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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했는데 걱정되요.

햇살 조회수 : 2,728
작성일 : 2021-04-08 13:57:24

8개월 된 말티즈 수컷 유기견을 입양했어요.

너무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던 아이였지요.

번식장, 식용판매업자에게까지 거친 후 구조되어 저와 인연이 되었어요.

구조센터에서 중성화 수술, 떡이 져있던 털들도 미용시켜..

털 하나 없이..두려움에 가득찬 눈망울을 하고 앙상한 몸으로 담요속에서 덜덜 떨며 제 품으로 오게 됐죠.


지금 우리 가족과 지낸지 한달이 되었는데, 배변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물도 잘먹고, 잠도 잘자요.

강아지가 착착착 물 먹는 소리도 감사하고, 배변해놓은거 치우면서도 잘싸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지내주고 있어요.


그런데 걱정거리가 있어요.

강아지가 산책나가 다른 강아지들을 보면 그 소심한 모습은 어디가고 그렇게 달라들고 짖고 앞발을 들고

달라들어요..

강아지 교육에 관한 책이나, 유튜브 영상들 보고 공부도 많이 했는데,

보호자가 우두머리나, 리더가 되야한다해서 많이 안아주는것도 안하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무시하기도 하고 있어요.

친구네 집에 데리고 가니 그 집 강아지에게는 처음에 짖다가 냄새맡고 놀기도 하더라고요..

유기견들 사회화..좋은 교육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우리 도담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키우고 싶은 도담맘 올림.


IP : 14.40.xxx.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8 2:01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소형견들이 주로 그러더라구요.
    훈련 한 번 받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제 친구네 강아지도 계속 그러더니 2살 넘었는데도 그러네요..
    그래서 애견카페나 길에서 다른 견주들이 싫어하더라구요. ㅜㅜ

  • 2. ...
    '21.4.8 2:02 PM (61.77.xxx.189)

    저희 강아지도 그런데요. 그게 정말로 교육이 안되더라고요.
    훈련사도 말하더라고요. 힘들다고.
    우선 심장이 엄청 뜁니다. 애가 그냥 조절할수 있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이성을 잃어요.

    그런데 신기한건 목줄을 풀고 공놀이를 하면, 어떤 개가 오던 신경을 안쓰고요.
    애견놀이터 가서 풀어놓으면 또 신경을 안써요. 오히려 도망다녀요.

    줄에 묶여 있을때만 다른강아지 보면 발작을 합니다.

  • 3. 행복하길
    '21.4.8 2:07 PM (175.117.xxx.156)

    나도 엄마있다 이건가요?
    ㅎㅎ
    교육 잘 받고 사랑받는 아이 되길 바라요^^

  • 4. 햇살
    '21.4.8 2:08 PM (14.40.xxx.8)

    ...님 맞아요. 이성을 한순간에 잃더라고요..

    아..줄에 묶여 있으면 보호자 믿고 더 그러는걸까요..
    그래서 애견놀이터나, 애견카페 데리고 가볼까 하는데,
    다른 강아지들에게 민폐될까 걱정되네요.
    하지만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5. 햇살
    '21.4.8 2:10 PM (14.40.xxx.8)

    행복하길님
    구조센터에서도 비슷한 말씀 하시더라고요
    보호자 빽(?) 믿고 그러는거라고요 ㅎㅎ
    우리 도담이가 짖어도 점잖게 받아주는 무심한 강아지들이 고마울 정도예요
    그런 아이들보면 참 표정도 모습도 편안해 보이는데 말이죠
    우리 도담이도 그렇게 되는날이 오겠죠~~

  • 6. ..
    '21.4.8 2:10 PM (223.62.xxx.128)

    우리 첫 슈나우져가 그랬어요
    두려움이 산책시 공격성으로 나타남

    그걸로 파양할 생각은 아니신 거져?

    강아지들 드문 곳, 드문 시간에 산책시키고 많이 이뻐해주면 되는 거에요
    우리집은 붙어있는 단독 주택 살다가 강아지 때문에 아파트로 이사 까지 했어요 당시 단독주택 살던 이웃들이 맘의 여유가 부족한 사람들이라..

    4년 전 11살이었던 주인이 안락사 맡기고 주인이 장애 까지 만든 말티 데려와서 키우다 최근에 무지개 다리 보냈거든요
    말티만 보면 맘이 찡해요 어려운 아이 시기 맞으면 또 데려와 키울 거 같아요
    너무 보고싶고 그립네요
    원글님 그냥 내자식이다 라고 사랑 부터 듬뿍 주세요

  • 7. ..
    '21.4.8 2:11 PM (111.65.xxx.242) - 삭제된댓글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요,
    강아지도 다른 친구들 보면서 배우는거 같아요.
    저희 강아지가 겁많은 아이였는데 어느날 산책하다가 아주 매너좋은 개가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다가와서 코로 냄새맡고 기다려주고 그런적이 있어요.
    견주가 훈련을 잘 시킨듯했고 그 개의 행동이 마치 부드러운 물 같다고 느껴졌어요.
    그 후로 저희 강아지도 다른 친구들 만나면 그렇게 하더라고요.

    주변에 훈련이 잘 된 개들을 섭외해 보시면 어떨까요?

