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를 떠나보냈어요…

.....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21-04-13 20:32:00
고등학생때 처음 만나
17년을 함께 해온 강아지가 어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어요
제가 아기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강아지를 떠나보낼 결정도, 떠나는것도 알지 못하고
하루지난 오늘에서야 소식을 들었어요
깨끗하게 목욕하고 애착담요 덮고
제가 사다준 좋아하는 간식 먹고 떠났대요…
지금껏 아픈 몸으로 매일밤 비명 지르고 울고…
다들 떠나보내주자 했지만 제 욕심으로 붙잡았어요
병원선생님도 더 버티면 강아지가 고통스러울거라고
편안하게 보내주자고 했대요
갑자기 이렇게 이별할 줄 알았다면 더 많이 안아줄걸
좋아하는 딸기라도 실컷 먹여줄걸
사랑한다고 얘기좀 해줄걸…
떠날때 내 생각하지 않았을까 마음이 사무치네요…
가족들 모두 마음이 아파서 감히 이야기조차 꺼내지 않고 있어요…
윤회가 있다면 좋은집에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길 기도해요…
마음에 구멍난것처럼 눈물이 안멈춰요
눈처럼 하얀털, 까만 포도알 눈을 가진 나의 친구 몽실아
잘가 언니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언니없다고 울지말고 잘지내야해
사랑해…
IP : 223.39.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음자비
    '21.4.13 8:36 PM (121.177.xxx.136)

    에휴~~
    동물도 영혼을 가졌을 것인데, 동물의 영혼을 위로하는 능력이 저에게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 한 적이 있네요.
    하늘에서는 평안 하기를...

  • 2. 82
    '21.4.13 8:42 PM (223.39.xxx.233)

    강아지들은 천사니까. 좋은곳에서 행복할거에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기를.
    우리 강아지랑 잘 놀면서 기다려줘 몽실아.

  • 3. 힘내세요
    '21.4.13 8:45 PM (110.12.xxx.137)

    위로드립니다
    3년이 되어가는데 지금도 눈물나는건 병일까요?
    저도 넘 힘들어요 ㅠ
    우리강아지랑 별나라에서 만나 사이좋은 친구가 됐음 좋겠어요
    전 강아지보내고 알콜중독자 된것같아요

  • 4.
    '21.4.13 8:53 PM (223.39.xxx.143)

    가족들앞에서 티안내고
    아기재우고 눈물이 터졌어요
    못해준것만 자꾸 생각나서
    괴롭고 미안하고… 지금쯤 잘도착해서 예전처럼
    잘보이는 눈과 튼튼한 다리로 다른 강아지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
    어제 비가 온게 우리 몽실이 눈물이었나싶고
    오늘은 맑은 하늘 올려다보며 잘갔구나 싶고
    친정집에 늘 강아지가 누워있던 자리를 쳐다를 못보겠어요
    너무너무 슬프고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네요…

  • 5. 지혜월
    '21.4.13 9:09 PM (218.38.xxx.20)

    저는 아이 성화로 강아지 키운지 1년정도 됐는데 이런글 보면 너무 슬퍼요.
    얼마나 허전하고 보고프실까요..

  • 6. ㅜㅜ
    '21.4.13 11:29 PM (118.32.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눈물이 줄줄
    뭐라 위로드려야할지...
    의사까지 얘기했다면 몽실이를 위해 체선의 선택이었을거예요.

  • 7. ㅜㅜ
    '21.4.13 11:30 PM (118.32.xxx.120)

    저도 눈물이 줄줄
    뭐라 위로드려야할지...
    의사까지 얘기했다면 몽실이를 위해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예요

  • 8. 알죠
    '21.4.13 11:33 PM (58.121.xxx.69)

    16년 키운 개를 떠나보내는데
    미친년 처럼 며칠 통곡했어요

    평상시 사람들 앞에서 울어 본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우리 개는 한두달 뒤 꿈에 나왔어요
    못먹어 비쩍 마른 채로 떠났는데
    꿈에선 한창 전성기 때 돼지로 돌아왔어요

    돌아가신 할머니랑 같이 나오기도 하고
    암튼 거기선 리즈시절 그 자체예요 !!
    원글이도 기다려봐요 곧 인사하러 올거예요

    너무 슬퍼말아요 우린 곧 다시 만납니다

  • 9. ..
    '21.4.14 12:0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ㅜㅜ

  • 10. happy
    '21.4.14 12:54 PM (221.150.xxx.35)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저도 지금 분양받은지 1개월된 크림푸들 보내게 될지몰라 지금 마음이 많이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766 비거리와 가능성 봐주세요 2 골프 2021/04/14 1,183
1190765 식물키우기고수님들 질문드려요 6 삼산댁 2021/04/14 1,939
1190764 서예지 제일 웃겼던 게ㅋ 8 ㅋㅋㅋ 2021/04/14 18,237
1190763 카드사 tm 발급 업무해보신분 계신가요? .. 2021/04/14 737
1190762 새 드라마 남주 정용화 맞죠? 7 헉스 2021/04/14 3,913
1190761 학교 선도위원회열릴때요 4 우편 2021/04/14 1,084
1190760 박원순 시장에 대한 이 뉴스 가짜였네요 14 ... 2021/04/14 4,270
1190759 만성질환자로 백신 접종 대상자인 사람은 어떻게 신청하는건가요? 1 백신 2021/04/14 1,886
1190758 치아파절로 보험금 받아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2 .. 2021/04/14 2,545
1190757 제가 오늘 총 몇칼로리를 먹있을까요? 2 다이어트 2021/04/14 1,283
1190756 Re: 대선에서 패하면 벌어지는 일 20 .... 2021/04/14 1,979
1190755 병원에 환자 블랙리스트가 있나요? 14 .... 2021/04/14 4,793
1190754 2019년 9월 7일 SBS의 이른바 '직인파일' 보도의 앞뒤 10 ... 2021/04/14 931
1190753 이해충돌방지법 8 국개들 2021/04/14 1,019
1190752 사주라는게.. 19 사주팔자 2021/04/14 5,207
1190751 저렴한 때잘빠지는 액체세제 추천해주세요 12 ybn 2021/04/14 3,235
1190750 40대 후반 여자 골프채 추천 부탁 3 나이스샷 2021/04/14 3,549
1190749 디즈니 ost 중 최고는? 17 ㅇㅇ 2021/04/14 2,507
1190748 에르메스가방 실제로 질도 좋은가요 6 ㅇㅇ 2021/04/14 5,375
1190747 운동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3 ㄱㄴㄷ 2021/04/14 1,322
1190746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배우기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3 한국어배우기.. 2021/04/14 955
1190745 머리가 확 조이는 느낌, 고혈압인가요? 4 .. 2021/04/14 3,661
1190744 (펌) 대선 패배하면 벌어지는 일 56 .. 2021/04/14 3,108
1190743 고3 있는 가정은 1박 2일 여행 불가능한가요? 10 ㅇㅇ 2021/04/14 2,058
1190742 60후반이 마냥 젊은 나이는 아닌데요. 12 ㅇㅇ 2021/04/14 5,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