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진 자리를 계속 거절 하고 있어요
그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피하고 있어요
제가 스스로 능력을 알고 있거든요 (엄청 열심히 하지만 타고난 머리릉 가지고 있지 않아요)
남들 눈엔 잘해서 계속 승진 자리를 주는데 전 얇고 길게 회사 생활을 하고 싶어요
저 같은 분 있으세요?
1. ㅇㅇ
'21.4.16 11:57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30년도 더 전에
세무서직원 승진안하려는 말 듣고는 지금은 첨이네요2. 승진
'21.4.17 12:02 AM (217.149.xxx.221)안한다고 얇고 길게 가나요?
힘없어서 정리해고되죠.3. 음
'21.4.17 12:05 AM (175.120.xxx.167)그러다 짤려요..
4. 어머
'21.4.17 12:10 AM (175.114.xxx.161)본인이 저 능력없어요~라고 공개적으로 발설하는 거예요.
경력에 맞는 커리어를 갖는 게 기본인데요.
승진해서 노력해서 이룰 생각을 해야죠.5. 아마
'21.4.17 1:05 AM (210.178.xxx.44)그런다고 가늘고 길게 가는거 아닙니다.
6. 네
'21.4.17 1:19 AM (118.33.xxx.228)저도 승진시험 자체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면 하겠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잘 해내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제 생활, 가정에 충실하려구요.
업무역량 안되서, 승진하는 사람들 때문에 부서가 힘든 경우 많아요.
본인 성격이나 능력 감안해서 포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원글님 댓글처럼 90프로 이상은 무능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저도 제 업무에 충실하고 동료들도 도와 줄 수 있는 직원으로 남을려구요. ~
전 제 생활에 만족합니다.
그러나 업무는 더 똑부러지게,
운동과 독서에 집중합니다.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살면 됩니다.7. 지나가다
'21.4.17 2:01 AM (70.49.xxx.184)"엄청 열심히 하지만 타고난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제가 보기엔 타고난 머리보다 더 중요한걸 갖고계십니다.
그게 바로 지혜로움 (Wisdom) 이라는거죠.
반대로 타고난 머리는 있지만 성격이 급하고 다혈적이이라서 님같 원글님같은분이 더 부럽습니다.8. 직딩맘
'21.4.17 6:34 AM (118.37.xxx.7)어머 저도요....
자꾸 승진 코스를 밟으라는데 전 절대 싫거든요.지금 수준이 딱 좋아요.9. ㄱㄴㄷ
'21.4.17 7:29 AM (182.212.xxx.17)능력 좋으신데 교감교장 안하고 평교사로만 계시는 분 알아요
잘 가르치시고, 아이들이나 주변 교사들한테 평판도 좋으신데 관리자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요10. ㄷㅈ
'21.4.17 8:12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평양감사도 나 싫으면 그만
저도 공감합니다
남이 시키는 일 적당히 하면서 나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생활이 좋아요11. ...
'21.4.17 8:53 AM (58.123.xxx.70) - 삭제된댓글40대 중반 직장생활 20년차
전 책임감도 강하고 완벽주의에 강박증이 있어
관리자가 되면 얼마나 나를 볶을 지 제가 알아요.
작년부터 계속 입질이 있어
금년초에 말씀드렸어요.
전 능력이 안되어 못하겠습니다.12. ㅇㅇ
'21.4.17 8:56 AM (116.38.xxx.203)현대자동차 다니는 지인
승진거부자 모임에 들어가있다해서 몬소리가 했더니
승진되면 노조자동탈퇴되서 짤릴수도 있지만
노조가입되있으면 절때 못짜른다고..
한심13. ㅡㅡㅡ
'21.4.17 9:36 AM (211.231.xxx.206)뭔말인지 알아요
높이 올라갈수록
책임이 커지니 스트레스죠
돈.명예 그런거 욕심없으면
지금 있는자리에서
맘편히
일하시는게 나아요14. 공감
'21.4.17 10:12 AM (27.117.xxx.150)제가 요즘 하는 고민이라 도움 받습니다.
대단한 자리도 아닌데 생각이 많네요.
직장에서 낙오자처럼 보일것이냐 편하게 살것이냐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