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없이 애들 찾아온 후기
일단 제 심정에 공감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애들은 제가 놀이터 나가서 놀라고 했고요
한시간만 놀다 들어오라고 여러번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애들 다 나간줄 알고 남편한테 아무리 애들이라고 주말에 연락도 없이 남의집에 오는 게 어디있냐 라고 이야기했는데
중1짜리가 화장실에 있었더라구요 진짜 몰랐어요
들었는지 안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머쓱하긴 하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있다가 저희집 애들만 들어왔는데 아주 대박인걸 알게되었어요
제가 지역맘카페에 올리는 글을 그집여자한테 스토킹 당한다는걸요 ㅡㅡ;;
지역 맘카페에 우리딸이 고등 영어 모의고사 치뤄본거에 관해 올린적이 있는데 그걸 그집 애들이 우리애한테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글 쓴거 기억도 못하다가 큰애가 엄마 그런글 어디다 올렸어 해서 생각났어요
제가 짜증나는건
그집과 몇번 캠핑을 갔는데 그집 여자가 묘하게 주변 여자들을 깍아내리며 본인을 남편한테 어필하더라구요
아랫집에 놀러갔더니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더라 요즘 여자들은 카피없으면 못시나부다
남편왈 : 자기도 커피도 마시고 그래
그여자 : 내가 우르르 몰려다니며 커피나 사먹으며 돈썻으면 좋겠어?난 믹스커피 먹는 여자야
이런식의 대화를 몇번이나 들었고
그집 남자도 비슷해서 회사사람은 물론 회사사람 와이프까지 뒷담하는걸 많이 들었거든요
예를 들면 회사사람 A가 구내식당밥을 먹으며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냐 라고 했데요
집에서 얼마나 밥을 제대로 안해주면 구내 식당밥이 맛있다고 할수 있냐며
그런 대화들을 들으며 가까이하지 말고 책잡히지 말아야겠다 싶었거든요
왜냐면 남편 회사에서 저에대해 무슨 이야기가 도는건 싫으니까요
그런데 그여자가 지역카페서 제 아이디를 팔로우 하고 있었다는게 첫번째 짜증이고...
제가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청소하려고 하는편이거든요
그런데 금욜날부터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몸살 비스무레한게 찾아와 청소를 안했고 오늘 오전에 애들 공부 봐주며 쉬다가 커피 마시고 이제좀 치워볼까 할때 들이닥쳐서 집이 어수선했던게 두번째 짜증이예요
그집 애들도 부모닮아 남한테 관심이 많은지 안방은 물온 드레스룸까지 열어보더라는 진짜 처음봤어요 셋이서 무슨 집보러 온 사람들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 열어보더랴구요
집에가서 뭐라할지 이게 두번째 짜증이예요
그집 여자는 살림을 아주 열심히 하는걸로 알아요
저라고 집에 있지만 저는 살림보다 애들 영어 수학 독서등 엄마표로 열심히 관리합니다
아 맞다
그집 애들 왜그러는건지 우리애들 문제집도 들쳐보고
우리집에 있는 영어책을 꺼내서 울 애들한테 읽어보라고 졸졸 쫓아다니더라는요
멀리서 이사와 아는 사람이 1도 없어서 그집과 몇번 놀러가고 했는데 오늘 보고 다시는 상종 말아야겠다 싶긴 했어요
제가 머리가 다 지끈해서 글도 뭔가 정돈이 안되네요 이해해주셔요
1. ㅡㅡㅡㅡ
'21.4.10 8:4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아이 셋을 아이들만 남의 집에 보낸거부터가 비매너.
남편하고 잘 얘기해서 이후 가족교류는 자제하는게 좋겠습니다.2. ㅁㅁ
'21.4.10 8:4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문젠?
저렇게 길터서 뻑하면 들이닥칠 가능성이 ㅠㅠ3. 헐
'21.4.10 8:44 PM (58.123.xxx.199)거기는 가족이 다 남에게 관심이 많네요.
어른은 이해하는데 애들까지 그러다니
유전자가 찐한가봐요.
엄마가 그 집 어찌 사는지 염탐하러 보낸거 같은
느낌까지 드네요.
멀리하세요. 잘 하시겠지만 여지를 주지마세요.4. 진짜
'21.4.10 8:48 PM (210.178.xxx.131)황당하셨겠네요. 진짜 이상한 엄마 맞았네요. 아얘 피하셔야겠어요
5. ...
'21.4.10 8:57 PM (118.37.xxx.38)일단은 코로나 시절에
남의 방문은 서로 자제하자고 좋게 말하세요.
아마 올해 말까진 유효하겠죠?6. ㅁㅁㅁㅁ
'21.4.10 9:03 PM (119.70.xxx.198)진짜 이상한 집이네요
7. ㅇㅇ
'21.4.10 9:03 PM (118.235.xxx.68)1.님아이디를 어케 알죠? 안 말해줘도 님인 거 알면 소름
2.아이들한테 이것저것 알아보라고 한 느낌인데요?
