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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님들 남편한테 미안할때 있나요..?

웡글 조회수 : 7,876
작성일 : 2021-04-23 22:47:10
욕먹을까봐 미리 쓰면 저 전업이요..전업까려는거아니고
제가 가끔 아주 가~~끔 괜히 너무 미안하고 염치없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오히려 뭐 쇼핑하고 옷사고 취미생활하고 하는건 저는 눈치 안보이거든요 근데 그냥...너무도 평범한 적당히 좋은 날 있잖아요
휴일에 낮에 남편이랑 영화보고 외식하고 집에와서 비싼딸기 같은거 씻어서 같이 먹으면서 얘기하고 그럴때요...
그냥 이 모든걸 남편돈으로 한다는게 가끔 막 엄청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때가 있어요......
이 집도 남편꺼고...;;;;; 이사람은 왜 나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가....나같으면 그럴 수 있을까....싶은게
이렇게말하면 제가 신혼부부에 무슨 엄청난 현모양처에 효부일거같은데 그게 아니라 진짜 정말 평범한 부부사이거든요 5년 넘었고 이혼위기도 두세번 겪고 싸울땐 집안 살림도 부숴지고 진짜 시부모님때문에 진짜 내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집에 왔나 너죽고나죽자 한적도 많고..진짜 웬수같을때도 많거든요
그래서 이런감정이 들때 더 어쩔줄을 모르는건지 당연한 감정인건지
하튼 좀..그럴때가 있어요 그럼 이런날에는 괜히 좋아하는 간식 컴퓨터 앞으로 갖다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다들 그러신가요???
IP : 121.179.xxx.8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1.4.23 10:4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니라
    미안한게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남편이 안쓰럽고 고마울때가 있는거죠

  • 2. .....
    '21.4.23 10:50 PM (221.157.xxx.127)

    아직애가 없으신가보네요 ㅎㅎ

  • 3. ...
    '21.4.23 10:50 P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없으신가요?

  • 4. 님 남편은
    '21.4.23 10:50 PM (121.165.xxx.112)

    바본가요?
    쎄빠지게 돈 벌어서 님과함께 행복하게 사는게 좋으니
    외벌이 하면서도 군소리 안하는 거겠죠.
    님 복이죠.

  • 5. ..,
    '21.4.23 10:50 PM (119.64.xxx.182)

    저도 고맙죠...늘...미안하고...21년이네요.

  • 6. ....
    '21.4.23 10:51 P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아이없으니 그런 마음 드나봐요.ㅋㅋㅋㅋㅋ
    애 키우느라 초토화되면
    힘들어 죽겠는데 저런맘 절대 안생겨요 ㅎㅎㅎㅎ

  • 7. 귀엽
    '21.4.23 10:51 PM (121.176.xxx.108)

    귀엽다.....

  • 8.
    '21.4.23 10:53 PM (175.120.xxx.167)

    아이키우게 되면 바꾸자고
    악을 쓰게 될지도 몰라요...^^

  • 9. ㅎㅎ
    '21.4.23 10:53 PM (121.179.xxx.88)

    헉 그런가요? 지금 곧 출산 앞두고 있는데 애가 나오면 저런 마음이 쏙 들어가나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큰소리치는게 낫지 속으로 미안한 마음드는거 별로에요ㅠㅠ

  • 10. ...
    '21.4.23 10:53 PM (122.35.xxx.53)

    집해오는 남자가 부럽네요...딴건 그냥 그런데

  • 11. ㅇㅇ
    '21.4.23 10:53 PM (110.70.xxx.177) - 삭제된댓글

    미안하죠.. 저도 애가 없어서..
    저는 중간중간 일 잠깐 하긴 했는데 꾸준히는 못했고요
    그래도 미안하네요 ㅠ
    우울할때도있고..

  • 12. ㅋㅋ
    '21.4.23 10:54 PM (142.126.xxx.197)

    애 나오면 미안한마음 쑥 사라지더라구요. 내가 더더 힘드니까. ㅎㅎ
    그러다 애 얼추크고 자유시간 생기니 또 아침일찍 출근하는 남편 뒷모습 안쓰럽고요.
    서로 챙겨가며 살아야죠.

