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8살 딸이 비만인데요

엄마도 과체중 조회수 : 5,771
작성일 : 2021-04-21 23:39:33


올해 대학간 새내기인데 온라인수업해서 집에서 안나가고
원래는 자취집도 구했는데  지금은 집에 와있어요
낮에는 같이 보통량으로 일반식ㅇ 먹는데
밤에  지가 케익도 만들고 빵도 만들어서 다 먹고 자요
다이어트는 안한다네요 ㅈ실패할것임으로 아예 시작을 안한다고 합니다

저번달까지 운동 다녔는데 운동 다니면서 먹는양이 더 늘었ㅇ어요
지금 ㅎ한 65 는 될것같아요 갑자기 일년새 이렇게 됐어요
원래도 내성적인아이가 살찌면서 더 ㅇ소심해지고
머릿속에 먹는 생각만 하는듯해서 한심해 보여요
옷도 맞는게 없으니 아무거나 아빠 잠바도 막 입고
진짜 너무 안꾸미고 다녀서 자기자신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제가 나무랄때도 있어요
옷 사입으라고 돈주면 밖에서 도너츠 아이스크림 이런거 사다가 세네게씩
순식간에 먹고 ㅇ아직 배고프다 맛있는거 먹고싶다
맨날 이런식이라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게 살꺼면 살지말라고 소리 지른적도 있어요
제가 나쁜엄마라서 아이가 더 삐뚤어지는걸 알면서도
컨트롤이 안되요
ㅅ어떻하죠 저도 잘해보려 입 꾹 다물고 잔소리 안하다가도
밤에 실컷먹고 아침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 부은얼굴 보면
화가 나서 못견디겠어요

IP : 115.36.xxx.4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퀸스마일
    '21.4.21 11:42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65킬로가 비만이에요?
    키가 150이하에요?

  • 2. ....,
    '21.4.21 11:45 PM (221.157.xxx.127)

    난또 80키로쯤 나가는줄

  • 3. ㅇㅇ
    '21.4.21 11:46 PM (116.38.xxx.203)

    65키로가 비만이요??
    키가 150쯤 되나요?
    그게 아니라면 통통정도 될텐데 화내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제가 소아비만에서 젊은시절 쭉 비만으로 살았고
    엄마가 너무도 구박하셨지만
    서럽고 상처만 되고 몰래 더 먹었어요ㅠ
    그러다 빼야겠다 싶어서 빼고보니
    더 일찍뺄껄 아쉽긴해도 엄마가 구박하던 상처는 어디 안가네요ㅠ

  • 4. 엄마도 살찜
    '21.4.21 11:46 PM (115.36.xxx.46)

    키 160조금 넘는데 원래는 한 50나가던 애가 갑자기 살쪄서 온몸이 빨갛게 트고 난리도 아니예요
    제가 몸집이 커서 컴플렉스가 있어요 그래서 더 신경쓰여요

  • 5. ㅎㅎ
    '21.4.21 11:46 PM (121.152.xxx.127)

    걍 통통한데 흠...비만까지는 아니잖아욤

  • 6. ..
    '21.4.21 11:50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지금은 비만 아니라도 살이 살을 불러요. 살찔수록 더 먹고싶고 맛있어요. 제가 72킬로에서 지금 52인데 돼지로 산 젊은 날이 너무 아까워요. 전 키가 커서 돼지는 아니었는데 떡대였어요' 지금 살찐 사람한테 호감이 전혀 안가요. 제가 그 과정을 다 알아서요. 허리 굵고 배 나온 사람 보면 속이 기름 가득찬 것 같이 느껴지고 싫더라구요.

  • 7. ....
    '21.4.21 11:51 PM (211.179.xxx.191)

    코로나로 해소할수 있는게 먹는거뿐이잖아요.

    운동도 못가서 다들 살쪘다고 난리인데
    엄마가 다이어트식 챙겨주고 샐러드 챙겨주고 잘 달래셔야죠.

    내면의 허기를 음식으로 해소하나본데 다른 재미를 찾아주세요.

