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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아들.. 마음가짐을 어찌해야 내려놓을수있을까요..?

.. 조회수 : 5,165
작성일 : 2021-04-20 15:41:58

무단결석.. 학교안가고 있습니다.


숙려제까지해서 어찌어찌 고1넘기고 와서 이제또 안가고 있습니다.

늦게일어나고(저녁7시쯤)

일찍잡니다 (아침9시쯤..)

밥은 저녁만 먹습니다. 과일과 음료등은 따로 챙겨줍니다

몽쉘이나 컵라면 등은 항상비치..


작년에 원룸 내보내달라고해서 6개월 집앞에서 지내다가

알바며 반찬이며 다 못해먹으니

다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직장다니며 싱글맘입니다

아들은 착하고 못되지는 않았습니다

행복하지않고

살고싶지않고

학교는 가고싶지 않답니다.

그냥 자기는 운이 없답니다


//

제가 어떤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야 할까요..

아들을 도와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아빠가 내성적이고 동굴형이여서

조금은 닮은 듯 싶습니다..

20살까지만 버티자고하고 지금까지 왔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주변에 다키우신분들도 사례좀 알려주세요.. ㅜㅜ


IP : 210.218.xxx.4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0 3:43 PM (210.218.xxx.46)

    싸우면 100일은 (3달동안은 끔직히도..) 말안하던 아이아빠..

  • 2. ......
    '21.4.20 3:45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자퇴시키고 본인이 다니고 싶다할때 다시 학교는 보내줄 것 같아요
    저녁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뭘하나요?
    차라리 나가서 알바라도 시킬래요
    원룸얻고 싶으면 본인이 책임져야죠
    화내지말고 행동에 스스로 책임지게 하세요

  • 3. ㅁㅁ
    '21.4.20 3:47 PM (175.223.xxx.181) - 삭제된댓글

    이지경인데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는 부분이 어디인가요?
    공부는 아닐것 같고
    독립해서 사회에서 살 수 있는 뭔가를 하게해야지
    원룸을 얻어 생활하게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4. 고2
    '21.4.20 3:48 PM (112.154.xxx.39)

    저도 고2아들이 있는데 정말 평범하지 않네요
    무슨 일이 중간에 있었나요? 나쁜길로 빠진 아이가 아니라면 맘속에 뭔가가 있으니 저렇게 행동하는게 아닐까요?
    학교 등교도 코로나로 격주로 하고 있는데 혹시 학교서 왕따나 그런문제가 있는건가요? 아님 따로사는 부모님 때문에 상처입어서? 직장다니는 엄마이기 때문에 낮시간 혼자 지내야 하는 아이라면 우울증? 벌써 인생을 저리살기에는 너무 젊은데 더 나빠지기전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겠어요
    전문가상담을 받던지요
    같이 생활해온 엄마는 아이가 왜 저러는지 이유를 조금은 알지 않나요?

  • 5.
    '21.4.20 3:51 PM (218.55.xxx.217)

    힘드시죠?
    저는 지금 22살된 딸아이가 대학떨어지고
    6개월간 방에서 안나왔어요
    그때는 재수나 대학보다 아이가 혹시 방에서
    잘못된 생각을 하면 어쩌나 너무 불안해서
    저도 하루는 혼내고 하루는 짠하고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아이들땜에 힘들때마다 살아있어준것만으로도
    됐다 만약 저아이가 잘못되면 나는 지금보다
    몇배는 더 힘들겠지하고 마음먹으니
    아이를 바라보는시선도 좀 나아지더라구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란말도 맞더라구요

  • 6. ..
    '21.4.20 3:53 PM (218.148.xxx.195)

    어후 너무힘드실듯..

    스무살까지만 같이살자고 하고 독립하라고 하세요
    알바라도 해서 돈 모으라고 엄마도 지친다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 7. ........
    '21.4.20 3:54 PM (112.221.xxx.67)

    아..진짜 힘드시겠어요

  • 8. Nnn
    '21.4.20 3:54 PM (211.176.xxx.55)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요 김미경 강사 유투브 강의나 책에 학교 자퇴하고 힘들게 했던 본인 아들 이야기가 있어요 경험담이니 도움 되실꺼 같아요 힘내세요 다 지나갈꺼에요!!