  • 13. 윗님
    '21.4.23 10:55 PM (121.179.xxx.88) - 삭제된댓글

    지방이라서 서울처럼 10몇억 막 이런집 아니에용ㅎㅎ

  • 14. ...
    '21.4.23 10:56 PM (119.64.xxx.182)

    진정 애 있는 외벌이 주부들은 원글님 같은 맘이 안드시나요?
    21년차에 대학생 아이 있지만 늘 고맙고 안쓰럽고 미안하던데..

  • 15. 저요
    '21.4.23 10:56 PM (121.141.xxx.138)

    20년간 맞벌이 했어요.
    회사사정이 안좋아 권고사직하고 3년을 전업주부로 살았어요. 처음엔 이런 호사가 있나. 이런 천국이 있나 했어요. 그런데 1년 지나니까 점점 미안한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재취업 했어요.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이 편해요.

  • 16.
    '21.4.23 10:56 PM (119.192.xxx.40)

    입주 가정부 하면 주2일 쉬면서 250.300 벌어요
    본인의 가사 노동을 생각해 보세요
    돈 버는 남편이 고맙지만 남편이 먹이고 입히고 재운다는 표현은 이상하네요 .

  • 17. ..
    '21.4.23 10:58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아뇨 저사람은 나만나서 시가 방패막이 세우고 혼자 쳐 잘살고 내가 월급 아껴 모으면 혼자 즐기며 잘사는구나 싶어 뭔 복인가 싶어요
    늘 내가 아깝다고 생각해요
    여기다 나가 돈까지 벌면 남편 유흥비까지 대주는 거라 그짓은 안하고싶어요

  • 18. ......
    '21.4.23 10:58 PM (125.136.xxx.121)

    아니요. 전혀요.저 집에서 안놀아요. 남편은 배우자이지 주인님이 아닙니다.대신 서로 위해주고 기분좋게 살아가요~~

  • 19. ..
    '21.4.23 10:58 PM (222.237.xxx.88)

    미안한적은 없어요.
    이렇게 평안하게 살도록 해주는 남편이 고마울때는 있어요.

    오래전에 어느 82쿡회원님이 이런 글을 쓰신적이 있어요.
    식사를 한 후에 남편분이
    "맛있는 음식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대요.
    회원님이 대답했죠.
    "이렇게 맛있게 음식을 하며 살 수 있게 해주는
    당신에게 고맙다."
    그분 마음이 제 마음이었어요.

  • 20. 별난
    '21.4.23 10:59 PM (210.103.xxx.120)

    시어머님 비위 맞추고 대소사 쫓아다니면서 외동아들 키워가며 알뜰살뜰 월급 모아 노후대책까지 해놓으니 그간 맞벌이 못한 미안함은 상쇄되더군요 ㅎㅎ

  • 21. 원글
    '21.4.23 10:59 PM (121.179.xxx.88)

    지방이라서 서울처럼 십몇억씩 비싼집은 아니에요ㅎㅎ그래도 감사하죠...저는 진짜 큰소리치고 드센 와이프인데도 외벌이라 절대 남편 지금까지 화장실청소한번 안시켰거든요? 제 할일이라 생각해서...그래서 겉으로는 큰소리도 치고 하지만 속으로 몰래 많이 고마울 때가 있어요...가끔 친구들보면 외벌이에 남편이 집안일도 많이해주는 남편도 있던데 저는 부럽기보다는 오..저러면 너무 불편할거같은데...싶어요

  • 22. ..
    '21.4.23 11:02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뭐 별 모시고 사는건가요?
    화장실 청소도 시키고 음식물쓰레기도 쥐어주고하세요

  • 23. ....
    '21.4.23 11:04 PM (119.149.xxx.248)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하고 집안일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게다가 화장실청소도 안시킨다면서요.. 화장실청소 엄청 힘들지 않나요? 엄청 마음씨 좋으신분이시거나 힘이 넘치셔서 건강하신분이신가봐요..ㅎㅎ

