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두살터울 여동생은 오빠에게 밥인가요?
아는척하면 오지랖아줌 티날까봐 암말않고 지켜보는데 에휴
기 약한 동생이 그냥 장난감이네요
오빠 가방은 왜 매고 있는지
거의 헤드락 아니면 똥개훈련
그래도 오빠 좋다고 헤헤
보호자없는 아이들 세계 냉혹하네요
1. ....
'21.4.22 2:46 PM (221.157.xxx.127)엄청 잘챙겨주는 오빠도 있던데
2. 홍홍
'21.4.22 2:48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오빠가 밥인 집도 있던데요.
케바케3. 그래도
'21.4.22 2:50 PM (121.121.xxx.145)좋다그러니 찐남매네요. 남자애들이 좀 짖궂죠.
어떤녀석이 여동생 때리면 오빠가 가만있지 않을겁니다.4. ...
'21.4.22 2:50 PM (118.37.xxx.38)사춘기에 사고 안치면 다행이죠.
남매는 신경 많이 써야됩니다.5. ...
'21.4.22 2:52 PM (67.160.xxx.53) - 삭제된댓글얘, 동생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 니 가방 니가 들어. 하고 한 마디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성정 나쁜 남자애들 아래 여동생 막 대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더라고요.
6. ㅇㅇ
'21.4.22 2:55 PM (223.62.xxx.198)그게 놀아주는거에요
저는 길에서 형제를 봤는데 형은 자전거 타고 생생가고 동생은
뒤에서 죽어라 뛰어가면서도 세상 행복
넘 귀엽고 짠했어요7. wii
'21.4.22 3:05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조카 3남매인데, 큰 아이가 남학생. 두살터울 여동생은 덩치도 크고 멘탈이 단단하고 자기 일 잘하는 애라 오빠가 침범못하게 선을 딱 그어요.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는 사이가 좋기도 안 좋기도 했어요. 어느 정도 자라면서 싸우는 것보다 대화가 되는 상대가 있는 게 낫다고 느끼는 거 같고요. 더 어릴 때는 도연우 못지 않은 오빠였어요. 자기 동생이 최고라고 하고.
아래로 6살차이 여동생이 있는데 얘가 밥입니다. 잘해줄 때는 엄청 잘 해주는데 아무래도 유치하고 수준도 안 맞는데 자꾸 언니 오빠 노는데 끼고 싶어하고 어느 부분 막내라 아무래도 큰 애들 눈에는 별로인가 봐요. 너 지금 공부하는 건 아무것도 아냐. 난 그때 이정도 했어. 너 그런 짓 해도 엄마가 야단 별로 안 치지, 우리는 차에서 내려놓고 갔어. 그런 식입니다. 사춘기에 고등학생들이라 초4 여동생이 걸리적거리긴 하죠.8. 엥? 그게
'21.4.22 3:58 PM (203.252.xxx.114)놀아주는 거라고요? 약자에게 강하게 대하는 건데요?
저희 집에서 보면 오빠가
여동생이 다리 아프다고 하면 업어주고
밥 챙겨 먹이고 그러는데요.
애들이 부모 중 한 편을 닮아서 오빠랑 동생이란 체격 차이가 좀 나거든요.
어찌 더 어리고 약한 애가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그러나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9. 안그래요
'21.4.22 5:36 PM (221.144.xxx.43)두살많고 한학년높은 우리오빠는 어릴때부터 얼마나 든든하게 저를 지켜주고 다정했는지 몰라요
항상 친했고 각자 가정 이루고 사는 지금도 항상 연락하고 가까이 지내요
멀리 살아서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오빠를 생각하면 힘이나요10. 송이
'21.4.22 6:49 PM (218.156.xxx.173)두살터울오빠
맨날 장난치고 괴롭히고
때리고 아주 힘들었어요
대학가고 나 고딩일때
갑자기 어른스러워지더니
그다음부터 잘해주고
50넘은지금은 아주 잘지냅니다
오빠없음 부모님께 일생겼을때
어떻게 감당했을까 생각하면
넘고맙고 든든해요
어렸을때 싸운건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죠^^11. 애들
'21.4.22 8:00 PM (220.88.xxx.157)세살터울인데 극성스런 둘째가 말못할떄도 공평하게 나눠준 과자 안준다고 오빠 머리끄덩이 잡아당겨서...첫째가 엉엉 울었어요 성격따라 다른가봐요
힘들어도 좋으니 그때로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