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친구가 많으셔서 좋아요

사라 조회수 : 5,342
작성일 : 2021-04-18 18:56:44
항상 친구가 많았어요
저 초등학생때는 그래서 가끔 서운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대체적으로 엄마가 친구가 많아서 좋았던것같아요

지금 전 결혼해서 사는데 만나려고하면 친구들과의 약속때문에 힘들때가 많네요. 근데 그게 좋아요. 나이들어도 친구들이랑 노시는 게 보기가 좋아요
IP : 49.1.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1.4.18 6:59 PM (211.245.xxx.178)

    집순이인데 코로나전에 고향 친구들 만난다고 옆도시를 자주갔었어요.
    딸아이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제친구 얘기듣는것도 좋아하고. 근데 코로나로 친구들도 못 만난지 오래네요.ㅎ
    가까운 지인들만 가끔 만나고 있어요.ㅎ

  • 2. 부럽네요
    '21.4.18 7:05 PM (110.70.xxx.249)

    저희엄만 히키코모리라서
    저희 남매 둘다 히키코모리인데...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밖에 나가면
    엄마는 항상 제 귀에대고

    고개숙여
    쳐다보지마
    눈마주치지마
    모른척 해
    빨리 지나가


    주문처럼 외우고 세뇌시켰어요.

  • 3. ...
    '21.4.18 7:10 PM (106.101.xxx.103) - 삭제된댓글

    여긴 친구 없는, 친구 필요없다는 엄마들이 많아요~ㅋㅋㅋㅋㅋ

  • 4. ㅇㅇ
    '21.4.18 7:10 PM (223.38.xxx.130)

    저도 좋아요
    글구 임영웅 걔네들한테도 진짜 고마워요 ㅋㅋㅋㅋ

  • 5. 저도
    '21.4.18 7:13 PM (182.212.xxx.22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자식들밖에 없는 분이라 가끔은 숨막히는데
    시어머니는 친구분도 많고 성당지인도 많고 매일매일 야외로 꽃구경 다니시고 가벼운 점심 약속하시고
    관광지에서 산지 먹거리 사다주시고 활발히 사시는게 너무 좋아보여요.
    코로나때문에 요새는 안타깝게도 그러질 못하시네요.ㅜㅜ

  • 6. 음..
    '21.4.18 7:18 PM (121.141.xxx.68)

    저는 시어머님이 친구가 많으셔서 참~좋아요.
    친구들이랑 여행다니고 놀고 바쁘셔서 아들 며느리에게 신경쓸 여유가 없고
    스트레스도 친구들이랑 풀고 그러면서 즐겁게 사시더라구요.

    모든 정보는 친구들끼리 교류하면서 얻고 스마트기기도 친구들끼리 서로 알려주고
    이러면서 사니까 편하더라구요.

  • 7. ㅡㅡㅡ
    '21.4.18 7:2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고마운 일이죠.

  • 8. 4ㅡ걱ㅂ`
    '21.4.18 7:31 PM (1.225.xxx.38)

    그연세에 친구가 많다는건
    그만큼 인성이 좋으시다는 뜻이에요

    본인위주로 생각하고
    자기와 조금만 달라도 틀렸다고 생각하고
    삐죽삐죽거리고 하는 사람은

    정말 친구 손에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만나자는 사람도 없구요.

    나이들어도
    여기저기 불러주는 곳 많은 사람은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수있는 거에요
    여긴 뭐 친구없어도 된다고하죠? ㅎㅎㅎㅎㅎ
    정신승리도 그런정신승리가....

  • 9. ..
    '21.4.18 7:34 PM (116.88.xxx.163)

    나이들수록 친구많은 사람이 건강하더라고요..
    여기서 항상 인간관계 의미 없다 하시는 분들, 그래도 조금이라도 젊으실 때 마음 고쳐드시고 노력해보세요. 깊은 괸계 맺을 게.아니라 적당히 운동하고 적당히 수다떨고 커피한잔 할 수 있는 관계들이 있어야 건강해요..

  • 10. .....
    '21.4.18 7:53 PM (222.232.xxx.108)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좋아보이고 부럽네요^^
    나도 그렇게 늙고싶다... 우리엄마는 제 전화만 기다리고 저에 대한거 다 알고 싶어하거든요 간섭하려고 해서가 아니고 일상이 무료하니까 얘기거리를 만드시려고요 의무적으로 이틀에 한번씩 안부전화합니다

  • 11. ^^
    '21.4.18 8:12 PM (120.29.xxx.109)

    저희엄마도 80대이신데 젊으실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분들이 많으세요 성격이 여장부 스타일이고 마음 씀씀이가 크셔서 친구분들이 엄마를 좋아하시네요
    지금도 날마다 4명씩 돌아가면서 만나시고 운동도 하세요 하루하루 재미나게 생활하시고 계시니까 자식으로써 걱정이 덜되네요 나이들어서는 자식보다 친구가 좋은거 같아요