  • 24. 글쎄요
    '21.4.23 11:07 PM (211.109.xxx.92)

    저는 자주(?)제가 붙박이 도우미 같은데요
    도우미 들이면 기본으로 같은 집에서 방 제공
    음식 같이 먹고 그 정도 비용 감당하잖아요
    옷이나 미용실 그런건 정말 기본만 하고 장도 가족위주
    외식도 가족위주,집순이여서 밖에서 친구도 안 만나고
    사실 제가 쓰는 돈은 이게 다 인데( 소소한 병원비,친정용돈
    화장품 로드샵)
    이 정도 돈은 전업전에 직장생활 모아둔 돈과 친정에서
    가끔 주시는 돈으로 다 해결되고도 남고요
    남편은 시댁용돈,자기 학원비,친구들 만나서 술값도 종종
    있고 시댁 친지분 경조사비 ~~급여 타서 자기 위해
    쓰거든요
    그냥 저는 남편 돈으로 산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ㅠ
    일 하는거 안쓰럽고 고맙지만 그래서 저는 한푼이라도
    저축하고 아이 케어하는 동안은 집안일 하는게 나가서
    돈 쓰고 취미생활하는 여유보다는 더 맘 편하구요
    그리고 노후에는 친정에서 24평?정도 되는 아파트
    하나 증여받으니 남편에게 전업이라고 이게 기생하는걸까요?
    집에 있으니 시댁안부전화는 군말없이 합니다
    바깥일 하는 사람 신경쓰이게 하기 싫어서요

  • 25. 원글
    '21.4.23 11:07 PM (121.179.xxx.88)

    ㅋㅋㅋㅋ아니에요 그래서 더 이상한거같아요 진짜 친정식구들도 제 성격때문에 남편 힘들겠다고 할 정도거든요ㅠㅠ시댁도 지금 제가 난리 굿을 해서 연락도 거의 없이살고 나갈일 있으면 엉덩이 발로차서 내보낼 정도로 드센 와이픈데 제가 물질만능주의자라 그런가봐요ㅠㅠ

  • 26. 저는
    '21.4.23 11:08 PM (110.15.xxx.45)

    외식하고 제가 계산하면
    남편이 잘 먹었어..그럴때요
    계산만 제가 했지 그 생활비 카드는 결국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결제하는건데 말이예요

  • 27. ...
    '21.4.23 11:11 PM (39.7.xxx.151) - 삭제된댓글

    돈 쓰는게 미안하고 위축되던데요.
    주변에 직업좋고 잘 나가는 부인둔 가정을 생각하면 더욱.
    취업해서 직장다니니 그런마음 안들어서 너무 좋네요

  • 28. ㅇㅇ
    '21.4.23 11:12 PM (106.102.xxx.122)

    결혼전에 계산기 두드려보고 직장안다니기로 했고
    집안일 제가 다 하고 애키우고
    이 노동력도 남편입장에선 제가 공짜로 제공하는건데요
    1도 안미안해요 .

  • 29. .....
    '21.4.23 11:12 PM (1.237.xxx.189)

    애도 없이 돈도 집도 다 남자가 담당하면 그렇죠
    애도 없고 전업이면 화장실 청소는 당연히 주부가 해야죠
    시키라는 사람은 뭐지?
    두 사람 사는거 어지르지도 않는데 빨래하고 청소하는게 어렵나요
    밥도 안하면 살면 하루종일 긴시간 뭐해요

  • 30. 나무
    '21.4.23 11:12 PM (118.220.xxx.235)

    그럼요.. 용돈 일이만원에 더주는거에 엄청 좋아하고.아이에게 모두 엄마거사주는거야.엄마가 맛있는거 해주는거야. 엄마 힘들게하면 안돼..라고하거나..자기가 열심히 일하는게 당신과 아이때문이라고 좋은거먹고 좋은거 보라고..그러는데..이사람은 대체 뭔데;우리에게 모든걸 다 줄까 싶죠...

