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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뚱뚱한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다이어트 안하는 여자들은 왜그러는걸까요?

... 조회수 : 7,311
작성일 : 2021-04-13 06:02:40
애랑 문화센터를 다니면서 여러명의 엄마들을 사귀었어요.
제가 말하는 뚱뚱은 키가 160정도라면 몸무게가 70킬로 넘어보이는 사람들을 이야기해요. 160에 60정도로 이러는거 아니에요.
요즘 다들 날씬하다곤 하지만
저 정도로 뚱뚱한 엄마들 생각보다 은근 많다는 사실에 두번을 놀랐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혀 관리를 안해요.
맨날 뚱뚱해서 맞는옷 없다고 죽는소리 하고 메뉴 고를때도 그건 살찌는데 궁시렁거리고
그러면서 딱히 다이어트는 안하고 맨날 밤에 뭐 먹었다 뭐 먹었다 늘어놓더라구요.
맨날 대화에 살 이야기는 빠지지도 않고 그런데 일년내내 그 몸매거나 더 찌거나...
한엄마는 키가 163인데 몸무게가 80킬로래요.
맨날 헐렁한 바지에 티셔츠 차림인데 좀 잘 차려입은 날씬한 엄마들 보면
엄청 질투하고 애 데리고 다니며 저런 차림은 불편하지 않냐는둥 그러네요.
애들도 어린애들도 아니고 미취학직전이라 여섯일곱살은 됐는데요
물론 자기 좀 말랐다고 그걸로 자부심 부리는 엄마들도 참 꼴볼견인데
맨날 살 이야기에 메뉴 고를때도 살살살
특히 좀 날씬하고 잘 꾸민 엄마들 보면 질투하고 시샘하고
저라면 그렇게 샘나면 이악물고 다이어트 할텐데 하지도 않으면 저러고만 있을까요
IP : 106.101.xxx.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읽음
    '21.4.13 6:04 AM (121.133.xxx.137)

    그 사람들한테 직접 물어보지그래요

  • 2. 제목만 읽어도
    '21.4.13 6:08 AM (106.102.xxx.19)

    제목만 읽어도 또 모솔아재 인거 알겠더라고요
    매일같이 주작글을 쥐어 짜내 올리는 성실함 이랄까
    한결같이 어쩜 이리 병맛같은 여자 외모 주제로만 올리는 우직함 이랄까

  • 3.
    '21.4.13 6:12 AM (1.225.xxx.224) - 삭제된댓글

    가난 가난 하면서 돈을 잘 못 벌어요
    공부 공부 하면서 공부를 못 했어요
    미모 미모 하면서 꾸미지 않아요
    착함 착함 하면서 착하게 안 살아요

    같은거 아니에요?
    혹시 날씬한것 만이 유일한 자랑거리세요?

  • 4.
    '21.4.13 6:15 AM (1.225.xxx.224)

    가난 가난 하면서 돈을 잘 못 벌어요
    공부 공부 하면서 공부를 못 했어요
    미모 미모 하면서 꾸미지 않아요
    착함 착함 하면서 착하게 안 살아요
    결혼 결혼 하면서 결혼을 안 해요

    같은거 아니에요?
    혹시 날씬한것 만이 유일한 자랑거리세요?

    모솔아제세요?
    날씬한 여자랑 사키고 싶은데
    맨날 82서 이런글만 쓰고 싶으세요?

  • 5. ..
    '21.4.13 6:16 AM (124.171.xxx.219)

    타고난 체질에 따라 식욕을 참는게 쉬운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해요.
    어떤 사람에게는 식욕을 참는게 진짜로 엄청나게 힘들기도 하고요.
    타고난 거라서 그런걸 이해 못하시면 어떡해요 ;;;;
    넌 왜 키가 작냐, 크냐, 그런거랑 어느 정도 유사할 정도로 노력으로 제어하기 힘든 차이가 있어요.

  • 6. 부끄러운줄 알면서
    '21.4.13 6:48 AM (121.162.xxx.174)

    뒷담호 못끊는 사람들이 그 심리 잘 이해할 거 같네요
    같은 수준이란 말은 결코 아닙니다. 심리를 이해한다는 거지.