  • 8. ...
    '21.4.21 11:53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화낼께 아니라 미안해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뚱유전자 넘겨주고 화를 내다니 따님 진짜 불쌍해요.
    본인의 열등감으로 생긴 분노에 분풀이 대상이 딸이 되면 안돼요

  • 9. ....
    '21.4.21 11:56 PM (183.98.xxx.33)

    화낼께 아니라 미안해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뚱유전자 넘겨주고 화를 내다니 따님 진짜 불쌍해요.
    본인의 열등감으로 생긴 분노에 분풀이 대상이 딸이 되면 안돼요

    18이면 생리시작 한지 얼마안돼서 호르몬 널뛰고
    여자애도 건강하면 한창 식욕도 왕성할텐데

  • 10. ..
    '21.4.21 11:57 PM (223.62.xxx.12)

    본인이 먼저 하세요. 본인에 대한 불만을 왜 딸에게 푸시나요..

  • 11.
    '21.4.21 11:57 PM (115.36.xxx.46)

    맞아요 제가 미안해 해야죠

  • 12. 퀸스마일
    '21.4.21 11:5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19,20살이 160에 65면 좀 통통한건데요.
    엄마반응이 너무 과해요.

    조금 있으면 남학생도 눈에 들어오고, 취직 생각하는 애들이랑 어울리면 금방 빼요.

  • 13. ㅇㅇㅇ
    '21.4.22 12:00 AM (223.62.xxx.156)

    80키로 되면 다시 오세요..

  • 14. 퀸스마일
    '21.4.22 12:02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진짜 엄마 닮은거면..
    엄마부터 빼세요. 딸 다그치지 말고.

  • 15. ..
    '21.4.22 12:03 A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갑자기 찐 딸도 힘들 거예요. 몸이 무겁고.. 옷도 다 안 맞고...
    빨갛게 튼 살 제일 신경쓰이는 건 딸이죠.
    하지만 엄마가 자기도 못한 다이어트로 나를 비난하면...
    얼마나 맘이 더 힘들겠어요.
    진짜 케이크 한 판도 먹겠네요.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당 뿐일캐니

  • 16. ..
    '21.4.22 12:04 AM (223.62.xxx.12)

    갑자기 찐 딸도 힘들 거예요. 몸이 무겁고.. 옷도 다 안 맞고...
    빨갛게 튼 살 제일 신경쓰이는 건 딸이죠.
    하지만 엄마가 자기도 못한 다이어트로 나를 비난하면...
    얼마나 맘이 더 힘들겠어요.
    진짜 케이크 한 판도 먹겠네요.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당 뿐일테니

  • 17. ..
    '21.4.22 12:06 AM (223.62.xxx.12)

    엄마가 본인에게도 딸에게도 미안해 하세요.
    본인이 안 꾸미는 것에 대해서..

  • 18. 엄마
    '21.4.22 12:07 AM (115.36.xxx.46)

    진짜 글쓰길 잘했어요
    딸을 비난하던 마음이 싹 없어지네요
    댓글들 저장해놓고 마음에 새겨야겠어요
    저부터 빼라는게 당연한 말씀이네요
    갑자기 딸한테 너무 미안해졌어요

  • 19. ..
    '21.4.22 12:17 AM (223.62.xxx.12)

    엄마가 열린 분이라 다행이네요. 따님과 행복하세요~

  • 20.
    '21.4.22 12:18 AM (222.109.xxx.155)

    착한 엄마네요
    어떤 엄마들은 엄마를 비난하면 펑 해버리던데
    딸한테 같이 운동하자고 하세요
    필라테스 이런거요

  • 21. 안뚱뚱해요
    '21.4.22 12:22 AM (125.134.xxx.134)

    저는 키 150에 그 정도 몸무게인줄 알았네요
    그럼 속상할만도 한데 요즘 애들이 너무 말라서 그렇지 비만아니예요
    건강하고 본인이 먹는거 좋아하면 그냥 두세요
    먹는거 좋아하는사람이 못먹으면 미쳐요

  • 22. ㅇㅇ
    '21.4.22 1:46 AM (123.254.xxx.48)

    본인이 케익도 만들도 손재주가 좋군요 빵도 만들고
    저는 공복혈당장애 이런게 더 걱정이네요 건강이
    요즘 젊은사람들 케익에 아아 즐겨 마시고 해서 콜테도 높다고 하더라구요

  • 23. 주위에
    '21.4.22 2:18 AM (116.39.xxx.149)

    아는분 따님이 160/80인데 행복한 돼지로 살고 있다고 하는데
    자존감이 엄청 높고 그늘없고 제가 봐도 넘 귀여워요~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빼고 싶으면 본인이 빼겠죠~

  • 24. ㅡㅡㅡㅡ
    '21.4.22 2:2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본인이 행복하다면 두세요.
    80키로는 나가는 줄.