  • 9. ..
    '21.4.20 3:57 PM (210.218.xxx.46)

    아.. 학교왕따문제는 아니고..
    내성적인 성격이긴한데 게임에서는 방장도 하고 괜찮은데..

    아이아빠가 원룸에 가서 많이 때렸나봐요
    등에 세로줄7개 흉터가 아직도 있어요.. 빼빼말라서.. ㅠㅠ
    아마 우울증이 심한거 같아요..
    병원이나 상담은 다니다가 지금은 안가고 못가고? 있어요..

  • 10. ..
    '21.4.20 3:58 PM (210.218.xxx.46)

    저보다 하루 늦게 죽는다고..합니다..

    대뜸 엄마언제죽을거냐고 물어봐서.. 깜짝놀라 되물었더니
    자기죽으면 엄마슬퍼하니까 하루있다가 죽는다고.. ;;

  • 11. 아빠
    '21.4.20 3:59 PM (112.154.xxx.39)

    아빠란 인간이 아이에게 사죄하고 잘못을 빌어야겠네요
    학교 등교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우선 맘을 다독여주고 상처치우해주는게 우선이겠어요

  • 12.
    '21.4.20 4:03 PM (172.58.xxx.255)

    진짜 학교가 문제가 아니네요
    나중에 검정고시 쳐도 되는 시대니까
    그냥 따뜻한 눈으로 쳐다봐 주시고
    뭔가 웃을일이 없을까요
    반려견은 어떨까요? 혹시 길러 보셨는지

  • 13. ..
    '21.4.20 4:05 PM (125.180.xxx.122)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들 있지 않나요?
    거기서 상담이나 활동들을 해보면 어떨까요?
    아빠는 접근금지라도 시키세요.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 14. ...
    '21.4.20 4:06 PM (211.179.xxx.191)

    인생은 길게 보면 일이년은 아무것도 아닌데요.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우울감을 해결해줄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아이 아빠는 당분간 못만나게 하고 엄마가 모듬어주셔야죠.

  • 15. 아...
    '21.4.20 4:09 PM (175.223.xxx.63)

    엄마보다 하루 늦게 죽는다니
    저도 그런 생각해요. 날 제일 사랑하는 사람보다 1초만 늦게 죽어야지 하는 생각.
    저는 아버지 5년 전 돌아가시고 우울이 좀 오래 가고 있어요.
    성인도 힘든데..
    아이가 엄마 생각하는 마음 잃지 않는 것 보면 많이 노력하는 것 같고
    어머님 착한 성정 닮은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 속상하셨죠, 너무 힘드실 것 같고 음
    조언이고 뭐고 그냥 안아드리고 싶어요. 너무 애쓰셨어요.
    이이가 원할 때 손 잡아주시고, 이야기 들어주시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둘만의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그냥 지금도 제가 보기엔 잘 품어주시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지치지 않도록 카운셀링을 받으심 좋겠어요.

  • 16. ..
    '21.4.20 4:11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나쁜인간. 애를 왜 때리고 난리래요.
    공부는 나중에 해도 되니
    저도 윗분처럼 아이가 위로 받고
    감정교류 할 수 있는 강아지 추천합니다.
    강아지 산책 위해서 걷기도 할 테니 좋을것 같아요.

  • 17. 인생은
    '21.4.20 4:12 PM (210.123.xxx.252) - 삭제된댓글

    아 ㅠㅠ 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원글님 저는 원글님보다 형편은 낫지만 아이상태는 너무 비슷합니다.
    일주일 5일동안 제대로 등하교하는 날은 하루이틀정도예요. 이야기 해봐도 살고싶지 않지만 눈이 떠져서 살아간다고 하네요. 저도 똑같아요. 마음이 지옥이지만 제가 없어지면 슬퍼할 사람들 생각해서 꿋꿋히 열심히 살아갈거라고 했습니다.
    모든것은 부모탓이예요.
    속마음은 착할지언정(어린시절을 보면서 그렇게 믿고 있어요.) 현재는 싸가지 없고 게으르고 무챡임합니다.
    가슴은 뭉게지지만 애원하다시피 구슬려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렇게 힘든데 아직 4월이라는 게 가끔 아득합니다.
    내년엔 직업학교 가기로 했어요.ㅠㅠ

  • 18.
    '21.4.20 4:14 PM (110.15.xxx.236)

    검정고시 준비 개인과외해보면 어떨까요 잘이끌어줄수있는 대학생형 만나면 좋을것같아요 대학에 근로장학생? 성실한학생 알바구인 문의할수있지않나요?

