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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부정적인 아이..어케해야할까요

.......... 조회수 : 3,803
작성일 : 2021-04-16 10:42:41
어제 담임샘과 상담중...내가 느끼던걸 선생님이 정확히 지적해주셨어요..

초3 남자아이고..예를들면...

얼마전에 반장선거를 했는데..아이들이 서로 나가겠다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그와중에 저도 아이보고 나가보라고했는데..아이가 절대 안한다하더라고요
왜냐고했더니..반장이 아니면 그냥혼날걸 반장이면 너는 반장이 되가지고 이러냐면서 두배 세배로 혼난다며..
뭐하러 그런일을 만드냐..그리고 반장은 봉사하는 일인데 그런걸 뭐하러 하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안간다..욕먹고 봉사하고..이점은 하나도 없다..그런말을 하더라고요
근데 선생님도 이 얘기를 들었다면서..고학년이면 할수있는 생각이긴한데..초3이면 처음 반장을 뽑는거고..이런걸 본적도 해본적도 없는데 그걸 어케아냐면서..저보고 무슨말을 했냐는거에요..
근데..저는 반장에 대해 좋게생각하지..저렇게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그리생각한다해도 아이에게 그렇게말할이유도 없고요
아이는 외동이라 형제도 없어서 그런얘기를 해줄 사람도 없어요
친구들도 다 순둥이들이고 반장하고싶어 난리인 아이들이라 그런말 할 친구도 없고요

그리고 학교가 싫다는데...그 이유가 코로나로 선생님이 말도 못하게 하고 놀지도 못하게한다..
그런데 체육시간엔 줄서면서 막 친구들 교차되고 점심시간엔 마스크빼고 밥먹고..앞뒤가 안맞는거아니냐
어차피 간염될거면 체육시간에 점심시간에 다 될건데..쉬는시간에 말도 못하게 하니..학교가 재미없다....ㅠ.ㅠ

위에건..선생님도 이해하시더라고요...자기도 이런상황이 웃기다면서..그런데 방침이 그래서 자기도 어쩔수없다고..
그런데 아이가 유난히 불만을 많이 표출한다네요...

그리고 아이가 뭘하다가 좀 힘든게있으면 난 왜이렇게 되는거없냐면서..진짜 사는게 왜 이러냐며...이런말까지해요...

저는 진짜 아이에게 저런말을 한적이 없어요.....ㅠ.ㅠ 

돈문제 전혀없고 아이 외동이고 남편과 저도 사이가 좋고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관심도 많이 주고있어요..양가 부모님도 모두 좋으신분들이라 아이에게  관심주고 계시고요

뭐가 문제인걸까요ㅠ.ㅠ 아..저는 진짜 행복한사람인데..아이가 행복하지않다고 하니..미치겠어요..ㅠ..ㅠ



IP : 112.221.xxx.6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학년때
    '21.4.16 10:44 AM (175.199.xxx.119)

    그런 애들 머리는 좋더라고요. 다른 애들이 안보이는걸 먼저 보고 느끼던데 샘들은 안좋아하더라고요

  • 2. ,.......
    '21.4.16 10:46 AM (112.221.xxx.67)

    선생님은 저랑 상담하기 전까지만해도 집안에 문제가 단단히 있는거같다..라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꼭 상담해야겠다고....
    아이랑 대화는 하는거냐...자기생각 얘기 잘하냐..막 그러시는데..눈물이날거같더라고요..
    집안에서 얘기많이하고 잘들어준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어서 아이가 그런건지..

  • 3. 새옹
    '21.4.16 10:46 AM (220.72.xxx.229)

    그게 뭐 부정적인 건가요
    아이가 엄청 똑똑하네요

  • 4. ...
    '21.4.16 10:49 AM (219.255.xxx.21)

    그런 부정적 표현,, 집에서는 안했었어요??

  • 5. .........
    '21.4.16 10:51 AM (112.221.xxx.67)

    아..그리고 줌으로 공개수업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아이가 저보고 절대 들어오지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나서 끝나고 저한테 도표를 하나 보여주면서..평소와 공개수업한날 비교라면서...
    평소웃음 몇번 공개수업날선생님 웃음몇번..그런식으로 만들고 평소와 너무너무 달랐다라며 보여주더라고요
    선생님도 그걸봤는지...저한테 억울하다는식으로...

