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선배맘님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학원을 가면 졸업 2년 걸리고 그 동안은 돈을 못 벌고.... 또 졸업 후 하는 알이 경력도 필요하고 그래서 제가 초임 시급 따져보니. 2~3만원인 듯 했어요..저는 지금 과외 힉원일도 계속 하고 싶고 대학원 졸업 후 제 일도 하고싶은데 젤 겁나는게...1. 재학 기간 동안 돈 못 벌고 2 아이들 학습 부진 오는 것3 친정 엄마 도움 받는게 너무 맘 아파서요 ㅜㅜ그래도 가는게 저에겐 좋을까요???
저희 애들 둘 다... 정말.. 공부 지금 잡아놔야하는데 ㅜㅜㅜㅜ 어쩔지 모르겠네요 이 시기 지나온 분들 조언 좀 주세요 ㅜㅜㅜ
저희 큰 애는 약간의 발달 지연인데 제가 곧부 시켜서 영어는 일반 애들보다 잘하고 글쓰기도 좋아졌어요 근데 저 석사 들어가면 이런 것도 못봐주겠됴 ㅠㅠ
1. 그러면
'21.4.11 12:41 AM (112.166.xxx.65)석사를 해서 얻는 이익은 뭔가요??
2. 확실하게
'21.4.11 12:41 AM (110.12.xxx.4)지금보다 업글 된다면 2년 투자하세요.
2년 뒤쳐진다고 아이들이 확 나빠지진 않아요.
졸업 후 끌어 올려 주면 되죠.
건강하시다면 추천3. 음...
'21.4.11 12:43 AM (175.193.xxx.206)석사가 단지 자기만족이라면 안하는게 맞고 윗분들 말씀대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다면 하는게 낫죠.
4. ㅇㅇ
'21.4.11 12:51 AM (180.228.xxx.13)주2회 일하면 대학원수업과 병행해도 되지 않나요? 아님 야간대학원이라도 가면 되죠
5. 석사하면
'21.4.11 12:52 AM (14.32.xxx.215)뭐 확실히 보장되는게 있나요
수입은 더 줄어들것 같은데요
요즘 40줄에 석사한다고 뭐 달라지지 않아요
회사에서 밀어주려고 보내는거 아니면요6. ..........
'21.4.11 12:55 AM (183.108.xxx.192)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대학원이 직업이나 수입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학위에 매여서 더 협소해 질지도 몰라요.
잘 생각하셔야 할 듯 해요.7. 왜
'21.4.11 1:15 AM (217.149.xxx.49)대학원엘 가나요?
상황보면 갈 이유 1도 없어요.8. ..
'21.4.11 1:17 AM (106.102.xxx.108)대학교수라도 하고 대기업 취직이면 모르겠는데 자기만족이라면 안하는거 나아요
돈 시간들고 아이 교육이 우선 아닐까요9. 새옹
'21.4.11 1:24 AM (211.36.xxx.198)ㅎㅎ
3학년 1학년
괜찮아요
초등때 엄마가 극성린 애들 중핫가서 조용히.사라지ㄱ고등가서 결국 할놈할입니다
걱정말고 엄마.인생 사세여10. ...
'21.4.11 1:24 AM (211.212.xxx.185)구체적으로 전공을 알아야 조언도 구체적일 것 같은데요.
11. ㅡㅡ
'21.4.11 1:30 AM (211.108.xxx.250) - 삭제된댓글다른분들이 말씀 주셨듯이 석사는 그냥 학교 졸업장일 뿐이예요 그걸로는 암것도 못해요. 공부로 뭔가를 하고 싶으면 자격증 따는 공부를 해야하죠.
12. 원글
'21.4.11 1:45 AM (124.49.xxx.42)현재 과외 및 학원 강사 시급 4~7만원vs
석사 후 취업(학원 강사와 완전 다른 일) 초임 시급2만원 ~5년 이상 경력자 4~6만원
돈만 따지면 굳이 안해도 되는 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저는 제갸 학원 과외 하러 다니는 게 가끔은 좀 맘이 슬퍼져요ㅠㅠㅠ 이럴라고 내가 스카이 나오고 스카이 석사까지 했나 ㅜㅜ 저 사실 이미 석사 하나 있거든요 ㅠㅠ13. ....
'21.4.11 1:56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저라면 첫째 더 서포트할거 같아요 대학원 석사까지 있는데 애들 너무 고생시킬듯요
14. ...
