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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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랜드 봤어요
1. ㅇㅇ
'21.4.22 9:25 AM (223.62.xxx.243)이번 아카데미는 노마드랜드가 주인공일거 같더라구요
근데 이거 중국감독이 만든 중국영화인데
겨우서른 욕하는 분들 이것도 욕하는지 궁금하네요2. 너무 좋죠
'21.4.22 9:26 AM (117.111.xxx.53)영화광이라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영화관에서는 취식금지고 띄어앉게 하는데다가 확진자가 영화관에 다녀간거지 영화관에서 감염사례는 없거든요
영화보기 전후로 손 깨끗이 씻으면 되요
아무튼
노매드랜드...잔잔하니 너무 좋죠!
카메라감독의 카메라워킹및 구도 . 여성감독이어서 그런지 섬세한 감정표현및 연출. 여주의 어마무시한 연기력...
Ost까지 두고두고 생각나는 영화더라구요3. 흠
'21.4.22 9:29 AM (220.116.xxx.31)ㅇㅇ님 중국감독이 만든 중국영화라고요?
여주이기도 한 맥도맨드가 판권을 사서 제작한 영화인데요.
그리고 영화 전체에 중국의 중자도 안 보이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요...4. 중국감독은
'21.4.22 9:50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맞는데 중국이 싫어서 떠났다고 인터뷰해서 중극에서 욕 많이 먹었어요.
5. 중국감독은
'21.4.22 9:51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맞는데 중국이 싫어서 떠났다고 인터뷰해서 중극에서 욕 많이 먹었어요.
중국감독이지 중국영화는 아니예요.
첫댓은 조선족인가?6. ㅁㅁ
'21.4.22 10:02 AM (125.184.xxx.38)ㅋㅋ 정작 중국은 이영화 때문에 오스카 시상식 중계도 안하기로 했는데 무슨 중국타령입니까.
7. 저도
'21.4.22 10:03 AM (119.193.xxx.191)영화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영화관서 보는 영화의 매력에 중독되어 거의 매주 영화관을 찾습니다
어떨땐 그 큰 영화관에 2명이 보기도 했고
늘 10명 미만으로 텅 비어있어서 코로나 감염 걱정은 별로 안합니다
노매드랜드는 보는내내 흐리고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주인공이 처한 상황같아서 마음아프고 저도 우울해지더라구요
잔잔하니 너무 좋았다고 하시니 사람마다 관전 포인트가 많이 다르구나 싶어집니다 ㅎ
이번토요일은 공유와 보검이보러 (팬심으로만 충만해서~ㅋㅋ) 서복 예매해뒀습니다 ㅎㅎ8. ...
'21.4.22 10:14 AM (220.116.xxx.18)보는 내내 머릿속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처음엔 주인공이 떠돌아다니는게 어쩔수없이 밀려나서 떠돌게 되었다고 생각해서 사회고발인가 했는데, 결국은 본인 스스로 떠도는 삶을 선택했구나 싶더라구요
그게 가끔만 행복하고 여전히 불안정한 삶이지만 그래서 딱히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어도 그 삶이 본인에게 의미있는 선택일 수도 있구나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됐어요
안정과 불안정한 삶이 과연 무엇인가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명작을 보고 겨우 중국작품이니 뭐니나 따지는 사람은 이 영화에서 도대체 뭘 본건가 싶군요
국적이나 정치적 가름 이전에 예술을 먼저 음미하지 못하는 안목에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9. 저는
'21.4.22 10:33 AM (175.192.xxx.252)주말에 혼자 보러갈거예요.
프랜시스 맥도먼드 팬이거든요.
예~~~전 파고에서 반해가지요 ^^
OST도 좋대서 기대하고 있어요.
참고로, 강북 노원 도봉 근처 사시는 분들은 노원역에 '더 숲 아트시네마'에서 보세요.
독립영화, 예술영화 주로 상영하고 작게 갤러리도 있고, 카에&베이커리도 맛있어요.
여기 생긴 이후로 독립영화 보러 시내에 안나가도 되어서 좋아요.10. 음
'21.4.22 10:34 AM (210.217.xxx.103)중국인이 감독을 맡은 건 맞는데. 프란시스 맥도먼드가 노마드랜드 책을 읽고 이걸 영화로 해야 겠다 하고 스스로 적당한감독을 찾아서 맡긴 영화.
여기서 중국영화니 뭐니 한다는 건 정말 무식한 이야기라고 생각되고.
마지막까지 보셨나요. 두명의 배우 제외 모두 진짜 노마드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자기 이름으로 출연한 것.
너무 훌륭한 영화고 감독도앞으로가 기대 되는데. 다음 작품이 무려....마블 영화.11. ..
'21.4.22 10:51 AM (124.49.xxx.58)저도 프랜시스 팬이라 이영화 침 좋게 봤네요.
프랜시스 맥도맨드는 황량해보이는 얼굴과 표정이
여자 토미리존스 같네요.
리얼 노매드족들 대상으로 인터뷰하듯한 자연스런 연기에
그녀의 연기내공에 또 반했습니다
예전 쓰리빌보드도 여운이 긴영화 였는데 이번도 같네요.
유목생활이 주는 자유함 참 매력적이고
한번 중독되면 쉽게 포기 안될것같아보였습니다.
인류는 아주 오래 유목을 한 dna가 있어서
유목대신 여행으로 대체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이 사는 모습이 다양하면 좋겠고
그것을 서로 평가안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12. 저도님^^
'21.4.22 11:24 AM (117.111.xxx.2)전 마블영화 액션영화 엄청 좋아해서 그런 영화 즐겨보거든요
제기준으로 그런 영화에 비하면 엄청 잔잔한 영화라 좋다 한거죠 ㅎㅎ13. gg
'21.4.22 11:30 A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저도 1년넘게 영화관 못가다가 맘먹고 가서 본 영화네요.
순간순간 울컥해서 참 좋았어요. 요즘 하고 있는 고민과도 통하기도하고...
젊은 청년에게 낭송해주던 시가 울렁거리더군요.
영화음악도 좋아서 검색해서 음원구입했네요.
'Oltremare'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14. ᆢ
'21.4.22 1:56 PM (210.94.xxx.156)추천해주실만 한가요?
그나저나
노브랜드로 읽은 나는 뭐냐?ㅠㅠ15. 또마띠또
'21.4.22 2:39 PM (112.151.xxx.95)거이나온 여주인공이랑 결국 아들 집으로 가는 노매드 말고 다른 노매드들은 모두 실제 유목민이라는 사실 ...
어쩐지 넘나 자연스러웠음. 마지막무문에 나온 차도 없이 다니는 술취한 노숙자 청년은 실제 여주인공 프란시스 맥도맨드를 몰라봤다가 남편이 조엘 코인이라고 하니까 깜짝놀랬다 하더라고요
영화 넘 좋았음. 전 첨에 아무정보도 없이 박평식이 8점 줬다해서 보러갔는데 아마존 고발하는 영화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16. 흠
'21.4.22 4:33 PM (220.116.xxx.31)gg님 음원은 어디서 구입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