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선보고 만나면... 서로 조건만 ㅇㅋ면 계속 만나보는 게 나을까요?

ㄱㄱ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21-04-18 17:34:54
남자분은 넉넉하지는 않은.. 집안에서 자라신 것 같지만 전문직, 업계에서 나름 돈 많이 벌고 잘 되신 분이고.
전 직업면으로 그닥 만족할 만한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집안이 많이 넉넉한 편.

대화 나눠보니 저처럼 그 쪽도 다 결혼이 딱히 아쉽진 않은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정말 조건 따져서 눈에 딱 차는 사람 아니면 굳이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 게 훨씬 편할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저한테 애프터 신청도 하시고 죽 만나보고 싶어하시는 눈치긴 한데..
알잖아요. ㅎ 남자들 진짜 호감 있으면 행동, 말 어떤지..
그 분은 그런 건 전혀 아니더라고요...
정말 딱 조건만 보고 다가오려는 느낌.
게다가..
제가 사주 좀 볼 줄 아는데...
엊그제 재미로 살짝 봐 드렸었꺼든요 ㅎ 스펙만 딱 보고 애정없이 트로피 와이프 구할 그런 성향이더라고요.

선 보고 만나는 거니 그게 당연한 거 아니냐 어른들은 그러시는데요.
특히 부모님께서는.. 서로 조건 보고 조건이 서로 맞아 만나다 보면 정 들고 맘이 생기는 거다.
라고 하시는데, 여자는 그게 가능한데 남자는 첫눈에 딱 꽂혀야 되는 것 같던데... ㅠㅠ

이렇게 조건만 보고 만나는 게 정말 당연한 걸까요? 괜찮은 걸까요?
물론 조건도 맞아야 하지만 (전에 몇년동안 정말 사랑해서 만났던 남자가 있었는데, 집안 차이가 너무 심해 극복이 어렵더라고요 ㅠ 라이프 스타일, 저축 소비 성향부터 다 안 맞고요), 전 배우자가 절 이뻐해 줬으면 좋겠거든요 ㅠ 
이거 욕심인 거겠죠 ㅠㅠ
전 남자가 좋아해주기만 하면 대뜸 빠지는 성격이라...ㅎ

그냥 조건만 보고 사랑없이 (정확하게 말하면 사랑받지 못하는) 결혼할 거면... 그러니까 직업, 돈 ..
돈은 그냥 저 혼자 넉넉하게 쓸 수 있을 만큼 갖고 있는데 결혼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ㅠ
정말 조건 하나만 보고 결혼할 거면... 진짜 재벌 정도는 되어야,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업그레이드 되는 정도는 되어야
'조건만' 보고 결혼할 만한 거 아닌가요 ㅠ

제가 너무 철이 없는 건가요 ㅠ 



IP : 221.149.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
    '21.4.18 5:37 PM (125.180.xxx.23)

    님집안이 넉넉하다면서요?
    계속 님 조건 충족될 사람 선으로 마니 만나보세요.
    굳이 그사람이여야할 이유가 있나요?

  • 2. ...
    '21.4.18 5:37 PM (112.133.xxx.6)

    보니까 원글님은 조건만 보는 결혼으로 불행하실 듯 하네요. 선으로 만나도 서로 불꽃 튈 수 있어요. 적어도 이성적 관심이요. 그분도 좀더 만나보고, 선 더 보세요.

  • 3. 원글
    '21.4.18 5:38 PM (221.149.xxx.124)

    서로 조건 맞으면서 나 좋아해주는, 그런 사람 찾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ㅠㅠ 걍 조건 때문에 좋아해주는 척을 하는 거죠...

  • 4. 129
    '21.4.18 5:43 PM (125.180.xxx.23)

    찾을수있어요.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데 성급히..결정 하나요?
    리스트를 작성해서 꼼꼼히 생각?해두세요.
    성격,취미,시댁, 기타등등 이것저것..
    결혼후 출산, 육아참여도, 교육방식? 등등.
    생각해두고 간간히 얘기 나누어보고요.
    하늘아래 님을 사랑하면서 조건도 맞는 남자가 왜 없겠어요?
    분명히 있지요.
    집도 넉넉하다니 조건도 나쁘지 않잖아요.
    계속 찾아봐요.

