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흉은 분명 저놈맞아요.
2년전부터 간헐적 단식에 이어 저탄고지를 같이 병행하면서 누구나 다 뭐라고 할정도로 살이 쏙 빠졌어요
58,59에서 51~52kg정도로요
최근 선물로 2인용 작은 스텐솥이 들어왔어요.
남편밥을 따로 쌀불려뒀다가 스텐솥에 해주었더니
넘 맛있어하는거예요. 음식점에서 처럼 갓지어진
김이 폴폴 나는 밥은 공기에 덜어내고 두껍게 눌어앉은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나무뚜껑 덮어두었다가
식사끝날즘에 적당히 물에 불은 누룽지 훌훌 불어가며 먹으니 속이 시원~ 편안~~해지는거예요.
남편밥 옆에서 몇숟가락씩 덜어먹다가 점점 양이 늘더니. 하...그 누룽지 밥... . 그냥 중독이네요
어?요새 밥 좀 먹으니 배가 나오는거같아 하긴했는데
진짜로 야금야금 배부터 불룩 채워졌나봐요
오랜만에 본 동생이 언니, 한동안 날씬해졌더니
배가 불룩~ 허리선이 달라졌어 ㅋㅋ 해요.
분명 저 솥밥이,누룽지밥이 원흉이예요.
애착형성이 단단히 돼버렸는데...쟤 진짜 어쩌죠ㅠ
꼴보기 싫게 확 태워버릴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 스텐솥
... 조회수 : 834
작성일 : 2021-04-12 13:33:43
IP : 1.237.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4.12 1:40 PM (220.116.xxx.18)가마솥이 아닌게 어디예요
스텐솥밥 먹다 가마솥밥으로 갈아타면 또 신세계예요
그냥 이만하길 다행이다 하고 타협하세요
그동안 맛있었잖아요 ㅎㅎㅎ2. 아...
'21.4.12 3:09 PM (210.97.xxx.159) - 삭제된댓글가마솥은 더 신세계인가요?
끝까지 쭈위~~ 모르고 살고싶어요 흑...3. 아..
'21.4.12 3:10 PM (210.97.xxx.159)가마솥은 더 신세계인가요?
끝까지 쭈욱~~ 모르고 살고싶어요 흑...4. 흠
'21.4.12 5:38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가마솥은 어디께 좋은가요?
저도 밥을 냄비에 해먹는데 다들 가마솥이 좋다고 해서 하나 사볼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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