  • 25.
    '21.4.22 4:16 AM (116.36.xxx.198)

    엄마랑 따님이랑 둘이 운동하세요
    걷기나 등산요
    밤에 먹는게 문제면 밤걷기하고 샤워하고 나면 먹기 아까워서 못먹어요

  • 26. 내과
    '21.4.22 7:50 AM (222.119.xxx.18)

    가서 피검사 소변검사 해주세요.
    뭔가 하나 나올수있어요.
    제조카는 그러다가 지금 당뇨가심각.
    25세인데...

  • 27. ginnie
    '21.4.22 8:51 AM (211.177.xxx.23)

    삐약스핏 주원님 꺼 한번 보세요. 50대 후반 어머니 다이어트 하셨는데 넘 멋져요.

  • 28. ㅇㅇ
    '21.4.22 9:45 AM (112.109.xxx.161)

    예쁘고 편한옷 사주세요 음식도 예쁘고 맛나게 듬뿍 잘 차려주시고요 같이 운동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234 연세대 합격. 28 ... 2025/12/13 8,262
1781233 형편 뻔히 아는데 비싼거 휘두른다고 격이 높아지는게 아니네요 9 ㅇㅇ 2025/12/13 3,498
1781232 그알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사건. 4 천벌받을ㄴ 2025/12/13 6,590
1781231 지금 파주 구데기 부사관에 대해 하네요 4 2025/12/13 4,604
1781230 그알 보는데 진짜 슬프네요. 34 부부 2025/12/13 13,134
1781229 겨울이 깊어가는데 마음은 조금 조급해지네요. 3 2025/12/13 2,028
1781228 소기업 생산직인데 직원을 이렇게도 뽑네요. 8 ..... 2025/12/13 4,060
1781227 모범택시 다음주 장나라출연? 11 ㅇㅇ 2025/12/13 3,977
1781226 수면를 위한 투자 5 hj 2025/12/13 2,526
1781225 모범택시 9 드라마 2025/12/13 3,080
1781224 1월중순 결혼식에 옷은 어떻게 할까요 10 의견 2025/12/13 1,644
1781223 전립선비대증 문의해요 8 ㅇㅇ 2025/12/13 1,239
1781222 시계병이 났어요 28 엄마 2025/12/13 5,237
1781221 윤정부, 계엄직후 "경찰.군 .김용현이 책임지게&quo.. 14 그냥3333.. 2025/12/13 2,876
1781220 이거 기분 나쁠 상황인가요? 7 ... 2025/12/13 2,896
1781219 8000만원까지 성능, 연비, 유지비 고려한 자동차 11 ㅡㅡ 2025/12/13 2,559
1781218 시판 떡볶이 소스 추천해 주세요. 7 떡볶이 2025/12/13 1,777
1781217 오늘 너무 무례한 일을 겪었어요 6 예의는 2025/12/13 6,155
1781216 공익 대기 8 .... 2025/12/13 1,372
1781215 기분이 찜찜한데요 4 2025/12/13 2,051
1781214 50에 결혼하는 거 너무 어리석나요? 22 % 2025/12/13 9,767
1781213 벌써 민가협이 40주년 , 어머니를 위한 특별헌정공연 4 비전맘 2025/12/13 579
1781212 중전의 하루 일과...재밌고도 슬프네요 4 .. 2025/12/13 4,931
1781211 美 특수작전군, 베네수엘라 초대형 유조선 전격 압류…트럼프 “석.. 3 2025/12/13 1,402
1781210 고1딸 학폭 트라우마로 힘들어서 자퇴하고 싶다고 해요.. 55 ㅠㅠ 2025/12/13 6,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