  • 31. 구구절절
    '21.4.23 11:14 PM (125.178.xxx.88)

    미안하면 돈버세요

  • 32. ...
    '21.4.23 11:19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웬수같을때도많고 내가뭐가 아쉬워서 이런집에.. 할때도 많다면서요.
    근데 또 갑자기 내자신이 염치없게 생각되고 내가 남편이라면 그럴수있을까..하시고..
    남편에 대한 감정의 업다운이 되게 크신듯ㅎ

  • 33. ...
    '21.4.23 11:21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웬수같을때도많고 내가뭐가 아쉬워서 이런집에.. 할때도 많다면서요.
    근데 또 갑자기 내자신이 염치없게 생각되고 내가 남편이라면 그럴수있을까..하시고.. 남편에 대한 감정의 업다운이 되게 크신듯

  • 34.
    '21.4.23 11:22 PM (106.101.xxx.101)

    너무 천차만별이긴한데
    솔직히 진짜 일잘하고 똑부러지는 주부들은..
    남자들 어디가서 그런 개인 영양사겸 아이 시터겸
    학습도우미겸 생활비서겸 재테크대리인겸 시댁
    대리효도인 시세대로 구하려면 월급으론 택도 없죠 ㅎㅎ

  • 35. ......
    '21.4.23 11:23 PM (112.166.xxx.65)

    애를 안 낳은 전업주부가 할수 있는 생각이네요.

    애 낳으먄 달라질...

  • 36. 그렇지요
    '21.4.23 11:26 PM (125.134.xxx.134)

    아이 어린이집 친구들 외가가 키우는데 엄마들이 왠만한 남자처럼 진짜 전투적으로 벌고 야근에 휴일도 출근하는 분이 있어서 놀랬어요. 심지어 어린이집 행사때도 아빠가 옴
    저 남자들은 전생에 복이 많아 저런 마누라 만나는데
    우리 남편은
    그런생각 하지요.
    시어머니가 살아생전에 며느리 돈벌때 안볼때 쳐다보는 눈빛이 달랐어요
    자기아들만 고생하는거 불쌍하다고
    직장 좋은 여자만나지 하면서

  • 37. ..
    '21.4.23 11:2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애키우는 일도 없이 전업이면 미안하고 돈받을 명분이 좀..

  • 38. ㅋ ㅋ ㅋ
    '21.4.23 11:28 PM (182.227.xxx.157)

    결혼 22년차 외벌이
    하나도 안 미안해요
    시간넉넉한데 활용 못하는 내가 답답하지

  • 39. 하나도안미안
    '21.4.23 11:30 PM (119.71.xxx.177)

    모든집안일 내가하고 육아도 혼자
    주말도 없이 요리하고 그러는게 계산해보니
    나가서 돈버는거보다 더할때가 있어요
    월급에서 이만한 사람을 구할수 있을까 싶던데

  • 40. ...
    '21.4.23 11:52 PM (125.177.xxx.82)

    연봉 8만불 포기하고 아이 낳은 후 전업 시작했어요. 결혼생활 20년 동안 늘 제가 연봉 8만불 이상 했다고 자부해요. 애둘 낳아서 직접 가르치며 자기주도학습 습관들여 사교육비 안 썼지요. 살림, 요리, 육아 타고나서 남편이 집안일에 손댄 적이 없었어요. 뭐든지 직접 만들어서 애들과 남편 해먹여서 식비 아껴준 것만해도 무지 많다고 봅니다. 애들 양육비, 교육비, 집안살림비, 재테크 등등 따지면 저희 남편은 저를 업고 다녀도 부족하죠. 다만 안 따지고 사는 이유는 남편이 그 고마움을 알고 제게 무지 잘한다는 거죠.

  • 41. ..
    '21.4.23 11:58 PM (61.77.xxx.136)

    미안하기보다는 고맙고 내복이다 생각하고 삽니다.
    대신 나도 프로페셔널하게 살림 육아하려고 늘 노력했네요.