  • 7. ㅇㅇ
    '21.4.13 7:13 AM (218.236.xxx.61)

    저 160에 85인데요.
    살 빼고 싶은데 잘 안빠지네요.
    밥도 남들보다 많이 안먹는데...ㅠㅠ
    전에 거의 단식하다시피해서 20키로 넘게 빼봤는데
    다시 금방 되돌아오더군요.
    요즘은 하루에 8키로씩 걸어보고 있는데
    이것도 살빼는덴 큰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
    체질과 생활습관이 문젠지...암튼 살빼기 힘들어요.
    근데 원글님같은 시선은 참 맘이 힘드네요.
    찌고 싶어 찌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 8. 이건
    '21.4.13 7:21 AM (223.38.xxx.220)

    모쏠아재글 아닌듯.
    여성심리가 디테일 하잖아요.
    그러게요. 살 찐게 괜찮으면 짜증내거나 뒷담화를
    안하면 되는데 입으로는 살쪄서 고민이야 해놓고
    살 안찐사람들, 차려입은 사람들 욕한다며 그건 아니죠.
    살빼는거 당연히 힘들다는건 누구나 알고있는거고.

  • 9. ㅇㅇ
    '21.4.13 7:26 AM (125.180.xxx.185)

    주변에도 저런 여자 있어서...기승전살살살 이야기에 엄청 먹으면서 못 빼는건 글타치는데 날씬한 여자들 핏되게 입거나 짧은거 입은거 보면 뭔 저런 옷을 입냐고 그렇게 뭐라해요. 본인도 날씬했으면 입었을거면서...

  • 10. ,,,
    '21.4.13 7:33 AM (223.63.xxx.73)

    그런 옷을 날씬하면 다 입는다고 생각해요?

  • 11. 왜 그렇게
    '21.4.13 7:43 AM (99.240.xxx.127)

    남의 인생에 관심이 많으세요?

    외국 살면서 정말 고도비만인 사람들에게도 아무런 얘길 안하는 사람들만보다가
    한국사람들에게서 원글님 같은 경우 자주 보면서
    왜 한국사람들은 남의 일이 이렇게 궁금할까 솔직히 많이 궁금해요

  • 12. ㅇㅇ
    '21.4.13 8:30 AM (125.177.xxx.232)

    뚱뚱한 사람들이 죄다 게으르고 의지 박약이라는 전제가 보이네요.
    저도 160에 70키로 정도 나옵니다만,
    제 인생은 한 평생 다이어트와의 전쟁이었다가 45세 이후론 모든걸 포기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 몸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살쪘다고 많이 먹지 않고 게으르지 않습니다.
    텔런트 하재숙씨나 개그맨 박나래씨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은 평소 그 정도 에너지 넘치게 살고 계신지??
    충분히 운동하고, 충분히 열심히 살아요.
    전 거기다 더해서 2~30대에는 덜 먹기까지 했어요.
    새 모이 만큼 먹고 그 정도 운동하니까 날씬은 아니고 그저 평범하거나 약간 통통한 아줌마 몸매가 유지 되었었어요.
    그러다 저의 경우 45세 이후는 모든걸 내려놓고 운동은 그냥 하고 최소한 먹는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먹겠다 하니 살이 이만큼 찌더군요.
    제 주변에 비쩍 마른 남편과 비쩍마른 지인이 몇 있는데, 그들과 나를 비교해 보면, 평소 먹는 양은 오히려 제가 적고요, 운동량은 비슷해요. 그런데 저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더군요.
    어떤분들은 살찌는 체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냥 니가 많이 먹고 게을러서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런것이 존재 합니다.
    같은 양 먹어도 남편은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면서 다 쏟아내요. 과민성 대장이라. 전 반대로 평생 변비로 고생합니다. 적게 먹으면 일주일 내내 화장실 한번도 못가기도 해요. 아마도 먹은 것의 백프로를 소화해서 에너지를 비축하나 봅니다.

  • 13. ...
    '21.4.13 9:14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타고나길 잘 찌는 사람이 있긴 한데
    살 얘기하면서 계속 먹는 사람은 매력없어요.
    차라리 다이어트 얘기를 안하고 맛있게 먹는게 훨씬 보기 좋아요.