  • 6. .......
    '21.4.16 10:54 AM (112.221.xxx.67)

    네 집에서도 부정적인표현 많이하긴했죠...아이가 왜저러나 싶기도 했는데...선생님이 너무 딱 짚어주시니까...
    학교에서도 저러는구나싶어서 철렁...

    그리고 일기를 썻는데..아이가 3월7일부터 엄마가 웬지 더 친절해지셨다..막 그랬나봐요...
    저한테 3월7일에 뭔일있었냐면서....ㅠ.ㅠ

  • 7. .........
    '21.4.16 10:57 AM (112.221.xxx.67)

    고학년만 맡다가 오랜만에 저학년맡았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다른애들은 별 시답지않은얘기 해줘도 잘 웃는다며 너무 좋대요....그런데 저희아이는 혼자 안웃나봐요...ㅠ.ㅠ

  • 8. 학원강사
    '21.4.16 10:58 AM (121.165.xxx.140) - 삭제된댓글

    부정적인 아이 기빨려요ㅠ 학원에서 그냥 쪽지시험인데 해도 안된다는둥 엄청 낙담하고. 무슨 행사를 하면 상품이 별로네 이러면 어쩔거냐 저러면 어쩔거냐..솔직히 그런 아이보면 부모가 불평 불만이 많은 스타일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 9. ..
    '21.4.16 10:58 AM (218.148.xxx.195)

    예민한거 아닌가요 부정적인것보다는 자신감은 부족하고..
    약간 또래보다는 성숙한 느낌이 드네요

  • 10. ....
    '21.4.16 10:59 AM (219.255.xxx.21)

    집에서도 부정적 표현 많이 해왔다면,,
    그에 따른 부모님의 대응 방식이 점점 그걸 더 키웠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부정적 표현 등으로 똑똑하다는 칭찬을 받았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아이는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점점 키워가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초3 아이 키우거든요. 아이가 나쁜표현을 하거나 짜증 등 낼 때마다 바르게 표현해야 엄마가 그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꾸준히 훈육하고 있어요.

  • 11. ....
    '21.4.16 11:06 AM (1.237.xxx.189)

    고학년에 할 생각을 저학년에 하면 똑똑한거죠
    어른도 학급 대표 귀찮아 피하는데 귀찮은게 당연한건데 왜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냥 내둬요

  • 12. ㅎㅎㅎ
    '21.4.16 11:09 AM (125.177.xxx.14)

    똑똑하네요. 근데..초딩기간에는 별나다소리듣겠어요.
    엄마는 주변인들에게 웃으며 대하고 커피며 밥이며 잘 쏘시구요 ㅎㅎ
    엄마가 보기에도 심하다싶으면 대신 사과하고 다니셔요..사회성보다 분석력이 앞서는건데..어째요..사회생활할때 마이너스인걸..초딩에는 엄마가 막아줄 수 있잖아요. 친구도 만들어주시고~~주변엄마들앞에서도 웃으며 잘 대하시구요. 교육하고있다는 어필을 계속 하셔야죠..
    단체생활에서의 패턴을 잘 읽으니 똑똑할꺼에요. 근데..애들이 어른들의 사회적가면에 대한 비판을 잘하더라구요 ㅎㅎ 3학년이면 빠르지만 똑똑하니 더 잘보이고 표현하는거지 애들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상하다고 느끼긴 하더라구요.
    혹시 지금 담임샘이 너무 애들한테 친절하지 않으신건 아닌가요??어른들의 사회적가면을 이해시켜주는 과정은 아이본인을 위해서도 필요한거니 설명을 잘해주시면 되겠지만..담임샘이 너무 티나게 이중적이게 행동하믄 애들도 다 알아요. 유달리 님의 아이가 다소 반항적??으로 선생님을 대하는거라 선생님눈에 찍힌걸 수도 있으니 애 교육은 잘 시키시고 선생님 평가는 좀 보류해보셔요. 애가 느낀게 맞을 수 있으면 애도 보호해줘야해요. 단 엄마가 확실할때만 애 편에서 동감해주세요. 아직 학기초인데 섣불리 애말만 믿고 담임 나쁘게는 몰고가지 마시구요~~

