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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사업을 가질 수있다는 건 큰거네요

ㅇㅇ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21-04-22 16:39:21
예전에 제가 학창시절 약대도 갈수있던 성적인데
다른걸 선택했어요
주변에서 다들 요즘 약국 돈못번다고
말렸는데
나이들어보니 조직은 언제든 날 버릴 의향이 있고
내가 나만의 사업을 가질수있다는 가능성ㅇ얼마나
큰건지 그때는 몰랐어요...

늘 어리석은선택만 하고 사네요..
IP : 117.111.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못 벌어요
    '21.4.22 4:43 PM (218.145.xxx.232)

    주변에서 약국벌이 시원치않다고 해요

  • 2. ...
    '21.4.22 4:47 PM (223.38.xxx.142)

    주변에 조언해줄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제 주변에 대학졸업하고 약대 다시 간 사람있어요
    약국 개업하고 아주 잘 삽니다

  • 3. .....
    '21.4.22 4:48 PM (61.83.xxx.84)

    그렇게 치면 공인중개사도 오픈가능인걸요
    물론 약대와는 비교가 안되지만요
    세무사딴 친구가 중개사도 딸려고 하더라는

  • 4.
    '21.4.22 4:50 PM (110.70.xxx.131)

    의대도 안썼네요 ㅎㅎ 울 부모님도 글케 오래 공부하는거 하지말라고ㅋㅋ 아 지금 생각하면 어쩜 다들 그리 순진(?) 했는지 ㅡㅡ^ 담임이 라군인가에 그냥 의대하나 넣어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는데.. 안갈건데 왜넣냐고 엄마가 ㅡㅡ^ 크~ 다 팔자입니다.

  • 5. .....
    '21.4.22 4:51 PM (61.83.xxx.84) - 삭제된댓글

    라이센스는 나를 지켜주는것
    대학도 꼭 라이센스 하나 줘야 등록금 안 아깝죠

  • 6. ...
    '21.4.22 4:59 PM (106.101.xxx.22) - 삭제된댓글

    제가 학창시절 약사 무시하고 스카이 가고싶은과 나와서 대기업에서 빡빡 기다가
    수능 다시 봐서 약사된 케이스인데요.
    진짜 후회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만나는거 싫어하는데 어쩌다가 내가 이러고 있나 하루하루 탈출욕구 뿐이예요.ㅜㅜ
    맞은 사람이나 좋겠죠 ㅜㅜ

  • 7. 윗님
    '21.4.22 5:06 PM (122.35.xxx.109)

    맞아요 약국도 적성에 맞아야 좋은거죠
    불특정 다수 상대하다 보면
    별별 인간군상들을 다 볼텐데
    넘넘 싫을것 같아요ㅠ

  • 8. ㅇㅇ
    '21.4.22 5:08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모든일은 내 적성 맞아야 좋은건 당연하죠
    저는 원글님 의견에 백번 공감해요

  • 9. ㅇㅇ
    '21.4.22 5:10 PM (117.111.xxx.88)

    돈버는 일은 뭘해도 힘들지만 그래도 생계걱정은 안하짆아요..그게 부럽네요..저는 생존을 걱정하는 사람이라....ㅠㅠ

  • 10. 저희
    '21.4.22 5:18 PM (121.129.xxx.166)

    엄마가 약사신데 약국 지키는 게 너무~ 싫어서 2년만에 그만두셨어요. 다 자기 적성이 있는 겁니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걸수도 있어요.

  • 11. 얼마전
    '21.4.22 5:26 PM (110.70.xxx.131) - 삭제된댓글

    82 댓글에서 어느 약사분이 상점이나 가게에 오는 진짜 이상한 사람들 모두가 다 오는데가 약국이다. 말씀하시는거보고 아..,맞다.. 그렇지...했어요. 짜증나겠다... 싶던데요.

  • 12. ..
    '21.4.22 5:28 PM (58.79.xxx.33)

    제가 아는 분도 약국 지키는 거 미친듯이 싫어해서 접고 취업하셨어요.

  • 13. ㅇㅇ
    '21.4.22 5:37 PM (117.111.xxx.88)

    약국 싫어서 안하시는분도 결국 외부인의 눈으로 보면 상황을 선택할수있는거네요..그리고 굶어죽을 걱정은 안하고 라이센스가 선택과 믿음을 주는거네요 그게 너무 부러워요..ㅜㅜ

  • 14. ㅇㅇ
    '21.4.22 6:03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약국이 약을파는가게죠뭐
    가게하는거 적성이 맞아야하는거죠

  • 15. 약사두고
    '21.4.22 6:15 PM (175.208.xxx.235)

    내가 아는 엄마는 작은 약국인데도 월급 약사 두명이상 두고 본인은 주말에만 혹은 월급약사가 펑크낼때만 나가더라구요,
    아이 초등 1학년부터 애 학교 데려다주고, 학원 태워주느라. 첨엔 약국에 하루에 한번 잠깐씩만 나가더니.
    제가 오늘 일수 찍고 왔냐고 물어봐줍니다. 농담~
    이젠 일주일에 한,두번만 출근하고 집에서 핸드폰으로 약국상황 다~ 볼수 있게 세팅해놓고 집에 있더라구요.
    약국이 다른도시에 있고 차로 1시간 거리인데, 운전을 못해서 매번 택시 타고 다니고,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인데.
    등, 하교를 매번 카카오 택시 불러서 보냅니다.
    남편이 백수라 이 엄마가 혼자 버는건데, 씀씀이 보면 약국이 꽤 잘 되는거 같아요.
    다들 부러워합니다.