  • 14. ...
    '21.4.13 9:27 AM (58.127.xxx.198)

    날씬해서 핏되는 옷입고 다니는 여자들 험담하는 사람 물론 있어요
    눈 이상하게 치뜨고 깔아본다던가.그러면서 다이어트에 엄청 관심
    그러다 좀 살빼면 본인이 딱맞는 옷 입음.
    여기 자주 나온 말 한국여자는 스키니진 안어울린다같은거.
    그런데 날씬해서 부럽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엄마들이 더 많아요
    적어도 제 주변은 그렇고요

    그리고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나 더 찌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건 맞아요 타고난 식탐도 그렇고. 절제가 더 되냐도 타고나고.
    그런데 난 많이 먹지도 않는데 뚱뚱해 하는 분들
    가만보면 본인도 의식못하고 이것저것 집어먹거나 음료수도 단걸로 수시로 먹고 그러면서 식사량은 적은데 살찐다고...
    더 안찌고 유지하는거잖아요 빠지는게 아니고.
    당연해요 날씬한 사람도 유지하려고 적게 먹고 운동하는데 살이 쪄서 빼고싶다 그러면 기존의 식습관 확 바꾸고 운동해야되는데 그게 쉽나요?
    정말정말 살빼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가 없으니 그런거고 정확한 다이어트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법을 모르니 하다 실패하고 요요오고 그러면 더 포기.

  • 15. 경험
    '21.4.13 9:48 AM (220.73.xxx.22)

    경험해보지 못하면 모르는게 인간이죠
    당신은 왜 전문직이나 성공한 사업가가 되지 못했나요?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거 누구나 알잖아요
    왜 노력하지 않았죠?
    어릴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면 될 수 있는 간단한 건데
    왜 안했죠 ?
    다이어트도 같은거에요

  • 16. ㅎㅎㅎ
    '21.4.13 10:57 AM (221.142.xxx.108)

    뚱뚱해도 그 몸을 인정하는거면 몰라도
    저렇게 남 깎아내리고 말끝마다 살찌는데, 살빼야되는데~ 어쩌고 하면
    누구라도 보기 싫고 듣기 싫죠.
    그렇게 불만이면 저녁이라도 굶겠다.. 싶은생각 들만하죠
    그래서 저도... 어디가서 다이어트 한단 얘기 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165에 70인데ㅠㅠ 그냥 살아요.... 흑흑

  • 17.
    '21.4.13 11:21 AM (59.6.xxx.181)

    뚱뚱해도 먹는게 다이어트보다 좋다고 만족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체형 맞춰 잘꾸미고, 주변에 불평불만 안하고 긍정적 건강하게 사는분이면 진짜 멋지다고 생각해요..본인이 만족한다는데 남이 살가지고 뭐라 하면 안되고 그 자체로 존중 인정!!

    근데 뚱뚱하다고 스트레스 엄청받으면서 살빼야돼 입에 달고살면서 의지 전혀 없고 거기다 한술더떠 날씬한 사람 깎아내리는 꼬이고 부정적인 사람..누가 좋아할까요?? 대놓고 말은 안해도 속으로 저렇게 살땜에 부정적이 될바엔 차라리 독하게 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죠..살쪄서 스트레스 받고 먹고는 싶고..이런분들은 본인과 주변인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뭔짓을 해서든 차라리 살빼는게 훨 나아요

  • 18. ㅇㅇ
    '21.4.13 11:44 AM (14.49.xxx.199)

    뚱뚱해도 그 몸을 인정하는거면 몰라도
    저렇게 남 깎아내리고 말끝마다 살찌는데, 살빼야되는데~ 어쩌고 하면
    누구라도 보기 싫고 듣기 싫죠.
    그렇게 불만이면 저녁이라도 굶겠다.. 싶은생각 들만하죠 222222

    차라리 즐겁게 살고 맛나게 먹고 유쾌한 사람은 좋아요

    저는 제가 운동 좀 하고 몸도 좋은데 맨날 그거 먹고 살겠어? 그렇게 운동해서 뭐하게? 이런식으로 말해서 진짜 싫더라구요
    살을 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저런 부정적인 시선과 태도와 말투가 싫은거죠

    살뺀다고 말을 말거나 ㅎㅎㅎㅎㅎ

  • 19. 아이스
    '21.4.15 6:46 AM (122.35.xxx.26)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 비슷하게 먹어도 키가 다르듯
    정상적인 생활 수준의 식사와 운동을 해도
    남들보다 체중 많이 나가는 사람 있고 아닌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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