3.가까이 안 하는 게 좋을듯8. ...
'21.4.10 9:09 PM (182.231.xxx.53)엄마
또라이 만나셨네요
얼른 손절하길...9. ᆢ
'21.4.10 9:10 PM (211.208.xxx.123)초딩도 아니고 중1까지 셋이 때거지로 오다니ᆞ
주말에 간식ᆞ밥 얻어먹고 염탐하러왔네요 집에가서 미주알 전하고 있을텐데 앞으로 만나지 마세요10. 카페에
'21.4.10 9:48 PM (39.7.xxx.160)오늘여기올린글 올리세요
그여자가볼거아닌가요?11. ..
'21.4.10 10:00 PM (1.238.xxx.124) - 삭제된댓글원글님
그런 사람들은 개의치 않아요.
대놓고 말하세요. 정색하세요.
중1짜리 들어서 머쓱하다시는 원글님
저런 사람들에게 낚이기 좋은 특징 가지셨어요.
전화를 하든 안 하든 님은 이미 저 여자에게 씹힙니다.
한 마디 하고 씹히실래요. 그냥 씹히실래요?
전화 하세요.
아까 남편에게 한 말 그대로 하세요.
주말에 연락도 없이 남의 집에 들이닥치는 매너 무엇?
어린애들이 장롱까지 열어 보더라 무엇?
성질 더러운 여자 건드렸다는 인상을 주셔야 해요.
아니면 님네 집 다음주에도 걔들 옵니다. 주말마다 봐야 하실지도?12. ..
'21.4.10 10:0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맘 단단히 먹고 앞으로 대처 잘 하셔야겠어요
13. 사는것내가 사는
'21.4.10 10:14 PM (1.237.xxx.100)용감해야 해요.
그리고 이방저방 문 열어보지 말라 하세요.
전 남의 집 가면 간신히 화장실만.
신경쓰지 마셔요.
아프면 아픈대로. 찌뿌둥하면 쉬엄쉬엄.
전. 남매 성장할때까지 되는대로 살아왔어요.
때 놓치면 교육이 안되니까.
우리 가족이 중심되어 살아가게 재정비하세요.
마음 평화바래요.
대학들어가고 군전역하고 대학 졸업하면 그때 천천히
정리하며 살아요.
몸이 못 배겨요. 병납니다.
그래서 자녀 성장하고 가구도 새로 장만한답니다.14. 내가
'21.4.10 11:07 PM (121.176.xxx.108)내 생각엔 댁도 이상.
애들 공부 지도하고 뭐 이런 걸로 봐서 뜬금없는 자부심이 있는것 같은데 ,
안 맞는 집하곤 연 끊으면 되는데 뭘 주저리 주저리..15. 살림
'21.4.10 11:08 PM (121.176.xxx.108)살림보다 엄마표로 관리한다...
그냥 웃지요..16. ㅇㅇ
'21.4.10 11:32 PM (59.29.xxx.186)정말 무례한 집안이네요.
원글님 남편이 분명하게 의사표현하는 게 좋겠지요.
오늘일에 대해 불쾌함을 느꼈을테니
꼭 유감표시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정도면 남의집 애들이라도 싫은 소리하셔야지요.
그냥 보고만 있었나요?17. 귀염둥아
'21.4.11 12:56 AM (220.116.xxx.112) - 삭제된댓글어떤 정신나간 여자가 몰래 남의 사생활 보고 돌려까고 애들을 셋이나 보내서 집을 뒤지게 만둘었다고 그 커뮤니티에 올리세요. 좀 욕을 들으면 정신차릴지도 모르죠.
18. 귀염둥아
'21.4.11 12:58 AM (220.116.xxx.112)그 커뮤니티에 여기처럼 글을 올리세요. 댓글로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좀 알아야 조심할듯
19. ..
'21.4.11 2:38 AM (61.254.xxx.115)진짜진짜 이상해요 엮일까봐 무서운집이네요 애들도 이상하구요
20. ....
'21.4.11 3:35 AM (183.97.xxx.250)원글님 행동도 이해는 안돼요.
남의 집 처음 방문해서 문 휙휙 열어보는 애들한테는 남의 집 와서 그러는 거 아니라고 엄하게 한 소리합니다.
버릇없는 애들한테는 암소리 못하면서 여기서 이랬니 저랬니 해봐야 소용없어요.
뭐, 성격이긴 하겠습니다만. 저는 그런 거 보면 바로 지적하거든요.
집에서 허락된 오픈 공간에만 있게 하겠네요.21. ...
'21.4.11 7:57 AM (183.102.xxx.120)여기 상황만 쓰지 자세히 쓰진 않잖아요.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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