  • 13. ..
    '21.4.16 11:13 AM (121.165.xxx.140) - 삭제된댓글

    혹시나 잘한다 똑똑하다 칭찬이 과했던 아이들은 자신이 어른 꼭대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관찰,지적,비판하길 좋아하는거 같아요. 근데 그런친구들은 말하는건 똑부러져서 똑똑해보이는데 수용적이질 않아서 갈수록 공부성과는 잘 안나와요.

  • 14. ..........
    '21.4.16 11:19 AM (112.221.xxx.67)

    생각보다 선생님이 저희 아이관찰을 잘해주셔서 고맙더라고요

    본인이 관찰하는거좋아해서 안거라고 깨알자랑도 하시고..아이에 대해 아는게 많아서 고맙더라고요
    발표도 서로하려고 난린데 저희애는 한번도 손든적도 없대요...
    아이한테 물어보니까 왜 손드냐고..답해서 자기한테 좋을건 또 뭐있냐 이래요...

  • 15. ..........
    '21.4.16 11:22 AM (112.221.xxx.67)

    근데..선생님말씀으로는 일반줌수업때..학부모들도 듣는거 알기때문에 일반줌수업때와 공개줌수업때가 다를수가 전혀없대요..정말 억울하다며....
    근데..제가 일반줌수업할때 문너머 들으면 선생님이 거의짜증말투던데..내가 그 얘기 아까했어요 안했어요..그런식으로....이름 얘기 왜안해요..? 이름말안하면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알아요...? 뭐 그렇게..ㅠ.ㅠ
    줌수업때는 제가 안들어봐서 모르겠는데..짜증말투는 아니었지않나싶어요..

  • 16. 주관
    '21.4.16 11:23 AM (122.37.xxx.201)

    똑똑한 아이임은 틀림없으니 얘기나 의견 잘 들어 주세요~
    단, 예의 지키고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직설적인 표현은
    조심하도록 일러 주시면 멋지게 자라서 뭐든 똑부러지게
    해 낼것 같은 아이네요~

  • 17. ...
    '21.4.16 11:23 AM (122.40.xxx.155)

    공개수업에 엄마를 절대 못들어오게하다니 이해가 안가네요..공개수업은 부모가 들어도 된다는건데..아이가 엄마를 낮게보는거 같아요..문제는 밖에 나가면 선생님들한테도 그래요..오픈수업과 평상시 수업 선생님 태도를 비교했다니..나중에 어쩌시려고..

  • 18. ....
    '21.4.16 11:25 AM (1.237.xxx.189)

    다 내아이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착하고 친구 많고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고 그랬으면하고 바래요
    근데 그게 다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그거 바라면 부모가 못살아요

  • 19. .........
    '21.4.16 11:26 AM (112.221.xxx.67)

    애가 학교에 엄마오는것도 싫어하더라고요

    남편말로는 자기도 그랬다고...학교에서의 내모습 보여주는게 뭔가 어색하고 챙피하고 그래서 그럴거라고..
    그래서 줌수업도 안봤어요..아이가 너무 싫어해서...ㅠ.ㅠ

  • 20. ....
    '21.4.16 11:28 AM (219.255.xxx.21)

    제 아이 친구가 비슷한 아이가 있어요. 심드렁히고 어른인마냥 엄마 무시하고 부정적 표현 많이하고. 그 집도 아이들 데리고 캠핑 많이 다니며 잘 지내요. 중요한건 아아가 바르게 표현 못 할 때 또는 상대에게 배려없는 말들을 할 때, 그때그때 엄마가 바로잡아 주지는 않는다는것. 다 맞다 이러고 똑똑하다 하고..