  • 16. 전문직
    '21.4.22 6:19 PM (39.7.xxx.167)

    이잖아요 문과도아닌 이과
    수학얼마잘해야하는지아나요?

  • 17. eunah
    '21.4.22 7:24 PM (39.7.xxx.88)

    전 거의 의대갈 정도로 공부 잘 했는데 엄마가 약대 가라는 거 약국서 장사하기 싫다고 문과로 가서 전교1등 했어요
    나이들어서 약대 나와서 연구원이나 종합병원 약사로 가는 길도 있었다는 거 알고 멘붕.

    시야가 너무 좁았어요.
    겨우 벌어 먹고 삽니다

  • 18. 약사 의견
    '21.4.22 8:41 PM (222.121.xxx.204)

    약사로서 원글님 의견에 백퍼 공감합니다^^

    저도 의대 아닌 약대가 시시해보이고 동네 구멍가게
    지키는 장사같은 그냥 아줌마같은 개업 약사가 최후의
    보루였어요. 약사로서 여러분야에서 할 것 다해보고
    그러고도 할 게 없으면 약국 개업을 하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제약회사,병원,근무약사,업그레이드를 위한
    다른 고시 성격 공부등 나름 산전수전을 겪어보니
    사회 조직에 있는 사람들이 악마가 돼가는 것처럼
    생존경쟁이 무섭더군요. 인간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생각하는 동물일 뿐이어서 인간의 본능에는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쉽게 악해지는 상황들을
    겪으면서 인간의 부정적인 악한 면모들에 치여서
    상처투성이가 되어가더군요.

    결국 생각보다 빨리 약국 개업을 했는데
    '이곳이 천국이구나' 했습니다.
    사회 조직은 내 역량이 커가는 걸 막아서 가로채기하는
    라이벌에 의해 희생되는 구조였다면
    약국은 내가 사장이고 갑의 위치여서 날 괴롭히는
    사람들이 없으니 정말 천국이 이 곳이구나 했어요.
    약사의 직능 또한 아픈 분들을 위해 약을 조제하고
    그 분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을 찾아주고
    조언을 해주는 위치여서 보람이 큰 직업입니다.
    나만 잘 하면 존경 받을 수 있는 직업이에요.

    약사로서 공부도 안 하고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약사 전문성을 살려서 역할을 해주는
    걸 힘들어하면 맞지 않을 거에요.
    약국을 찾는 분들은 약사가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진상 짓 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만큼
    약국 문턱은 어느 정도 높아서 봉변 당하거나
    그런 일들도 거의 없고요.

    의사보다는 사회적 인식이나 수입이 덜 할 수
    있지만 약사는 국민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 있고요. 수입도 노력한 만큼 많이 벌 수 있어요.
    제가 결국 약사라는 직업을 이렇게 가치있고
    중요하게 여길 줄은 몰랐지만 세상 살아보니
    정말 좋은 직업이네요.ㅎㅎ

  • 19. ㅇㅇㅇ
    '21.4.23 2:35 AM (124.5.xxx.213) - 삭제된댓글

    저역시 생계를 걱정하다보니..원글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어요...
    내생각에 괜찮아 보이는것을 공부하고 그쪽으로 전공하고...사회생활하면서
    결국 지금은 생계를 걱정하고있네요..

    왜 내게 그런 조언을 해줬던 사람은 없었던걸까? 아주 처절하게 과거를 후회했어요..


    그래서 나이많은 형제가 있는것도 괜찮고...
    나이차이 있는 연인도 괜찮은것 같아요..

    나보다 세상을 먼저 겪고 어떤게 유리한건지 판단했으니....
    또래랑은 틀리게 조언을 해주거 멘토링해주조...

    저도 지금도 후회해요...그때 왜 내앞의 기회를 않잡고 다른걸 선택했을까?

  • 20.
    '21.4.23 10:36 AM (61.74.xxx.64)

    정말 주옥 같은 글들이네요. 자기 사업을 가질 수있다는 건 큰 거라는 화두도요...
    의사도 가까이서 보니 더할 나위 없이 멋지고 멋진(직업의 의미나 보람, 사회적 인식 등) 직업이고, 약사도 세무사도 변호사도...
    라이센스 있는 직업의 크나큰 의미를 나이 들어서야 알게 됐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부모도 라이센스 없고 양가 친척 없는 맏이라는 것이 세상살이에 참 약점이었다 라는 생각.. 게다가 너무 철없이 해맑고 착하게만 키워졌다는 것이 더 나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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