  • 12. ..
    '21.4.18 8:29 PM (223.38.xxx.37)

    친구 많은 분들이 건강해요.
    그래서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못해 우울해진 어르신 많다는...ㅠ

  • 13. 저위에
    '21.4.18 9:01 PM (122.35.xxx.109)

    부럽네요님~~
    도대체 엄마가 애들을 왜 그렇게 키우셨을까요
    넘 안타까워요ㅠㅠ

  • 14. 어째이런일이
    '21.4.19 8:59 AM (121.168.xxx.26)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밖에 나가면
    엄마는 항상 제 귀에대고
    고개숙여
    쳐다보지마
    눈마주치지마
    모른척 해
    빨리 지나가

    주문처럼 외우고 세뇌시켰어요.

    ㅡ마음 아파요ㅠ.
    지금은 편안해지셨기를..

  • 15. 저도
    '21.4.19 3:53 PM (211.206.xxx.52)

    우리 엄마가 벌써 일흔 중반 나이네요
    친구도 많고 장사를 오래해서인지 부변 식당사장들도 많이 알아요
    그냥 여기저기서 놀러와라 도와줘라 연락이 끊이질 않아요
    엄마에게 가려면 주말 스케줄 물어보고 가야해요
    등산도 가시고 주말 농장에서 농사도 지으며 같이 어울려 고기구워드시고
    놀다 오세요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막내라 사촌언니오빠들에게도 막내고모 막내이모로 인기많았어요
    전에 식당할때 가보면 젊은 옆가게 총각 사장들이
    이모이모하면서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엄마가 즐겁게 바쁘게 사람들 만나며 사는거 너무 감사해요

  • 16. 저도
    '21.4.19 3:54 PM (211.206.xxx.52)

    부변->주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5455 구해줘 홈즈에 박나래를 보면 31 2021/04/18 22,241
1195454 티비 화질 차이가 클까요? 5 ... 2021/04/18 972
1195453 변비에 푸룬주스 드시는 분들 보세요 6 ㅡㅡ 2021/04/18 2,897
1195452 기레기들이 칭찬하는 미국,영국,이스라엘 백신접종 직전 상태.jp.. 8 접종도박 2021/04/18 1,277
1195451 이스라엘은 백신 맞아도 여전히 확진자 100명 넘는다고 하는 분.. 106 백신 2021/04/18 4,317
1195450 일본이 지구의 우물에 독을 탔다 19 지구의암 2021/04/18 2,916
1195449 사랑과 야망... 을 다시보는데.. 18 알리 2021/04/18 2,854
1195448 괴물 정주행 했어요 (스포없어요) 7 ㅎㅎㅎ 2021/04/18 2,138
1195447 "유기견 돕겠다" 9천만 원 모금하고 10%만.. 7 뉴스 2021/04/18 3,352
1195446 캠핑다니시는.분들 장작때는거 호흡기에... 6 캠핑 2021/04/18 2,559
1195445 넥쏘 수소차 타시는 분들~ 3 궁금 2021/04/18 1,234
1195444 순대, 족발, 삼겹살로 임상실험 해보신분? 11 .. 2021/04/18 2,565
1195443 교통사고 상해등급 5 ... 2021/04/18 823
1195442 놀뭐 이승기 8 ㆍㆍㆍ 2021/04/18 5,269
1195441 코볼 축소한거 늘릴수 있나요? 4 ㅁㅇㅁㅇ 2021/04/18 2,274
1195440 저 먹는 건강보조제좀 봐주세요 3 2021/04/18 776
1195439 이낙연, 지붕 위에 소 있던 구례 찾아 "아직도 임시주.. 18 ㅇㅇㅇ 2021/04/18 2,309
1195438 어쩌다사장 지금 개목줄 없는거죠? 7 맹견 2021/04/18 2,981
1195437 애인있어요. 다시보는데 참 재미있네요 4 ㅇㅇ 2021/04/18 1,948
1195436 무착륙 관광 여행 상품은 왜 24 도대체 2021/04/18 3,126
1195435 저녁 먹었는데 허기져서 순댓국 끓였는데 너무해요 1 .. 2021/04/18 2,436
1195434 블로퍼 질문입니다 2 생글동글 2021/04/18 1,197
1195433 손톱 양 사이드 살이 살짝 붓고 하얗게 일어나는 증세요 1 .... 2021/04/18 872
1195432 코로나19는 음식물로는 전염되지 않나요? 4 ㅁㅁ 2021/04/18 1,971
1195431 세탁기물내려가는소리 방법없나요? 조언좀 2021/04/18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