  • 5. 원글
    '21.4.18 5:44 PM (221.149.xxx.124)

    다들 희망적인 얘기 해 주셔서 감사하긴 하네요..;;;
    어른들한텐 욕먹고 있는 터라 ㅠ

  • 6. 오히려
    '21.4.18 6:04 PM (27.177.xxx.196)

    저런 남자가 진국일수 있어요. 평소 행실만 책임감 강한 타입이라면요.

  • 7. 진짜 예쁘게
    '21.4.18 6:14 PM (223.62.xxx.160)

    하고 가서 반응 봐봐요.

  • 8. 원글
    '21.4.18 6:22 PM (221.149.xxx.124)

    ㄴ 전 늘 최선을 다하고 예쁘게 하고 나갑니다... 만 왠지 그 분 취향이랑은 저 자체가 안 맞을 거 같더군요. (전 좀 이목구비 오목조목한 스타일인데 그 분은 큼직큼직한 서구적 미녀 좋아하시더라고요)

  • 9. 129
    '21.4.18 6:26 PM (125.180.xxx.23)

    딱히 아쉬울거 없음 다른분 찾아봐요...
    서두를것 없지요.
    선을 봐도 눈에 불꽃 뛰는경우 많아요.
    아니다싶음 아닌거죠.

  • 10. 본인 사주
    '21.4.18 6:45 PM (223.39.xxx.164)

    원글님 사주엔 어떻게 나오나요?

  • 11. 선이
    '21.4.18 6:52 PM (14.32.xxx.215)

    뭐 별건가요
    만나는 계기에 어른들이 개입될뿐..안좋으면 어떻게 결혼을 해요

  • 12. wii
    '21.4.18 7:04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상대조건이 좀 빠지고 원글님 조건을 좋아해서 잘 해주는 사람도 좋은가요? 저도 선을 여러번 보다보니 외모가 서로 취향에 맞기만 하면 확실히 조건이 서로 충족되면 더 쉽게 끌리긴 하더라고요. 결국 거기서 조금 부족할 때 아쉬워하며 헤어지는 거죠.

  • 13. 원글
    '21.4.18 7:12 PM (221.149.xxx.124)

    ㄴ 상대가 조건이 빠지면.. 결혼까지는 어렵더라고요 ㅠ 자격지심으로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들 결혼으로 어떻게 한 몫 잡겠다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어른들도 꽤 계셨고. 조건 많이 안보고 사랑만 바랬다가 이제는 절대 안그러려고요 ㅜ

  • 14. 현명
    '21.4.18 7:27 PM (211.109.xxx.92)

    원글님이 현명하네요
    주위에 떠밀려서 하기 싫고 사람을 보니까요

  • 15. 저는
    '21.4.18 7:54 PM (125.179.xxx.79)

    제 예뻐해주고 저 바라기 매우 중요한 사람이었어서
    지금 결혼생활 근 10년 애둘 육아중에 서로에대한 애정 매우 많이 중요하다고 봐요
    많이 지치고 힘들때라 많이 싸우거든요 그런데 애정이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거 같아요

  • 16. 그거야 본인선택
    '21.4.18 8:29 PM (203.254.xxx.226)

    감정없어도 조건만 좋으면 살 수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선 본다고..누가 조건만 맞춰가겠어요.

    본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 17. 사랑해주는 남자
    '21.4.18 9:07 PM (1.229.xxx.210)

    돈으로 사세요. 저런 남자는 여자 별로 사랑 안 해요.

