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학년 아들이 도둑누명 쓸뻔했네요.

...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21-04-19 23:24:01


방과후에 애들과 운동장에서 놀다가, [친한 친구 A] 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온 운동장을 찾아 헤맸대요.
집에 들어오면서 애들 아직도 찾고 있다고,
옷 갈아입고 숙제한다며 가방 열다가 헉! A 핸드폰이 우리 아들가방 안에 있더라구요.

아들이 놀래서 얼른 갖다 주러 다시 운동장에 갔는데... A가 의심을 한다길래 제가 전화로 친구들 중 누군가 장난한다고 니꺼 울 아이 가방에 넣은 것 같다. 아줌마는그렇게 생각해.... 
하니 애들끼리 알리바이 유무를 말하고. 서로 아니라고 발뺌했대요. 휴

마침, 상담주간이라 담임선생님께 전화와서 얘기를 했어요.
선생님께서 애들(B,C,D)한테 상황을 알아보려 전화를 해봤는데 D만 전화를 계속 안받아서, 저와 다시 통화하는 중에 - 아들래미 단체 보이스톡으로 D의 화난 쩌렁쩌렁한 소리가 울려요. 누가 선생님께 알렸냐고. 

단체톡 들여다보니 범인은 잡지말자. 왜 선생님한테 전화오게 하냐며 우리한테 피해가가게 하지 말아라. 그냥 재밌게 놀았으면 됐지... 등등 어처구니 없는 대화가 오갔더라구요. 
(누가 범인인지 심증은 가는데) 친구를 도둑으로 몰아 위험에 빠뜨려놓고 재밌으면 됐다니
내일 담임선생님께서 얘기해보겠지만 그 아이가 겁도 많고 야단맞을까 두려워서 인정을 안할 듯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들이 억울해서 엉엉 울고. 마음이 안좋아요. 
IP : 210.97.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9 11:3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교사가 쓴 '초등생태계'라는 글이 있어요. 상당히 긴데 제가 복사해놨거든요? 근데 이미지파일로 저장되어 있어 여기 올릴 수가 없네요. 전 그 글이 굉장히 인상깊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 2. 담임이
    '21.4.19 11:45 PM (211.215.xxx.21)

    그냥 덮고 싶어 하네요.
    아이와 잘 얘기해보셔서 원한다면 엄마가 강력하게 나가세요. 솔직히 크게 심각한 일은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담임의 태도가 아주 괘씸하네요.이미 결론 내리고 편을 들고 있잖아요?

  • 3.
    '21.4.19 11:50 PM (1.225.xxx.38)

    꼭 범인을 특정하지않더라도
    모든 아이들 앞에서
    담임선생님이 경고해달라고 하세요
    모월모일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너희들이 하는 짓은 학교폭력이고
    숨은 의도가 있다는거 다 알고있다
    대략 어떻게된일인지 다 알만하다.

    아주 억울한 친구가 생겼고
    이건 큰 문제다
    그냥 두고만 보지않을테니
    가서 사과하라

  • 4. ...
    '21.4.19 11:51 PM (118.235.xxx.203)

    학교 운동장을 비추는 cctv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담임이 각각 면담해야하지 않나요?
    한명이 억울하게 도둑으로
    누명을 쓰게 됐다.
    장난도 이런 장난을하면
    안된다.
    지금 솔찍하게 이야기하면
    이번 한번은 용서하고
    넘어가겠다.
    그렇지만 정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CCTV확인해서 누가 했는지
    밝히겠다.

    저는 담임이 면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아이 잘못을
    깨우치고 행동을 수정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5. 원글
    '21.4.19 11:53 PM (210.97.xxx.47)

    담임선생님과 내일 또 상담하기로 했어요. 결과 알려주신다구요.
    답글 달아주신대로 선생님께 아침에 긴급문자 보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
    '21.4.20 12:00 AM (118.235.xxx.203)

    솔찍히 오타 솔직하게

    또하나
    아이들 엄마들과 직접 통화하지 마시고,
    꼭 담임 통해서 아이들께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이런일이 있었다고
    동네엄마들이나 이웃 엄마들께
    이야기하지 마시고

  • 7. ...
    '21.4.20 8:44 AM (122.35.xxx.53)

    저 어릴때 그런적 있었는데 엄마가 학교 찾아가서 항의하고
    거기있던 애들 다 불러모아서
    저희반 애들 다 있는데서 ㅇㅇ야 미안해 라고 사과 시켰어요

  • 8. 누명
    '21.4.20 9:16 AM (221.166.xxx.91)

    누명씌우고 재밌게 놀았다니...

    저런애들이 커서 서예지처럼 되는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959 애기 준비하는 39세..앞으로 어떻게 살지 조언부탁드려요 16 IIllII.. 2021/04/28 3,793
1194958 요즘 슬슬 만들어가고 있는 나의 루틴. 5 ..... 2021/04/28 3,891
1194957 아카데미 보는데 미국은 개성을 중시하는 거 같아요 7 .. 2021/04/28 2,770
1194956 진미오징어채 어디서 2 HHl 2021/04/28 1,805
1194955 윤여정님 나오는 영화요 6 알려주세요 .. 2021/04/28 1,637
1194954 개인사무실인데 영업정지를 당하게 되어 6 ㆍㆍ 2021/04/27 3,089
1194953 김치 포기채로 반찬으로 내는 집은 재활용 안하겠죠? 7 ㅇㅇ 2021/04/27 3,875
1194952 라면 먹고 싶어요... 10 말라보기 2021/04/27 2,442
1194951 내일 먹을 유부초밥 보관요 1 ... 2021/04/27 2,352
1194950 하나님은 있으나 인간세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36 Did 2021/04/27 4,511
1194949 안면거상 만족하신 분들 계신가요? 13 ㅇㅇ 2021/04/27 6,095
1194948 검찰/국짐/언론/최성해의 증거조작을 공수처로... 7만을 향해 .. 8 국민청원동의.. 2021/04/27 1,151
1194947 회사 생활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5 우유 2021/04/27 2,299
1194946 교정후 유지장치..하루 20시간 어떻게 끼나요? 15 ㅇㅇ 2021/04/27 11,094
1194945 매일 매일 라면 먹는 아이 13 에고 2021/04/27 5,777
1194944 국민이 힘 강기윤 의원 가족 회사, '조폭과 수십억 원대 땅 거.. 2 왜조용해 2021/04/27 1,040
1194943 동양대 '봉사 프로그램' 확인, 총장 말과 달라 | 대구MBC가.. 3 2019년9.. 2021/04/27 1,611
1194942 폭좁은 침대용 모기장 추천부탁 드려요 3 모기가 많아.. 2021/04/27 954
1194941 침대 4개, 바베큐 가능한 펜션 또는 글램핑장 추천 좀 부탁드려.. 여행가고파 2021/04/27 844
1194940 김민웅교수님 미나리평이 좋네요 9 ㄱㄴ 2021/04/27 2,745
1194939 개인이 김치 담가서 파는 집 추천좀.. 12 .. 2021/04/27 2,823
1194938 부천에서 가까운 근교 나들이 지역은? 2 .. 2021/04/27 1,431
1194937 미래에셋 mts 쓰시는 분들 도움 요청합니다. 3 야밤에 2021/04/27 1,482
1194936 한샘 하이라이트 쓰시는분들 2 후기 2021/04/27 1,208
1194935 레진으로 때운 이 부위가 시려요 7 ... 2021/04/27 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