  • 21. ㅠㅠ
    '21.4.16 11:39 AM (223.38.xxx.191)

    저는 그런부정적인 얘기 싫어하거든요
    할때마다 좋은쪽으로 짚어줘요 좋은면이 있다고 꼭 그런거만은 아니다라고요 ㅠㅠ 아직 부족한걸까요

  • 22. ......
    '21.4.16 11:49 AM (219.255.xxx.21)

    힝 ㅠㅠ 같은 나이 키우는 엄마로서 속상하네요 ㅠㅠ 분석과 비판적 사고가 뛰어난 것 같긴한데 계속 그러면 사회 생활 힘들어질텐데,, 엄마에게만 표현을 하고, 밖에서는 표현하는 걸 참아보기 해보자 하면 어떨까요

  • 23. 우리애랑비슷
    '21.4.16 11:50 AM (175.114.xxx.96)

    똑똑한건 맞는데
    부정적인게 강해서(비판력, 분석력이 좋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잣대도 높아요)
    수많은 강점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걸 택하고 마는 -,,-;;;;
    그래서 너 똑똑하다..너무 피드백 주지 마시고,,
    어차피 머리만 좋다고 잘되진 않아요 지나고보니 멘탈이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십수년간 아이의 부정적 태도, 비판 등에 시달렸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유쾌하고 수용적인 태도.. 그리고 그 때 아이 감정이 어떤지
    물어보고 다독이고 그럴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아이는 정서적으로 사막같아요..ㅠ.ㅠ

    또, 아이에게 그런 비판력 분석력을 살려서 직업이나 진로를 정하라고 하면
    단박에 '싫어' 하고 부정적 태도로 나옵디다-..-

  • 24. 어른
    '21.4.16 11:50 AM (218.38.xxx.12)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운 아이 맞죠
    똑똑하기는 한데 너무 똑똑해
    그런소리 듣겠네요
    공부는 잘할거에요

  • 25. 우리애랑비슷
    '21.4.16 11:51 AM (175.114.xxx.96)

    근데 애는 똑부러지고 야무지고 똑똑한건 맞아요.
    그런데 세상에 대한 애정, 사람에 대한 연민 이런게 없더라고요..
    정의와 윤리는 아주 칼날같이 살아있고요.
    더 커서 좋은 어른이 되면 좋겠네요. 님 아이나 우리 애나

  • 26.
    '21.4.16 12:03 PM (211.57.xxx.44)

    아이가 부정적 이라고 생각하지마시구요

    이 아이는 비판적 사고와 팩트를 말하는 아이구나(동전의 양면을 볼 수 있구나 등) 라고 생각의 전환을 해보세요

    아이가 줌수업 선생님 웃음 횟수를 말했을때
    사람은 누구나 시선에 자유롭지 않다 너도 나를 참여못하게 하지않았냐 선생님은 해야만 하는 어른이니까 받아들인거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변할수 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않았든 넌 선생님의 그런 모습이 어색해서 내게 이런 표를 갖고왔겠지만 그건 잘못된것이다 그 어색함을 견디고 수업에 집중했어야한다 이 표는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기위한 의도로만 보인다 등등

    아이는 꽤 똑똑해보여요

  • 27. ..........
    '21.4.16 12:06 PM (112.221.xxx.67) - 삭제된댓글

    넌 커서 뭐할래? 하면 없대요..엄마도 뭐 된거없지않냐면서..
    뭔소리냐...엄마는 엄청나게 인정받고 훌륭한 회사원이다..했더니...그게뭐냐면서 피식
    애가 큐브를 엄청 좋아해서..그럼 큐브로 전세계돌면서 대회나가자...했더니만...
    그건 몇초만에 해야하는데..어쩌고저쩌고 자긴 그렇게는 못한다고...그냥 취미로만 한다고...
    사실 현실적으론 그게맞지만..뭔 애입에서 저런말이 나오는지...

  • 28. .......
    '21.4.16 12:08 PM (112.221.xxx.67) - 삭제된댓글

    넌 커서 뭐할래? 하면 없대요..엄마도 뭐 된거없지않냐면서..
    뭔소리냐...엄마는 엄청나게 인정받고 훌륭한 알바인이다..했더니...그게뭐냐면서 피식
    애가 큐브를 엄청 좋아해서..그럼 큐브로 전세계돌면서 대회나가자...했더니만...
    그건 몇초만에 해야하는데..어쩌고저쩌고 자긴 그렇게는 못한다고...그냥 취미로만 한다고...
    사실 현실적으론 그게맞지만..뭔 애입에서 저런말이 나오는지...

