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 회사생활할때도 그랬어요.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유난히 더 심하게 받고 힘들어했거든요.
결혼하고 애 키우면서 일을 그만뒀는데 그렇게 사회생활 단절하고 살다보니 마음이 더 여려진건지 더더 스트레스를 쉽게 받아요.
내가 생각해도 세상끝날일도 아닌데 뭔가 일이 딱 꼬이면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올라오면서 공황직전 상태까지 가요.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못자고 머리로는 24시간 그 고민하느라 생활이 올스탑이에요.
전형적인 a형인데 어떤일이건 1부터 10까지 일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내 머리속에서 시나리오가 완벽하게 플레이되어야 안심하는 스타일인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 되면 미치는거에요.ㅠㅠ
남편도 같은 a형인데 이정도일에 뭘그렇게 스트레스받아하냐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 되지...닥치면 하게 돼..이런주의인데 말로는 그래 당신말이 맞아 하지만 마음속으론 그 걱정 불안 초조가 떠나질 않아요.
저같은사람은 어떤 수련을 해야할까요. 명상 같은거를 할지..운동이 좋을지..
저도 이런제가 너무 힘들고 나이들수록 걱정 불안만 많은 할머니가 될까봐 무섭습니다. 고치고싶어요 이런성격.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를 너무 쉽게 받아요
고치고싶다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21-04-19 23:09:23
IP : 149.248.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건강
'21.4.20 12:16 AM (61.100.xxx.37)원글님~~
예전 tvn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58회 찾아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씨가 강의하는거
들으시면 도움 될듯 합니다2. Juliana7
'21.4.20 1:18 AM (121.165.xxx.46)명상 하시고 가벼운 운동
하루에 걷기 한시간정도
그리고 봉사 좀 다니시면 곧 좋아집니다3. 어머
'21.4.20 1:20 AM (49.171.xxx.56)저랑 같은 증상이네요... 저는 님보다 더 심해요..
4. ....
'21.4.20 1:57 AM (39.124.xxx.77)저도 제대로 일이 진행이 안되고 뭔가 틀어지거나 잘못되고
수습해야할 일이 생기면 불안해지긴 하는데..
그정도는 아닌듯한데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그정도면 불안장애 아니신지...
모든 일이 매사 착착 백퍼 진행되는 일이 잘 없잖아요.
남편분이 그래도 옆에서 차분히 말씀 잘해주시는거 같은데
진행안될때나 틀어질때 도움도 구하시고
항상 그냥 일은 진행되로 되지 않는게 어쩜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닥치면 해결하면 된다 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사람일이 다 그렇잖아요..5. ..
'21.4.20 2:41 AM (39.7.xxx.55)예민한 성격이라면 마그네슘 드셔보세요
엄청 예민해서 잠을 잘 못자는데 누군가 추천해준 마그네슘이
회사일로 스트레스만땅일때 조금 낮춰주기도 하더라구요
일단 살짝이라도 불안흥분초조함이 낮아지면 생각정리가 수월한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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