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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앞에서 마주한 '어떤 명령'

.....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21-04-17 10:51:59

지난 2019년 4월의 쾌청한 봄날. 나는 도살장 앞이었다. 서울애니멀세이브에서 진행하는 ‘비질(vigil), 진실의 증인되기’라는 활동에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다. 약간의 걱정, 긴장과 함께 버스를 타고 도착한 그곳은 그저 평범한 공장 지대였다. “도살장이라니. 물론 이런 곳이 있는 게 당연하겠지….” 바로 옆에는 도살장에서 갓 나온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었다.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갑자기 벽 너머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찢어지는 고음, 처음 듣는 낯선 소리에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몇몇 이들은 증거를 수집하듯 핸드폰의 녹음 버튼을 눌렀다. 난 우연히 범죄 현장에 있게 된 사람처럼 몸이 얼어붙었다. 낯선 그 소리가 살려달라는 고통의 절규임을 이내 알아챘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도 이 소리가 들릴텐데...

IP : 124.50.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겨레
    '21.4.17 10:52 AM (124.50.xxx.198)

    https://news.v.daum.net/v/20210417100601756

  • 2. ..
    '21.4.17 11:06 AM (115.94.xxx.67) - 삭제된댓글

    적어도 비싼값으로 덜먹어야함ㅜㅜ

  • 3. ㅜㅜ
    '21.4.17 11:11 AM (175.124.xxx.116)

    진짜 닭,돼지,소한테 미안하네요.
    덜 먹고 안 먹어야 할텐데...마음이 안 좋네요

  • 4. 대체음식
    '21.4.17 11:16 AM (124.5.xxx.197)

    대체음식이 없는 이상 어쩔 수 없어요.
    채식주의자들이 열량을 대부분 탄수화물에서 얻는데요.
    그거 안 맞는 사람도 많습니다.

  • 5. ..
    '21.4.17 11:22 AM (223.38.xxx.142)

    저도 이런 이유로 채식 실천하게 되었어요
    해산물 콩 단백질 함량 높은 견과류로 대체했고 건강과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돼지가 태어나면 애정 표현으로 엄마 얼굴에 아기가 얼굴을 비빈다 하더라구요
    의식을 강요할 수 없지만 저라도 실천을 해서 감사합니다

  • 6. 더자세히
    '21.4.17 11:31 AM (118.235.xxx.88)

    콩이 여성호르몬 조절해서 막 먹어도 안돼요.

  • 7. ..
    '21.4.17 12:10 PM (223.38.xxx.58)

    콩 많이 먹지 않습니다
    육류가 주는 염증 질환에 대해 아셨음 좋겠어요

  • 8. .....
    '21.4.17 12:53 PM (222.108.xxx.240)

    동물들이 감정을 느낄때 나오는 호르몬이 있죠...분노와 공포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어떨지...
    저런상태의 육류를 많이 섭취했을때 질병이 많은건...당연한거...
    환경을 생각해도 그렇고 ...육류소비를 줄여야 할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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