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000만달러로 전분기(505억달러) 대비 104억4000만달러(20.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개편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한은은 "현물환과 외환파생상품 모두 거래규모가 확대됐다"며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외환거래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 1분기(1∼3월) 수출 증가와 주식 투자 열기 등에 힘입어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작년 4분기(505억달러)보다 20.7%(104억4천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외국인 증권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