'21.4.11 2:25 AM (183.97.xxx.99) - 삭제된댓글석사는 주 2회 학원 나가면서도 할 수 있어요
석사는 ...... 하고도 남아요15. ...
'21.4.11 2:28 AM (183.97.xxx.99)박사도 주2회 학원 알바하면서 하는데
석사는 당연히 하죠16. 남편한테
'21.4.11 3:11 AM (118.235.xxx.157)아이들 가르치는거 나눠서 하자하세요 혼자 애쓰지마시구요 결국 님이 시간 투자해서 나중에는 더 오랜시간일하고 돈도 더 벌게 되면 남편도 어깨가 가벼워지는거잖아요
17. ...
'21.4.11 8:02 AM (183.98.xxx.110)원글님 인생인데 가타부타하기 무척 조심스럽지만...
석사를 좀 미뤄도 나중에도 할 수 있는거라면
몇년 있다가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애들 아직 좀 어리고 주변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기도 힘든 상황 같은데
석사 시작하시면 공부하는 즐거움보다 두마리토끼 쫒느라 원글님 스트레스도 더 클 것 같아요. 애들도 힘들구요
초등 고학년 되면 엄마가 옆에 늘 안붙어있어도 괜찮으니 그땐 좀 더 홀가분하게 즐겁게 원글님 원하는 공부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40대 중반 좀 넘어서 막내가 초등 고학년일 때 공부하고 준비해서 지금 원하는 직장 다니는데요, 그쯤 공부하니 애들 자잘한 손은 많이 안가고 대신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좋았던 것 같고 그래서 바빠지는 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큰 무리없이 공부했어요. 반면 애들 아기였을 때 제가 조바심내며 석사공부 했을 땐 저도 애들도 너무 힘들었고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애들한테 미안하구요... 애들 어릴 땐 엄마가 시간적으로나 마음으로 여유가 있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스카이 나와서 내가 커리어를 제대로 빌드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조바심 있어서 한때 무리를 많이 핬는데 그 무렵에 애들 어릴 땐 조금 느리게 가도 괜찮다고 누가 말해줬으면 좋았겠다, 조금 여유있는 마음으로 살았겠다 싶거든요. 엄마하시면서 과외하시는 거 정말 대단하시고 위대한 일 하시는 거니까 자괴감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18. 원글
'21.4.11 8:08 AM (124.49.xxx.42)윗님 그리고 모든 댓글 준 선배님들 감사해요 다 잘 참고해서 잘 결정하겠습니다 정말 엄마라는 직업은 아무에게나 대체가 어렵게 느껴지네요
19. ..
'21.4.11 9:00 AM (39.7.xxx.84)님 돈만 보면 아무것도 못해요. 님처럼 주 2회 일하면 대학원 공부에 딱 입니다. 38 늦은 나이 아니에요. 그리고 인생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막상 해보면 새로운 기회가 생겨요. 님이 그냥 호기심에 가는 게 아니라 정말 원하는 삶이라면 도전하세요.
제 주위에 그렇게 가서 공부한 사람 3명 되는데.. 주변 사람들은 다 말리고 그 나이에 공부해서 뭐하냐면서요. 저만 적극 강추하며 밀어줬는데.. 다들 공부하기 잘했다고 해요.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회도 얻고요.
돈만 보면 손해보는 것 같아서 공부못해요.
우선 님이 왜 대학원 가고 싶은지 명확히 하시고.. 확신이 들면 우선 한학기 시작하세요. 한학기 해보면서 애들 케어 잘 안되고 그러면 그때 포기 결정해도 되어요.
애들도 크면 엄마 학력 높은거 더 좋아합니다.
이미 석사 하나 있으니 박사 도전해도 되겠네요.20. 원글
'21.4.11 10:13 AM (124.49.xxx.42)댓글 감사드려요 ^^ 제 몸 힘든 것은 제가 선택한 길이니 감당할 수 잇을텐데 아이들이 중요한 시기라.. 5학년 넘어가면 엄마가 공부도 못해주니까요 ㅜㅜ 지금 잡아놓아야할 거 같아서요 ;;; ㅠㅠ 근데 과외도 다 끊어질테고... 에효.. 먹고 살기 ...쉽지 않아요 ㅠㅠㅠ
21. .,
'21.4.11 11:11 AM (125.176.xxx.50)욕심이 너무 많으신듯~~다 할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