  • 19. 인생은
    '21.4.20 4:16 PM (210.123.xxx.252)

    아 ㅠㅠ 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원글님 우리 힘내서 조금만 조금만 더 버티자구요.
    원글님 저는 원글님보다 형편은 낫지만 아이상태는 너무 비슷합니다.
    일주일 5일동안 제대로 등하교하는 날은 하루이틀정도예요. 온라인 학습도 마찬가지구요. 이야기 해봐도 살고싶지 않지만 눈이 떠져서 살아간다고 하네요. 저도 똑같아요. 마음이 지옥이지만 제가 없어지면 슬퍼할 사람들 생각해서 꿋꿋히 열심히 살아갈거라고 했습니다.
    아이말로는 자기가 이렇게 된 게 잔소리많은 부모탓이래요.
    속마음은 착할할지언정(어린시절을 보면서 그렇게 믿고 있어요.) 현재는 싸가지 없고 게으르고 무챡임합니다.
    가슴은 뭉게지지만 애원하다시피 구슬려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렇게 힘든데 아직 4월이라는 게 가끔 아득합니다.
    내년엔 직업학교 가기로 했어요.ㅠㅠ
    재작년에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너보내고 다시는 안 키운다 하다가 작년 강아지 임보를 2달했을 때 아이가 조금은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길래 임보를 해볼 까 생각중입니다.
    저는 강아지를 엄청 오래 키워서 케어와 특성은 겁이.안 나는데 언제나 이별이 걸리네요.

  • 20. 초...
    '21.4.20 4:22 PM (59.14.xxx.173)

    어머나...어머니가 얼마나 힘드실까. .ㅠㅠ
    아이가 얼마나 힘이 들까...ㅠㅠ

    1388 청소년 상담 전화예요.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아이는 카톡 24시간 모바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전문가 상담 톡으로도
    가능해요,
    아이가 우울감이. 심한듯 해요.
    우울증은 약 치료하면 되요.
    독감 걸렸으면 독감약 먹듯이.

    아이는 넘 착하네요.
    엄마 위하니..
    맘이
    아픕니다...

    여기 댓글도 보시지만, 전문가 상담 받으셔야 해요.
    아이가 너무 위태위태해요.
    자산로 갈 수도 있어요.

    아이가 손 내미니 엄마가 나서야 해요.
    1388. 전화하세요,어서 도움을 전문가 도움을!!

  • 21. 초...
    '21.4.20 4:25 PM (59.14.xxx.173)

    아이도 엄마도 아픈 마음 치료 받으실 수 있어요.
    아이도 엄마도 다 괜찮아 지실 수 있어요.
    엄마는 성인이니
    아이 위해 힘내셔요!
    잘 아이를 위해 길안내자 되어주실 수 있어요!

  • 22. 초...
    '21.4.20 4:29 PM (59.14.xxx.173)

    대면, 정신과 치료 가기가 어려우면
    본인 노출없이 카톡 상담 다 되어요.
    아이가 본인 맘을 다 털어 놓을 곳이 필요행ᆢㄷ.
    어머니도요.

    카톡 다 들어줄개 꼭 친구추천해서 친구맺고
    카톡상담이라도 어서 빨리요.

  • 23. 이혼할거면
    '21.4.20 4:2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초딩때가 나았을거 같네요.

    사춘기라 부모가 이혼을 겪는 과정을
    다 보고 듣고 느꼈을테니 사는게 너무 힘들었을거에요.

    이혼한 부모들이 자기인생 보상받으려고
    자식에게 올인하면서 부담주는거 .. 그게 바로 지옥일텐데

    상처가 회복될때까지 시간이 필요할거 같네요.

