx.198)

    선생님들이 모욕을준다고요?

  • 3. 중2맘
    '21.4.24 12:56 PM (182.221.xxx.106)

    제가 요즘 그래요...
    돈이 엄청 많은 집도 아니라서 영수만 보내는데요...
    아이가 애살이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 그냥 학원만 왔다갔다 숙제나 겨우해가고
    영어단어고 수학오답노트고 뭐고 별 신경도 안쓰고 하니...
    암기도 힘들다하고 ...
    공부를 계속 시키는게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힘드네요...
    님심정이 제 몇년뒤모습일거같아요... 참 어렵네요...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제 삶에 집중하는게 저도 살고 아이도 사는길같기도하고... ㅠㅠ

  • 4. ㅁㅁㅁㅁ
    '21.4.24 1:24 PM (119.70.xxx.198)

    저도 고1엄마인데 참 힘들어요
    엄마들도 이때가 젤 힘들다하네요
    시험몇번 보고나면 내려놓게 된다던데

  • 5. ㅠㅠ
    '21.4.24 1:28 PM (125.180.xxx.122)

    저희 아이도 고1인데 원글님하고 상황이 비슷해요.
    중학과정만 해도 그냥 저냥 할만했는데 진짜 너무 어렵네요.
    너무 느린아이라 속도가 안나고 이해도 느리고...
    중간고사 기간이라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병원에서
    불안증약까지 받아왔어요.ㅜㅜ
    더 많은 댓글 기다려봅니다.

  • 6. 저도
    '21.4.24 2:18 PM (211.212.xxx.141)

    고1맘인데 교과서 몇번보니 저는 다 알겠던데
    우리애는 하나도 모른다하고 느리니까 문제집 한권푼거 없고 그렇다고 의지도 없고요.
    수학,과학은 응용과목이라 못하면 역사 암기라도 되어야 하는데
    분명 중학교때 제가 같이 외운 파트라 전 기억이 다 나는데 하나도 모른다하고 연도 구분도 못하고 국어는 뭐 일단 말뜻 이해를 못하구요.
    괴로워요. 저는 물론 학교에서 하는 엉터리검사였다지만 전교권안에 드는 지능지수에 실제 공부도 잘했는데 울애는 너무 답답해서 웩슬러검사해보니 지능도 낮고 의욕도 없고 왜 저한테 이런 자식을 주신건지 하늘이 원망스러워요.고1시험내용을 엄마가 더 잘알고 있으니 어쩌면 좋아요

  • 7. 응..
    '21.4.24 2:23 PM (121.155.xxx.198)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이런 글들이 많네요.
    답답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실망 마세요.
    제가 얼마전에 문득 한 생각인데, 살면서 지능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공부 할때도 절대적인 건 아니구요.
    제 친구는 다른 친구가 우연히 봤는데 아이큐가 반에서 젤 낮았거든요.
    근데 전문대 간호학과 나와서 지금까지 일하면서 나름 재테크고 잘 해서 잘 살아요.
    그 친구 보면 아주 영리하고 명석하진 않지만 뭐든지 관심 있어 쉬운 것도 물어보고 그런 태도로 살다 보니
    잘 사는 것 같아요.

    억지로 되는게 없는 것 같아요.
    어머님 말씀대로 국어나 영어 처럼 해서 올라 갈 수 있는 거에 더 집중해 주시고 아이 자존감 다치지 않게 아이에게 잘 맞는 길 찾아 주시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 8. 그게
    '21.4.24 2:29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요리나 미용기술 같은 거 시키세요.
    애만 괴로워요. 몸치한테 자꾸 올림픽 나가라고 운동시키는 거예요.

  • 9. 그게
    '21.4.24 2:30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요리나 미용기술 같은 거 시키세요.
    애만 괴로워요. 몸치한테 자꾸 올림픽 나가라고 운동시키는 거예요.
    4등급이 어렵다는 건 6등급 이하라는 건데 그럼 공부가 힘든 아이에요.

  • 10. 그저
    '21.4.24 2:31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요리나 미용기술 같은 거 시키세요.
    애만 괴로워요. 몸치한테 자꾸 올림픽 나가라고 운동시키는 거예요.
    4등급이 어렵다는 건 6등급 이하라는 건데 그럼 공부가 힘든 아이에요. 영어만 시키세요. 기술은 외국에서 배우는 거 많아요.

  • 11. 답답
    '21.4.24 3:31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공부를 못놓고 국어력을 높이고 영어를 더 시킨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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