  • 42. 00
    '21.4.24 4:54 AM (67.183.xxx.253) - 삭제된댓글

    그 대신 님이 집안일, 요리, 육아 (아이가 있시가면) 다 할거 아니예요? 그럼 님도 님 노동력 제공해주고 있는거예요. 남편도 그 덕 보고있는거구요. 님이 막말로 지금 집에서 하는 요리, 가사일 밖에나가서하면 돈 벌수 있잖아요. 그거 남편이 돈 바는대신 님이 집에서 님 시간과.노동력 제공해 일하고 있는겁니다. 반대의 경우 님이 돈 벌고 남편이 가사, 요리 담딩해도 마찬가지구요. 님이 집안일 내팽개치고 룰루랄라 호위호식하면 양시없는거지만 집안일 담당해서 하는거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미안해하지말고 남편에게 고마워하고 도 잘해주세요. 그게 요리건 청소건. 남편이 일하고와서 집에서 맛있는 음식먹고 깨끗핰 환경에소 푹 쉬게해주면 님은 전압주부로서 ㅊ하선응 다하시는겁니다.

  • 43. 00
    '21.4.24 5:05 AM (67.183.xxx.253)

    전업주부가 집안일과 육아(아이 있는 경우) 성실하게 한다는 가정하에..집안일(장보기, 요리,청소, 빨래, 육아)이 노동력 소모와 그 가치에 았어서.밖에서 일해 돈 버는것보다 절대 덜 가치있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경우 누군가 아이를 케어하고 집안일 하지 않는경우 집안 유지가체가 안되죠. 이걸 전업주부가 담당하고 있는거잖아요? 님 남편이 직장생활 하면서 님이.맡고 있는 일을 전부 다 감당할수 있나요? 감당할수 있다고 쳐도 그 대신 남편의 주말이 밀린 집안일로 편히 쉴수가 없겠죠. 님도 님 노동력을 제공해서 남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은겁니다. 막말로 님이.지금하고 있는 집안일(요리, 청소, 장보기, 빨래, 육아)중 몇가지 밖에 나가서 하면 몇백은 법니다. 님이 할일을 내팽개치고 노는게 아니라면 ㅂ히의식가질 필욘 없다고 봐요. 대신 일하는 남편이 집에서 편히 쉴수있게 맛았는 음식해주고 깨끗하고 쾌적한 집안환경 만들어주면 되죠

  • 44. ....
    '21.4.24 7:07 AM (211.243.xxx.179)

    먹이고 입히고 그런 건 좀 아닌 것 같구요... 전 일하고 늦게 들어오거나 일찍 나가거나 할 때 좀 안쓰럽긴 해요 ... 우린 화장실 각자 청소하고 음식물쓰레기도 8년 동안 결혼 초 한 두 번 정도 제가 버린 것 같아요 .... 제가 살림 잘 못 하고 게을러서 ... 밥도 잘 못 차려주고 ...자주 사 먹어서 ... 그럴 때 미안해요 ... 잘 하는 거 없는 아내라 ... 미안하네요 ...애도 없는데 ... 살림도 잘 못 한다고 하면 욕하겠죠? 우리 엄마처럼 ㅠㅠ 근데 왜 사람들은 전업주부를 나쁘게 볼까요? 집집마다 사정이 있고 형편도 다 다른데 ... 그럴 만 하고 여유가 되나 보다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부부 둘 중에 누구도 불만없음 남이 뭐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아이 태어나면 미안한 마음 싹 사라지실 걸로 예상합니다.

  • 45. ㅎㅎ
    '21.4.24 8:38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아이 태어남
    육아 요리 집안일
    돈버는 만큼 힘들고 가치 있죠 그이상일수도


    임신후 전업됐는데
    애 어린이집 보낸 이후론 알바(3시간짜리)잠깐씩 다니고
    알뜰해서 남편이 고마워해요.

  • 46. ㅎㅎ
    '21.4.24 8:39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아이 태어남
    육아 요리 집안일
    돈버는 만큼 힘들고 가치 있죠 그이상일수도

    임신후 전업됐는데
    애 어린이집 보낸 이후론 알바(3시간짜리)잠깐씩 다니고
    알뜰해서 남편이 고마워해요.