  • 24. ㅇㅇ
    '21.4.20 4:34 PM (112.144.xxx.215)

    왜?뭣땜에 아이를 때리나요?ㅜㅜ몹쓸인간 ㅜ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다쳤을지...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또 얼마나 힘드실지...어머니 댓글읽다 눈물이 ㅜㅜ 다른분들이 좋은 이야기, 방법얘기들 해주시 한번 아이와 함께 해보시는게 좋겠어요.많이 안아주고 많이 얘기해보세요.아이가 가지고 있는 상처가 다 지워지진 않겠지만 치료도받고 어머니와 함께 하면서 아이가 편안해졌음 좋겠어요. 잘될거에요.어머니가 밥 잘 챙겨드시고, 아이 손 꼭 잡고 함께 걸어나가시길. 좋은날,행복하게 웃는날 곧 찾아올거에요.

  • 25. ...
    '21.4.20 4:39 PM (175.209.xxx.192)

    엄마도 힘드시겠지만
    아드님도 얼마나 힘들까요
    성격좋고 건강한 강아지 한마리 키우면 도움되지않을까요?
    몸과맘이 건강해졔서 언제그랬냐는듯이
    툭툭 털고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이랑 축구도 하고
    영화도 보고 대학도 가고 등등 다 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 26. 아.
    '21.4.20 4:40 PM (124.49.xxx.61)

    너무슬프네요..18살..아직 어린데 그런생각을 한다는게 너무 아프네요.. 아이를 어찌 도와야할까요..ㅠㅠㅜ

  • 27. 중증
    '21.4.20 4:48 PM (115.139.xxx.146)

    이정도면 중증이라서 약물치료가 필수인데 청소년전문 정신과를 가시는게 어때요
    상담이나 엄마의 사랑만으로 치유되는 단계는 지난것같아요
    전문정신과에서 약물치료를 하세요 조금 좋아져요

  • 28. ㅇㅇ
    '21.4.20 5:00 PM (121.134.xxx.249) - 삭제된댓글

    행복을 느끼는 감정도 유전이래요.
    우리딸도 매사에 불평불만이라
    내가 잘못 키운때문인가,
    이혼가정에서 자란 탓인가
    스스로를 자책했는데.
    감정도 유전이라는 강의를 듣고 이해가 됐어요
    애아빠가 매사를 꼬나보고 시니컬한 성격이었거든요.
    아들이 아마도 아빠의 감정을 닮은 탓이겠네요
    님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강아지는
    저도 딸때문에 키우고있지만
    어차피 모든 수발 님이 하셔야해요.
    섣불리 결정하지는 마세요.

  • 29. wii
    '21.4.20 5:27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괜찮은 곳에 가서 사주 한번 보세요. 모자라는 부분이 있을 거고 보완하는 운은 언제쯤 들어오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그나마 나은지 등이요.
    그리고 약간 내려 놓으세요. 일단 착하기라도 하다니까 얼마나 다행입니까. 일단 고등학교만 졸업하자고 달래보세요. 어차피 코로나라 매일 등교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공부 관련 학원은 생각도 하지 마시고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요리학원이든 기술 학원이든 다니고 싶은 곳 있으면 말하라고 하세요. 다니다 말고 다른 것 하겠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시구요. 한번에 딱 찾을 거라고 기대 마시구요.
    그도 저도 힘들면 체육관이든 헬스장이든 운동이라도 보낼 것 같습니다.

  • 30. 에고
    '21.4.20 5:27 PM (125.177.xxx.70)

    한창 폭주중인 고2아들 둔 엄마인데요
    작년부터 수업하나도 안듣고 출결만 대충하고있어요
    작년부터 범법행위만아니면 하고싶은대로하게두려고
    자퇴도 생각하고있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지켜보고있어요
    힘든시기 잘지나가도록 기도할게요

