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싹한 이야기

......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21-04-09 14:27:20
지금의 남편이 남친일때

남친이 사는 곳으로 몰려갔어요.
대학교 1학년, 혼자 어디 가본적도 없는 순진군수했던 제가
남친이 사는 전라도 끝자리악에 기차를 타고 간거예요.
서울에서 거기까지 대략 5시간이 넘게 걸린다 같았어요.
남침한테 이뻐 보여야하니까, 옷차림 화장에 힘 팍주고
기차를 타고가는데, 거의 밤에 도착하는 기차였어요.

옆에 어떤 젊은 남자가 앉아있었는데 자꾸 말을 걸어요.
대략 단답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제남자친구는 좋겠다고 이렇게 이쁜
여자친구가 있어서.. 뭐 이런 비슷한 애기를 거의 한시간 한 거 같아요.
점점 기차의 사람들이 내리고
졸리지만 잘 수도 없었어요.

종착역 거의 한시간쯤 남아 있을때 이남자가 박카스 비슷한
음료수를 주더니 마시래요. 그때는 사람들이 음료수를 주고받고
그랬던 시절이였으지만, 그남자 자체도 찜찜하고
거기에 뭐 탔을거다 이런단 상상도 못했지만 그냥 마시기 실어서
안 마셨어요. 그랬더니 괜찮다 왜 안마시냐 계속 그러는 거예요.
끝까지 안 마시고 종착역에 내렸는데 따라오는 거예요.
다행이 저쪽에 남친이 기다리고 있더서 뛰어 갔더니 더이상 안 따라오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나한테 호감을 느낀 어떤 사람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큰일 날뻔했더라구요.

그냥 제가 그걸 마셨더라면.. 생각만 해도 오싹해요
IP : 24.118.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1.4.9 2:32 PM (112.145.xxx.70)

    마셨다면
    며칠 후 신문에 나왔겠죠...
    진짜 오싹하네요.

  • 2. ....
    '21.4.9 2:33 P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정말 큰일날수도 있을뻔했는데 다행이네요. 저도 한참 한국에 인신매매 뉴스나오던 88년에 해외살다가 오랫만에 한국 놀러와서 강남역에서 친척분 뵙고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를 잡아주셨어요. 기사님이 껌을 주시길래 마침 식사후여서 감사히 받아 먹었는데 너무 졸립더군요. 이상타 하며 택시 거울을 봤는데, 나를 계속 보는 걸 저도 보고는 정신이 확 드는데 비몽사몽돼서 창문 열고 내 손등을 피날때 까지 꼬집으며 목적지까지 가서 내린기억있어요. ㅠㅠ

  • 3. ..
    '21.4.9 2:34 PM (119.207.xxx.200)

    나이트에서 남자가 따라주는 술마시고
    잠든 괴담인지 진실인지 있었죠 그때는

  • 4. 진짜
    '21.4.9 2:50 PM (119.193.xxx.191)

    글날뻔 하셨어요
    남친이 마중 안나왔으면..상상만으로도 너무 오싹~~ ㅠ

  • 5. 오타
    '21.4.9 2:51 PM (119.193.xxx.191)

    클날뻔..ㅎ

  • 6. ..
    '21.4.9 3:52 PM (112.140.xxx.75) - 삭제된댓글

    전예전에 ㄷㄱ 옆집아줌마가 본인 나이트클럽 다닌썰 말하더라고요.. 옆테이블 몰래가서 술병바꿔치기 등등
    완전압권은 아직도 생생한데 차마여기서도 그썰을 못
    풀겠네요 너무너 저속한 여자 거기이야기인데 한때 대구에사는사람들은 다아는 이야기라고 ㅠㅠㅜ

  • 7. 이상한
    '21.4.9 4:07 PM (116.127.xxx.173)

    약 넣는 ㅁㅊㄴ들
    가능성
    있죠
    아 무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6641 열린우리당 시즌2 인거죠. 18 .. 2021/04/09 2,085
1186640 90% 오세훈 찍은 압구정동에 사는 사람의 생각. 117 펌글. 2021/04/09 15,110
1186639 4억 아파트 살면서 31 2021/04/09 13,740
1186638 남편이나 아들이 사회생활하면. 이 영상 꼭 보여주세요. 9 .... 2021/04/09 2,558
1186637 차 타이어 얼마만에 바꾸는건가요 13 ㅇㅇ 2021/04/09 2,089
1186636 우리 나라도 미얀마 같이 되는 거 아닌지... 12 이명박근혜 2021/04/09 1,724
1186635 오씨가 대선에 힘을 실어 주네요.. 9 ... 2021/04/09 1,997
1186634 지금 KBS에서 학교폭력얘기나와요 학교폭력 2021/04/09 715
1186633 오른쪽 아랫배 안쪽이 찌릿해요 7 ... 2021/04/09 1,910
1186632 대깨오가 반성한 적은 단군 이래 단 한번도 없음. 23 ... 2021/04/09 926
1186631 김해영 입 다물라, 당신 말대로라면 우린 지난 총선에서 심판받았.. 7 .... 2021/04/09 1,389
1186630 나랑 성격이 똑같은 타인 1 어제와 오늘.. 2021/04/09 1,467
1186629 청년주택 없애는 오세훈 85 청년들아 2021/04/09 12,310
1186628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2 .. 2021/04/09 1,106
1186627 박원순 전 시장 관련 글 보이는데 성 문제에 대해 말하면 29 ... 2021/04/09 1,611
1186626 민주당 초선5인 덕분에 이낙연 책임론 사라짐 ㅋㅋㅋ 14 ... 2021/04/09 1,922
1186625 오세훈이 시장실의 첨단 디지털 시스템도 철거했네요/펌 28 2021/04/09 3,839
1186624 초6인데 친구랑 둘이서 팬까페에 간다는데 13 행복한생각 2021/04/09 1,813
1186623 오늘 드라마 뭐 볼까요?ㅋ 6 ^^ 2021/04/09 1,904
1186622 서혜부 쪽이 끊어질 것처럼 아픈데 ㅠ 8 ㄷㄷ 2021/04/09 2,867
1186621 티빙도 무료한달체험 있나요? 티빙 2021/04/09 708
1186620 우리나라 현재 언론은.... 1 판박이 2021/04/09 603
1186619 연금저축펀드와 irp 좀 알려주세요 3 Gg 2021/04/09 1,913
1186618 82같은 이런 커뮤니티 소개해 주세요 2 82조아조아.. 2021/04/09 1,697
1186617 공화춘 맛있나요? 2 ㅁㅈㅁ 2021/04/09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