  • 29. .........
    '21.4.16 12:12 PM (112.221.xxx.67)

    아 윗님..사람은 누구나 시선에 자유롭지 않다 너도 나를 참여못하게 하지않았냐 선생님은 해야만 하는 어른이니까 받아들인거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변할수 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않았든 넌 선생님의 그런 모습이 어색해서 내게 이런 표를 갖고왔겠지만 그건 잘못된것이다 그 어색함을 견디고 수업에 집중했어야한다 이 표는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기위한 의도로만 보인다 등등------------오 이렇게 얘기했어야하는데..당황해서...이런말도 못했어요.....감사합니다

  • 30. 아뇨
    '21.4.16 12:14 PM (223.38.xxx.96)

    진짜 똑똑한 애는 생각만하지 그걸 말하지않아요
    그럼 내가 이떻게 비춰질지 알고 그게 사회적 손실로 돌아오는걸 알거든요. 죄송하지만 똑똑한게 아니고 되바라진 거예요. 어디 엄마한테 당신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요?
    어릴때 교정하지 않으면 계속 부정적인 피드백 더 받을거예요.상담 한 번 받아보시는거 추천해요

  • 31. ......
    '21.4.16 12:17 PM (112.221.xxx.67)

    윗님 어디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 32. ...
    '21.4.16 12:20 PM (122.40.xxx.155)

    이런 아이들은 긴설명이 오히려 독이 되요..어떻게든 그안에서 꼬투리를 잡아요..그냥 된다 안된다로 간단하지만 단호하게 하는게 맞아요..

  • 33. ..........
    '21.4.16 12:21 PM (112.221.xxx.67)

    그리고 본받은사람..뭐 그런걸 적는 숙제가있었는데
    아이가 자기는 없다는거에요
    내가 그렇게 아이한테 본받을만한 행동을 안했구나..싶어서 속상했고
    아빠가 틈나는대로 책많이 읽으시잖아...그거 본받을만하지않아? 했더니..그제서야..그거하나 적더라고요...ㅠ.ㅠ

  • 34. ...
    '21.4.16 12:23 PM (223.38.xxx.96)

    계시는 지역 맘카페나 아동청소년상담센터 검색해보시고 맘에 드는 곳 찾으셔서 기질검사 한번받아보세요

  • 35. 네..
    '21.4.16 12:25 PM (175.114.xxx.96)

    긴 설명 반대..뭐든 자기만의 논리로 오류를 찾아내서 말싸움으로 번집니다
    적절한 경계선을 지어주세요

  • 36. ........
    '21.4.16 12:26 PM (112.221.xxx.67)

    근데 기질검사받으면..뭐 방법이 있나요? 솔루션도 주나요..?

    아주어릴때 안정애착 불안정애착 그런건 해본적있어요
    전형적인 안정애착으로 나왔었고..8살때 웩슬러검사에선 상위1.7%나왔었어요
    풀바데리검사인가...그런걸 해야 아이기질이 나오죠?? 웩슬러에선 딱히 그런걸 알려주진않아서요

  • 37. ...........
    '21.4.16 12:29 PM (112.221.xxx.67)

    그건 그래요...자기만의 논리로 오류찾아내고 우기기까지...
    사실그래서 길게 얘기하는게 피곤해요

  • 38. ...
    '21.4.16 1:00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부모나 주변에서 떠받들어서 자란편인지
    자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인지도 살펴봐야할거같아요

  • 39. 지나가다...
    '21.4.16 1:31 PM (122.36.xxx.56) - 삭제된댓글

    그런거 처음 느끼셨어요?
    저는 어려서 부터 많이 느꼈어요..3세때부터?

    고민 많았어요. 왜그러나 왜 교육이 안되나 왜 말이 안통하나..

    중간에 어려서 놀이치료도 받고, 중간에 검사도 다시하고...

    음... 타고나서 그럴수가 있어요.
    제 아이는 불안지수가 많이 높고, 강박성 성향이 있어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에요... 근데 사회성이 발달이 안되어서 비호감의 길로...