  • 47. 아뇨
    '21.4.24 9:01 AM (221.138.xxx.126)

    짠순이로 돈관리하고
    재테크하고 4억정도는 불려놔서
    그냥 직딩생활한셈 쳐요
    그리고 집에서 모든일은 내가주관하기에
    미안한적은 없고
    전 오히려 억울
    믿고 시집왔더니 시어머니등
    모든게 독박
    다시 돌아간다면 ㅠ

  • 48. 입주도우미
    '21.4.24 9:50 AM (121.133.xxx.109)

    주2회 쉬고 250만원 받는다는 댓글있는데
    가사일 성실하게 한다는 전제일 때 가능
    현실은 한국 전업주부비율oecd 가입국가중 1위,가사노동 시간 끝에서 2위라는 조사도있구요.
    로봇청소기 건조기 밀키트 새벽배송시스템에 툭하면 외식이나 배달,한국 배달천국이죠.
    애들도 종일 어라이집 맡길수 있고
    과연 전업주부들 입주도우미 만큼 할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해 보세요.
    요즘세상에 남편 외벌이시키고 전업주부하는 원글같은 젊은여자들 그리 많다는거에 놀랐네요.

  • 49. 입주도우미
    '21.4.24 9:53 AM (121.133.xxx.109)

    남녀평등,페미니즘 시대에
    육아도 공동 가사일 남자도 참여해야하는데
    경제적 부담 가장의 책임은 오로지 남편에게
    거기다 전세나 주택마련은 남자쪽 부담
    그러면서 가사일하니 전업주부도 가치있다고
    정신승리하는 염치없는 여자들

  • 50. 아이공
    '21.4.24 11:16 AM (121.166.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없이 그런 생활이 5년 이상 넘어가면 당연히 미안해해야하겠지만, 곧 아이낳을거면 그런 생각 쏙 들어갑니다. 아이없이 전업이면 집안일의 가치 생각하시는데. 근데 어차피 여자 혼자 살아도 백수로 살면서도 집안일은 해야하잖아요. 남편 시중드는 집안일의 가치 강조하려 해도, 결국 여자 혼자 집에 죽 있어도 자기 먹고 살려면 집안일은 계속 발생하고 해아하는거예요. 심지어 직장 안나가고 집에만 있으니 집안일이 더 발생하는 셈이죠. 누가 돈을 벌어다 주지도 않으면서 계속 자기 돈 쓰면서 집안일이 발생하고. 남편이 혼자 살면 주말에 집안일 몰아한다고 하는데 시간제 가정부 쓰겠죠. 요새 여자 미혼 혼자 살며 직장다니면 시간제로 가정부 불러서 치우는 사람도 많아요. 남편 독신에 매일 직장 나가면 집안일이라고 부를게 세탁이나 청소가 얼마나 발생한다고 그 집안일이 대단한 것처럼 말하세요. 어차피 집은 절반이상 비워져 있는데요. 다들 독신으로 직장생활 해볼 때 생각해보세요. 그거 주말에 몇시간 사람 쓰면 금방 해결되는 일이잖아요. 아니면 좀 부지런하면 치워지던가요.

  • 51. 아이공
    '21.4.24 11:18 AM (121.166.xxx.248)

    자꾸 전업의 무게를 강조하면서 집안일을 신성시화하거나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요새 앱으로 몇시간 부르면 혼자 사는 살림 말끔하게 치워주고 식사는 다 나가 사먹으도 잘나옵니다. 그리고 여자가 결혼 안하고 직장 없이 혼자 살아도 자기 살림만큼 집안일은 발생하기 마련이란거. 전업에 애없으면 본인 집안일 해주는 가치 절반 나눠서 생각해야죠. 본인 혼자 있어도 해야하는 집안일이잖아요. 오히려 집세나 이런거 생각할 때 전적으로 외벌이 전업하면서 아이없을 때 자기 가치에 대해 당당할 수는 없는 시대 아닌가요? 남편이 이해해주냐 마냐의 차이겠지만. 요새 혼자살려면 집세가 얼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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