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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이야기

......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21-04-09 14:27:20
지금의 남편이 남친일때

남친이 사는 곳으로 몰려갔어요.
대학교 1학년, 혼자 어디 가본적도 없는 순진군수했던 제가
남친이 사는 전라도 끝자리악에 기차를 타고 간거예요.
서울에서 거기까지 대략 5시간이 넘게 걸린다 같았어요.
남침한테 이뻐 보여야하니까, 옷차림 화장에 힘 팍주고
기차를 타고가는데, 거의 밤에 도착하는 기차였어요.

옆에 어떤 젊은 남자가 앉아있었는데 자꾸 말을 걸어요.
대략 단답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제남자친구는 좋겠다고 이렇게 이쁜
여자친구가 있어서.. 뭐 이런 비슷한 애기를 거의 한시간 한 거 같아요.
점점 기차의 사람들이 내리고
졸리지만 잘 수도 없었어요.

종착역 거의 한시간쯤 남아 있을때 이남자가 박카스 비슷한
음료수를 주더니 마시래요. 그때는 사람들이 음료수를 주고받고
그랬던 시절이였으지만, 그남자 자체도 찜찜하고
거기에 뭐 탔을거다 이런단 상상도 못했지만 그냥 마시기 실어서
안 마셨어요. 그랬더니 괜찮다 왜 안마시냐 계속 그러는 거예요.
끝까지 안 마시고 종착역에 내렸는데 따라오는 거예요.
다행이 저쪽에 남친이 기다리고 있더서 뛰어 갔더니 더이상 안 따라오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나한테 호감을 느낀 어떤 사람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큰일 날뻔했더라구요.

그냥 제가 그걸 마셨더라면.. 생각만 해도 오싹해요
IP : 24.118.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1.4.9 2:32 PM (112.145.xxx.70)

    마셨다면
    며칠 후 신문에 나왔겠죠...
    진짜 오싹하네요.

  • 2. ....
    '21.4.9 2:33 P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정말 큰일날수도 있을뻔했는데 다행이네요. 저도 한참 한국에 인신매매 뉴스나오던 88년에 해외살다가 오랫만에 한국 놀러와서 강남역에서 친척분 뵙고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를 잡아주셨어요. 기사님이 껌을 주시길래 마침 식사후여서 감사히 받아 먹었는데 너무 졸립더군요. 이상타 하며 택시 거울을 봤는데, 나를 계속 보는 걸 저도 보고는 정신이 확 드는데 비몽사몽돼서 창문 열고 내 손등을 피날때 까지 꼬집으며 목적지까지 가서 내린기억있어요. ㅠㅠ

  • 3. ..
    '21.4.9 2:34 PM (119.207.xxx.200)

    나이트에서 남자가 따라주는 술마시고
    잠든 괴담인지 진실인지 있었죠 그때는

  • 4. 진짜
    '21.4.9 2:50 PM (119.193.xxx.191)

    글날뻔 하셨어요
    남친이 마중 안나왔으면..상상만으로도 너무 오싹~~ ㅠ

  • 5. 오타
    '21.4.9 2:51 PM (119.193.xxx.191)

    클날뻔..ㅎ

  • 6. ..
    '21.4.9 3:52 PM (112.140.xxx.75) - 삭제된댓글

    전예전에 ㄷㄱ 옆집아줌마가 본인 나이트클럽 다닌썰 말하더라고요.. 옆테이블 몰래가서 술병바꿔치기 등등
    완전압권은 아직도 생생한데 차마여기서도 그썰을 못
    풀겠네요 너무너 저속한 여자 거기이야기인데 한때 대구에사는사람들은 다아는 이야기라고 ㅠㅠㅜ

  • 7. 이상한
    '21.4.9 4:07 PM (116.127.xxx.173)

    약 넣는 ㅁㅊㄴ들
    가능성
    있죠
    아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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