  • 31. ㅡㅡ
    '21.4.20 5:3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고2면 격주등교니까
    달래서 출석체크만하고 조퇴하고 이런식으로라도
    졸업만 하자고 달래보세요
    착한아이라니 더 맘 아프네요
    자꾸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정신과가서 우울증약 처방받는거
    비싸지도않은데 아이가 따라나서면 좋을텐데요
    엄마도 힘들어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았는데
    별거 아닌게 도움되더라
    너도 한번 가보자
    거기 교복입고오는 애들도 많아 이럼서
    한번 설득해보세요
    진짜 그렇거든요 제가 다녀봐서 알아요
    아이도 엄마도 기운내서
    웃는날오길 진심으로 빌께요

  • 32. metal
    '21.4.20 5:43 PM (223.33.xxx.213)

    죄송하지만 아빠가 미친놈이네요 아아가 우울증이 심한것같은데 엄마밖에 지켜줄사람이 더 있나요? 최대한아이랑 시간을 함께 보내보셔요 소소하게라도 함께 뭐라도 시작해보셔요 상담도 함께 받으시고요

  • 33. 댓글들이 ..
    '21.4.20 5:5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고 2 아들이 라는데 안아주라니..

    그리고 그 나이때는
    부모와 시간 같이 보내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간섭말고 먹는거나 챙기고 혼자 있게 해 주는게 낫지..

  • 34. 저기요
    '21.4.20 6:11 PM (118.220.xxx.145)

    우울증치료를 병원을 바꾸던지해서 약물치료 해 보세요. 맞는약 복용 잘하면 얘가 내가 알던 그 아들 맞나 싶게 정신 돌아오는거 봤어요. 대학병원으로 가보세요. 꼭이요.

  • 35. 그러게요
    '21.4.20 6:21 PM (119.206.xxx.97)

    마음이 아프네요
    대화를 일부러라도 규칙적으로 해보세요
    무슨 일이라도 매일 소소하게나마 하나씩 해내는 연습도 괜찮을거 같아요
    우울증에 무기력이 같이 온거 같은데
    습관되어서 다시 일어서는게 힘들어 보여요 ㅠ

  • 36. ..
    '21.4.20 6:41 PM (125.136.xxx.158)

    네 또힘내야지요 감사합니다
    아이 3살때 헤어졌어요 왕래를 안할수없어한게..
    제가
    삶의
    낙이 없어서 ㅎㅎ;;

  • 37.
    '21.4.20 7:1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 너무 불쌍해요ㅠ
    엄마도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빠라는 놈이 미친놈이네요.
    애를 왜 때려요?
    상담이든 진료든 주위 도움이 절실해 보여요.
    학교 상담실이나 교육청 상담 문의해 보세요.
    요즘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요.
    아이도 엄마도 하루빨리 꼭 주위 도움 받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 38.
    '21.4.20 8:42 PM (116.42.xxx.237)

    제 친구 동생이 올해 마흔인데.. 어릴때부터, 의욕없다 사는거 재미없다 그러더니..이때까지 늙은 엄마 등에 빨대 꽂고삽니다. 그집도 아빠가 개차반이긴했는데.. 평생을 남탓하며
    젊은애가 그래요. 그래도 너무 오냐오냐는 하지마세요

  • 39. 오마니
    '21.4.20 9:33 PM (59.14.xxx.173)

    ㄴㅡㅡㅡ 윗분글은 성인일때 얘기죠.
    고2면 성인아닙니다. 적어도 20살은 좀 넘어야죠.
    어릴때부터 이혼 가정이었다면
    마음에 상처가 있었을 겁니다.
    아버지가 폭력썼고 등에 흉터도 있다면서요..

    무조건 사랑으로 토닥이셔야 해요.
    우울증 심해지면 자살 위험 있어요..
    제발 상담받아 아드님 위험에서 구하셔요.

  • 40. ..
    '24.1.16 9:37 PM (125.136.xxx.81)

    너무도 오랜만에 원글 댓글 다 읽었네요.
    그사이 2년 지났네요~ 아이는 고교졸업하고 저와 똥고발랄 잘 놀고 잘 지내고 있어요~
    큰대학 정신과 가서 풀밧데리? 검사했는데 별 문제 없다고.. 묵묵히 지켜봐주고 맛있는거 해주고 그냥 말걸어주고 그랬었어요. 다시 읽어본 댓글에 눈물나네요.. 감사드려요 82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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