    아무데나 가지마시고 지역카페에서 추천하는 소아정신과에 가서 종합심리검사 받으시면 남편과 함께 결과 들으면 아이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저는 약물까지 고려는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셨고 아이가 어리니 조심스러워요)
    그런데 마음이 편하고 용기를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래요.

    부모라도 도와주기 힘들어요... 자기가 껍질을 깨도록 도와주는 그것... 그게 필요하더라고요.

    힘드시죠. 힘내세요. 중고등가기전에 마음들이 많이 여유로와지고 편해지기를요.

  • 40. 지나가다...
    '21.4.16 1:35 PM (122.36.xxx.56) - 삭제된댓글

    다시 읽는데...
    저희 아니는 불안을 덜어주는 약고려와
    대화를 부정적으로 하니 대화상담보다는 직관적으로 미술치료 권하셨어요.

    3시에 정신과선생님과 아이의 면담있네요. 선생님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싶다고 하셨어요. 선생님 신뢰하고요 (저도 오래 다닌 병원)

    저는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어서 기대하고 있어요. 아이가 더 행복한 삶 살았으면 좋겠어요.

  • 41. 지나가다...
    '21.4.16 1:38 PM (122.36.xxx.56) - 삭제된댓글

    참 저희 아니는 4학년이고
    자기만의 놀리로 이기고 싶어하고 기분나쁘고 비호감처럼 행동하는 반경이 넓어지더라구요.

    가족한테만 함부로 굴다가...

  • 42. ㅇㅇ
    '21.4.16 2:27 PM (211.214.xxx.105)

    아이가 분명 똑똑하고 머리 좋은것같아요. 그런데 너무 예의가 없네요. 어른에게, 선생님에게 해야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는데 그걸 지키지 않는것같아요. 제가 만약 선생님이라면 3학년 아이가 선생님 몇번 웃는지 체크하고 있다 생각하면 정말 소름끼칠것같아요.

  • 43. 휴우
    '21.4.16 3:01 PM (218.55.xxx.252)

    친구들하고는 잘지내는편이에요 아침에 항상 같이 학교가자고 벨누르는 친구들도있고 학교끝나고 매일 노는친구들도 있고요
    선생님이 공개줌시간에 행동이 바꼈다는건 일기에 쓴거에요 도표는 저한테만 보여주고요 그래도 선생님이 볼거 뻔히알면서 썻다는게 ....무섭지도않나...진짜 어째야하나요 치료받음 나아지나요 ㅠ

  • 44. 111
    '21.4.16 3:46 PM (106.101.xxx.129) - 삭제된댓글

    울아이랑 비슷한데가 많아서 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울아이는 지금 초등고학년이고요
    울아이도 친구들과 문제없고 굉장히 똑똑하다는 얘기 들어요
    근데 다른건 울아이는 자기의 비판이 상대방에게 알려지면 좋을게 없으니 엄마인 저에게만 털어놓는다는거고
    원글님 아이는 그런 부분은 고려하지 않는듯 싶어요
    초등고학년이 되어보니 이게 굉장한 단점이란걸 알겠어요
    중간중간 댓글에 학습에 도움이 안될거다란 말도 공감되고
    되바라진거란 말씀도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에게 선생님같은 어른은 니가 함부로 평가하고 판단하는거 아니라고 꾸준히 혼내고 타이르고 있고 그건 이제 어느정도 아이도 받아들이는듯 보여집니다

  • 45. ㅇㅇ
    '21.4.16 5:40 PM (223.62.xxx.231)

    근데 다른것보다 온라인할때 오프라인 수업할때 선생님이
    몇번 웃나 체크한거 좀 이상하지 않아요?
    그 어린애가 온라인할때 분명 더 웃을것이다 예상한거고
    그걸 증빙으로 남기기 위해서 오프라인수업시 체크해뒀다는게
    좀 독특하네요 뭐라 말해야할지..

  • 46. ㄱㄴㄷ
    '21.4.16 7:42 PM (14.36.xxx.87)

    청소년 상담은 꼭 받아보세요.

    우울기질이 아직 발현 안했는데 시그널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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