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본 고양이가 눈에 아른거려요
식당 바로 옆 데크에 치즈냥 한마리가 있었어요.
6개월이나 되었을까 어린 티가 가시지않은,
눈이 크고 예쁘던 아이.
너무 이뻐서 잠시 멈추고 손짓을 하니
신기하게도 도망가지않고 제 쪽으로 다가오네요.
검지손가락을 펴서 길게 뻗어 아가야~인사하니
코를 킁킁 손가락에 대고는 하나도 아프지않은 솜방망이로
냥냥펀지 인사를 합니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 아쉽지만 식당으로 들어갔지만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식사후 다시 나와 데크 주위를 기웃거려봐도 가버리고 없었어요. 오늘도 내내 머릿속에 맴돕니다.
예쁜 아기.
뭐라도 있었음 먹일걸..후회도 되고.
츄르나 고양이캔을 가방에 넣어다니다 그런 아가가 보이면 먹여도 될까요?
1. ..
'21.4.17 3:2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가끔이라도 얻어먹을수 있다면 행복할거애요~
2. 메일매일
'21.4.17 3:29 PM (116.127.xxx.173)후회해요
우리냥이꺼 한개챙겨오는건데
이러면서요ㅜ
늘잊어요
저도
미리 가벙
마다 넣어놔야겠어요3. ㅓㅓ
'21.4.17 3:30 PM (121.132.xxx.198)츄르는 주지마세요. 길고긴 이유가 있으나 고양이를 위해서 라고 생각해주세요. 캔이나 사료로 부탁드려요.
4. 저도 먹을거
'21.4.17 3:32 PM (106.101.xxx.75)가지고 다니다 아무나 만나면 줍니다
5. 아
'21.4.17 3:34 PM (223.39.xxx.143)츄르는 별로군요?
사료는 소포장으로도 판매하나요?
캔은 그냥 따주면 날카로운 입구에 혀를 다칠까봐 좀 걱정이 돼요.
간단히 가방에 넣어다닐 수 있는 고양이 먹이(?)는 뭐가 있을까요?6. 그래서
'21.4.17 3:39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늘 주식캔 하나와 작은비닐 하나는 늘 상비하고다녀요
7. 시골
'21.4.17 3:46 PM (39.7.xxx.164)집에 아침마다 찾아와 밥 내놓으라며
시위하듯 하는 두녀석이 있는데
그나마 아침 먹으러 올때만 어느정도
거리를 허용하지 절대 곁을 안주는데
어제는 한녀석이 꾹꾹이를 하더라구요.
감동했어요.^^8. 츄르왜요?
'21.4.17 3:46 PM (110.12.xxx.137)츄르가 왜요??
11살 길고양이 4년째 구내염에 침 질질흘리고
다녔는데 츄르먹였더니 침 안흘려요
사료도 먹구요
안좋은가요??9. ....
'21.4.17 4:01 PM (106.102.xxx.207)츄르는 냥이한테 고급(?) 음식 아닌가요?
츄르에 입맛 들이면 사료 안먹을까봐 그러신듯요.
주식은 여튼 사료니까요.10. ...
'21.4.17 4:20 P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츄르를 손으로 주면 사람하고 친해지게 되고 그리되면 경계가 없어져서 위험해 질 수 있대요
우리같은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저는 그래서 츄르를 주게되면 나뭇잎이나 종이위에 짜서 줘요11. ..
'21.4.17 4:46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영양적으론 별로라고 들었어요.
12. 그러고보면
'21.4.17 6:10 PM (116.127.xxx.173)냥이 음식 일본산 꽤있어요ㅜ
차라리중국산이 낫나ㅜ?;;
닭한마리 는 어떨까요?13. 재능이필요해
'21.4.17 6:10 PM (125.180.xxx.179)저는 닭고기 들은것. 갖고다니다 고양이 보이면. 던져둬요. 이삼백원밖에 안하구요
14. 222
'21.4.17 6:59 PM (223.38.xxx.131)닭가슴살 조그마한거 압축해서 판매하는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