  • 18. 구합
    '21.4.18 9:09 PM (39.7.xxx.43)

    궁합보세요궁합

  • 19. 본인 직감을
    '21.4.18 11:03 PM (123.111.xxx.147)

    믿으시길^^

    저는 당시로는 아주 늦게 결혼했는데 특별한 종교가 없더라도 배우자 기도를 했어요^^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될거 같아 가장 중요시 하는 세가지만 기도했어요.
    정말 그 세가지만? 맞는 사람과 결혼했어요ㅎㅎ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20. ..
    '21.4.19 8:19 PM (1.231.xxx.52) - 삭제된댓글

    선으로 대충 조건 맞춰 결혼하는 사람이 있나요? 둘 사이 불꽃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썸띵 스케셜이 있어야하죠. 님이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건 남자가 님에게 반하지 않은게 느껴지고 님이 그냥 나쁘지 않아 미적거리며 만남을 갖기 때문이죠. 제가 볼 땐 잘 될 것 같지 않네요. 2-3번 만나보고 느낌안오면 그만 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 21. ..
    '21.4.19 8:32 PM (1.231.xxx.52) - 삭제된댓글

    덧붙이자면, 주변에 선으로 결혼까지 간 커플들 보면 생각보다 스킨십 진도가 빠릅니다. 스킨십 진도가 안나가면 다른 고민할 것도 없이 인연이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선으로 만나면 여자가 조신해야된다 뭐 이런 말이 많은데... 그건 옛날옛적 어른들 얘기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2705 신발 작은거 신는거 정말 무서운건가봐요 14 uuuuu 2021/04/20 9,784
1192704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21 3333 2021/04/20 7,632
1192703 놀면뭐하니...MSG 보컬 후보들 중에 김남길은 누구일까요? 9 진짜궁금 2021/04/20 3,489
1192702 정리 잘하는분들 부러워요 13 아 정말 2021/04/20 4,048
1192701 식욕억제제 중에서 리본모양약이 이름이 뭔가요? 8 소소 2021/04/20 2,300
1192700 대안학교 나와 검정고시로 대입 준비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궁금 2021/04/20 1,684
1192699 헐 샤넬 작년 한국 매출 7 ㅇㅇ 2021/04/20 3,178
1192698 친정엄마 눈처짐 수술 성형외과? 안과? 6 나무 2021/04/20 2,909
1192697 이봉원 여에스터 ᆢ 어이없는 조합인데 찰떡이란 말이 딱~ 6 2021/04/20 4,091
1192696 코인이라는 게 저점에서 매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네요 ㅠㅠ 6 코인 2021/04/20 1,871
1192695 김종인 ..장제원·김병준 "꼬붕, 하류" 등.. 5 ㅋㅋ 2021/04/20 1,248
1192694 손 없는 날 이사 머리 아프네요. 12 이사 2021/04/20 2,626
1192693 빈센조 작가 참 대단하네요.. 6 빈센조 2021/04/20 4,440
1192692 노인들 5월 8일까지 다 백신 맞는건가요? 13 ??? 2021/04/20 2,687
1192691 소원쓰면 좋은댓글 달아주던글 1 2021/04/20 944
1192690 홈플러스는 아직도 대파가 6990원이에요 11 ... 2021/04/20 1,853
1192689 아들 자랑 좀 할게요 30 ... 2021/04/20 6,140
1192688 역시 밝은 기운의 사람에게 끌리네요.. 3 .... 2021/04/20 3,991
1192687 코인 하시는 분? 6 .... 2021/04/20 1,936
1192686 남양유업 결국 또 역풍 맞네요 7 역풍기업 2021/04/20 3,888
1192685 대권도 서울시장처럼 단일화쇼해서 당선될 계획이라던데 10 .... 2021/04/20 1,420
1192684 평촌에서 갈만한 키즈카페는? 6 키즈카페 2021/04/20 837
1192683 콩나물이 질겨지는 이유가 뭘까요? 2 ㄹㄹ 2021/04/20 2,102
1192682 서울 브런치 맛집 어디가 제일 괜찮던가요? 12 브런치 2021/04/20 3,077
1192681 기모란이 뭐랬길래…김어준 '백신 음모론'에도 연신 "그.. 26 ㅇㅇ 2021/04/20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