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멘탈이 정말 약해요
다 잘할고 싶은데 사는게 뜻대로안되요
남편고의 관계도 너무 힘들어요
말한마디에 예민하게 굴고
먹고 사는게 어려운건 없는데
그냥 사는게 너무 팍팍하고 힘들어요
누구하나 맘 놓고 제 속을 드러내고 얘기할만한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로워요 ㅠ
계속 눈물만 흘러요
그냥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어요
1. 음
'21.4.18 4:22 PM (223.62.xxx.155)모든인간관계는 상대적인거라 한번 객관적으로 적어보시겠어요.
그럼 해결책 찾기도 쉬워요.2. 멘탈
'21.4.18 4:25 PM (223.38.xxx.144)멘탈이 약하다기 보다는 우울증 있으신거 같아요
얼마전에 건강검진 했는데
거기에 정신 건강 체크하는 문항중에
원글님 증상이 다 있었어요
병원가서 약 드시면 좋아질거예요3. 보석
'21.4.18 4:28 PM (1.227.xxx.83) - 삭제된댓글예전에 제가 상담을 오래 받은 적이 있는데요.
다 잘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늘 힘들어요.
그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다 잘하는사람도 없구요^^
원글님 그 자제만으로도 얼마나 마름다운데요.4. 000
'21.4.18 4:28 PM (211.196.xxx.185)우울증이세요 약드세요
5. 보석
'21.4.18 4:29 PM (1.227.xxx.83) - 삭제된댓글예전에 제가 상담을 오래 받은 적이 있는데요.
다 잘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늘 힘들어요.
그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다 잘하는사람도 없구요^^
원글님 그 자제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데요.6. 보석
'21.4.18 4:29 PM (1.227.xxx.83)예전에 제가 상담을 오래 받은 적이 있는데요.
다 잘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늘 힘들어요.
그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다 잘하는사람도 없구요^^
원글님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데요.7. ..
'21.4.18 4:32 PM (1.236.xxx.223)자존감 부족하고 여리면 가까운 가족관계에서도 무시당하고 치여요. 우린 눈부신 이세상에 이미 태어났잖아요. 이악물고 재밌게 살아야죠.
1. 눈치보지 말고 원하는걸 주장하기.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내가 원하는걸 주장하고 관철해요. 하루에 하나씩.
2. 하루한번씩 날 칭찬해요. 기센분들 보면 근자감 쩔어요. 자기가 한거 젤 맛있고 잘났다 우기고 그래요.
3. 내가 좋아하는거에 몰두하기. 경제적 고통없는게 어딘가요. 여린분이 거친 세상에 나가서 돈벌어야 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8. 속으로
'21.4.18 5:13 PM (203.81.xxx.82)욕을 한바탕 하세요
옘ㅂ찾고 열여덟찾고 될대로 되다 말것지 등등
아몰라 영몰라 도통몰라~~~~~이렇게 한참 하고나면 후련해져요 ㅠ9. ㅌㅌ
'21.4.18 5:15 PM (42.82.xxx.97)오늘 차클 재방 보는데 행복에 대해서 말하는 강의에서
우울도 유전이다 라는 말이 참 와닿았어요
내 유전자가 어떤 부분이 취약한데
님은 취약한 부분이 멘탈로 태어난거지
님이 뭘 잘못해서 남들보다 약한게 아닙니다
저도 비슷한 과라서 그냥 받아들이고 삽니다
내가 뭘 노력해야 바뀔까라는 생각보다
내 멘탈을 내가 잘 달래고 수습하고 사는수 밖에 없어요10. ....
'21.4.18 5:31 PM (39.124.xxx.77)글 내용안에 있어요. 우울한 이유가...
'다 잘하고 싶은데.. '
다 잘하지 않아도 되요. 다 잘하는 사람도 없구요.
다 잘해야 하고 싶은 마음을 먼저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가족이라도 내맘같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세요.
다 생각이 다른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알겠다 넌 그럼 그렇게 생각하렴 하고
내가 나를 재밋게 해주세요.
자기가 뭘 재밌고 하고 좋아하는지는 본인이 알아요.
저도 태어나서 제마음 다 말해본 사람이 없어요.
왜냐 할만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안했는데 안하길 잘햇더라구요.
했다가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안하면 또 더더 실망할거니까요.
그랬다가 더 실망한 경험도 실제로 있었구요.
말한다고 달라지지도 않구요.
마지막으로..
'남편. 아이들 다 나가고 혼자 잇어요' --- 천국에 계시군요..
여기에 종종 자랑글 올라오잖아요.. 가족들이 다 나갓어요.. 하고..
저또한 다나가고 조용히 집이 넘 좋던데요..
그렇게 될때까지 자신에 좀더 집중해보세요.
관계에 매달리면 자신이 컨트롤할수 잇는 부분이 작아져서 힘들수 밖에 없어요.
부디 자유로워지시길요..11. ...
'21.4.18 5:51 PM (58.123.xxx.13)댓글이 좋네요~~~
12. ㅇㅇ
'21.4.18 7:03 PM (118.139.xxx.140)멘탈이 약해 힘든 나
13. ...
'21.4.18 7:13 PM (117.111.xxx.214)댓글들 감사해요
맞아요 제가 우울증이 있나봐요
댓글들 보면서도 눈물이 흘러요
내가 내자신을 사랑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친정엄마도 항상 본인이 희생해서 자식들 남편 건사하신 분이었고
저에게도 같은 삶을 강요해요
지금은 휴직중이지만 맞벌이하면서 친정엄마가 도와주셨는데 항상 그러면서도 애들 남편 챙기길 강요했고
남편과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니가 그냥 잘하라고
애들 봐주시는건 너무 감사한데
저녁에 퇴근 후 집에 가면 애들 밥 먹이시고 애들 남긴거 저보고 쓸어먹으라고 하고
그런것들이 저를 참 속상하게 한 거 같아요
사주에 친정어머니든 남편이든 다 시어머니가 들어앉아있다고 하네요
누구하나 절 진정으로 아껴주는 사람 없어요
남편놈은 맨날 먹는거 지 좀 챙기라고
애들 먹는것만 잘 챙긴다고 이죽 거리고
자긴 누가 챙겨주냐고
저는요 ㅠ 저는 누가 챙겨주나요 애들 밥 해주고 나면 먹는게 지긋지긋할정도로 싫어요
혼자 맥주 한잔 하고 두서없이 쓰네요 ㅠ14. 음
'21.4.18 7:33 PM (116.36.xxx.198)그냥 나를 위해 하나 시켜드세요
퇴근할 때 내가 먹고 싶은 것 사들고 들어가요
남는거 먹으라면 아니요하고 밀키트라도 데워먹어요
일회용 음식 쉬운거로 냉동실에 상비해놔요
한 접시라도 예쁜그릇에 드세요
맥주도 예쁜 컵에 따라서 드세요~
내가 나를 기분 좋게해주세요15. ㅇㅇ
'21.4.19 5:19 PM (121.190.xxx.58)댓글 정말 좋네요. 제가 멘탈이 약하고 맘이 여린 사람이지만 돈이 없어 직장 다니는데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