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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많은 걸 잊고 살았구나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1-04-13 05:38:08
온전히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았던 나
나에게 엄마 외에도 여러 이름이 있었다는 걸
아내 며느리 딸 누나 동생 고모 아가씨
동서 제수씨 올케언니 작은엄마 외숙모
조카 사촌언니 사촌누나
내 주위에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구나
한 사람이 떠나간 후 이제야 깨달았다
내가 얼마나 무심한 인간인지
내가 왜 외로운지


IP : 223.38.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4.13 6:33 AM (121.133.xxx.125)

    외롭네요.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데 자신도 없고요.

    저도 누군가의 엄마. 아내.딸 이었는데
    이젠 저 자신 *** 으로 살고 싶고 그러려고 해요.

    누가 떠나셨는지 오르지안
    저도 최근 누군가를 또 잃고
    소중한 사람이 하나 떠날 예정이고

    젤 소중한 사람도 알 수는 없지만 아주 멀지는 않은
    어느날 또 떠나겠죠. 두렵네요. 요즘은 외로움보다 두려움이 더 커요.

  • 2. 원글님
    '21.4.13 6:40 AM (121.133.xxx.125)

    상실의 슬픔에서 잘 헤어나오길 기도할게요.
    우리 힘내요.

  • 3. 토닥토닥
    '21.4.13 7:10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이또한 지나가리라
    힘내고 다시 열심히 나를찾아서 살면되죠
    힘내세요

  • 4. 엄마 외에
    '21.4.13 9:0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내 며느리 딸 누나 동생 고모 아가씨
    동서 제수씨 올케언니 작은엄마 외숙모
    조카 사촌언니 사촌누나

    이것도 다 무섭네요
    관계에서 뭔가를 찾으려하지 마시고
    가족관계가 다가 아니라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 5. 맞아요
    '21.4.13 9:49 A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나는 나예요
    그것만이 잊지 말고 사세요
    그럼 외롭지 않아요

  • 6. 나 외에
    '21.4.13 9:51 AM (223.62.xxx.48)

    가족보다 더 중요한게 뭐가 있겠나요

  • 7. 영통
    '21.4.13 10:14 AM (211.114.xxx.78)

    저런 이름 무섭네요.
    저런 이름의 관계는 가끔 보면 되죠
    ..
    엄마. 아내 ..그리고 나 자신..
    이 이름이 더 비중이 커야 하고 더 많아야 하죠.
    ..
    님이 적어 놓은 저 위 관계..
    저건 이름이 아니라..
    역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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