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삐쩍 마른 거 걱정이나 했지
전혀 그런 생각 안 했거든요.
갑자기 살이 팍팍 찌니 얘 먹는 게 다 보여요.
끝도 없이 먹는데 키도 큰 것이 47킬로를
수 년째 유지하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지금도 먹거리를 한 바구니 들고 방에 들어가네요.
정말 50넘으니 먹는 건 반으로
운동은 3배로 해야 유지될라나 봐요.
운동 많이 하면 관절 나가요
그냥 할머니 몸매 되가는거 인정
옷 추려 버리는게 일
한바구니 들고 들어가는 딸^^
어쩐지 귀여운 장면인것같아요. 그 모습을 입벌리고 바라보며 부러운 눈으로 보시는 원글님도 함께 귀여우심.
어떤 기분일까 싶네요 살 안찌는 사람들은...
차로 비유하면 연비가 안좋은거에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다른과 선배들이 **과에서 밥 제일 많이 먹는 애라고 했어요.
조인트해서 치대 졸업반하고 졸업여행 갔는데
한끼도 안 굶고 나온 밥 싹싹 다 먹는 애는 너밖에 없더라고...
그때 50킬로도 안됐어요.
지금은 그때의 반밖에 안먹는데
먹는대로 정직하게 다 쪄요. ㅠㅠ
여자들은 애 낳고서 봐야 해요
저도 앉은자리에서 햄버거 2개씩 먹고 그랬는데
그 때는 살 안찌더니
애 낳고서 모유수유 한다고 국먹고
계속 먹었더니 살 찌더라고요
둘째 낳고서 살 뺐었다가
다시 쪘어요 ㅠ ㅠ
제 주위에 그런 사람들 보면 제 친구 엄마처럼 평생 그런 사람도 있고 우리 이모처럼 애낳고서는 다른 사람처럼 찌는 사람도 있고 우리 엄마처럼 50 넘어서야 찌는 사람도 있고 제각각이더라구요.
젊으니 그런거고 50 넘어서 따님처럼 먹으면 살 엄청쪄요
적게먹는거밖에 없고 식탐 없어야해요
운동도 적당히 해야지 심하게 하면 무리와서 역효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