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나라 시민 대다수는 선거 보도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며, 선거여론조사 보도가 후보 선택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미디어이슈' 7권 2호 '선거 보도 및 선거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시민 인식'에 따르면, 유권자의 58.7%는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보도가 후보 선택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답했다.
사회 갈등을 유발했다는 유권자도 절반이 넘는 61.1%였다.
유권자 대부분은 선거여론조사 보도에 관심이 있었으나 불신했다는 유권자가 절반에 가까웠다. 선거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유권자의 65.2%는 선거여론조사 보도에 관심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여론조사 보도를 불신했던 유권자는 46.9%였는데,
이들 중 62%는 선거여론조사가 객관적이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