  • 8. 타임
    '21.4.8 2:11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시간오래걸려요.서두르지마시고
    쭉 편하게 해주시길부탁드려요.
    산책시 견주님은 주위를 늘 잘보세요.
    멀리서 다른 개가 오면 미리 준비하시구요.
    절대 줄을 당기지는마세요.
    그게 습관이되면 신호로 이해하기도해요.

    무서워서 그런경우가많아요.
    다른개가 보이면 천천히 걸어가다
    마주하게되면 몇미터 앞에서 다리사이 끼우고 안보이게 해주세요.
    절대 혼내시면안돼요.
    서서히 그렇게 해야해요.
    산책하다 벤치에도앉아 편안히 간식도 주어보세요.
    다른개가지나가서 흥분하기 시작하기전
    가슴과 목부분 눌러서 바짝당겨 안정감주세요.말을많이하는건 안좋아요.
    편안히 옳지 잘했어 등으로 칭찬해주세요

  • 9. 우리 애도
    '21.4.8 2:12 PM (125.184.xxx.67)

    사람한테는 천사였는데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다른 개한테 앙칼지게 짖고, 달라들었어요.
    세나개 보고 저희도 그냥 안 만나게 했답니다
    돌아가거나 안고 뒤로 걷고 안 보이게 하고요.
    제한된 공간에서는 안 싸우고 꼭 산책길에 만나면 헐크변신 ㅠㅠㅠ

  • 10. 햇살
    '21.4.8 2:15 PM (14.40.xxx.8)

    슈나우져보호자님~
    파양은 생각해본적도 없고, 도담이 없는 건 이제 제겐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버렸어요.
    한달만에 제 삶의 일부가 되었고, 우리 가족이 되었는걸요.
    어떻게 이렇게 마음을 한순간에 다 줄 수 있는지 도담이의 매력이 뭔가 연구중이예요 ㅎㅎ
    애들도, 남편도, 친정엄마도 제가 도담이밖에 모른다고 모두 질투한답니다 ㅎㅎ

  • 11. ----
    '21.4.8 2:16 PM (121.133.xxx.99)

    저희 집 강아지도 그래요..특히 가족 모두 같이 나가면 더 난리납니다..지나가는 사람들에게까지 짓고.ㅠㅠ
    여기 강아지 싫어하시는 분들 욕많이 하실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가만 지켜보니 가족 모두 나가면 얘가 우리 가족을 지키려고 하더라구요.
    가까이 오지 말라 이거더라구요.
    그래서,,여러 방법을 쓰고 있어요..
    일단 상대 견에게 잘 짓으니..일단 지금은 산책하다 다른 강아지 만나면 멀리서만 보구요..
    그냥 제가 안아버려요..안기기 싫어하니...
    윗분 조언해 주신데로 해봐야겠네요..

  • 12. 햇살
    '21.4.8 2:16 PM (14.40.xxx.8)

    아 좋은 글들 너무 많아서 천천히 다 읽고 있어요~~

  • 13. 햇살
    '21.4.8 2:20 PM (14.40.xxx.8)

    ..님 그래서 오늘 친구네 점잖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해보기로 했어요
    우리 도담이가 유기견이라 하니 산책하다 만난 견주분들이 줄 푸르고 다가오게도 해주고 하셨네요.
    그런데 상대 강아지도 도담이가 계속 짖으니 화가나서 앙 하고 가기도 하고요.
    계속 노려해봐야겠어요~

    타임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군요. 줄을 제가 계속 당겼어요. 짧게요.
    그래서 다른개들 보이면 도담이가 눈치 채기전에 방향을 매번 틀었지요.
    벤치에도 앉아보고 해야겠습니다. 말도 줄여봐야겠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도움 많이 됐어요!

    우리애도님...안만나게 하는것도 방법이군요 ㅠ

  • 14. ....
    '21.4.8 2:24 PM (61.77.xxx.189)

    목줄 당기면 안되나봐요. ㅠ

    저희개는 사람이 지나갈때도 제가 목줄 짧게하고 세워놓고요.
    다른개가 지나가면 목중 당기면서 다른데로 가게 할려고 하거든요.

    번식장에서 모견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이아이들을 낳았겠어요.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받고 태어난것 같아요.

    번식장 한마리 개가 50마리까지 낳는다네요. 제발 번식장 없어지길 바라요.

  • 15. 저희 귀요미도
    '21.4.8 2:39 PM (125.191.xxx.94)

    퍄양당해 여기저기 옮겨다니다
    1살에 저희 가족이 되었어요.
    지금 세살 반인데요.
    처음왔을때 사람보고 짖고 개들한테도 짖고.
    정말 산책을 다닐수가 없을정도 였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여전히 사람.개 가리는 건 있더라구요.
    취향이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좀 좋아지긴 해요.
    저는 처음에 산책을 많이 했어요.
    20-30분씩 산책을 하루 6번도 해봤네요.

    그런데 뭐 모든개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나요?
    우리가족과 잘 지내면 되지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귀요미와 행복하세요.
    입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누리심쿵
    '21.4.8 2:46 PM (106.250.xxx.49)

    학대당해서 방어적으로 너무 물어서 전주인에게 파양당한 우리 세째는 제가 데리고 와서도 3년을 눈치만 보고 감정표현도 못하다가
    그냥 꾸준히 꾸준히 예뻐해주고 지금 보호자는 자기를 절대 때리지 않는 사람이야라는걸 인식이 됐는지
    일년전부터 서서히 감정표현하고 다른 개처럼 냄새도 맡고 산책하면 마킹도 하고 그러네요
    그전에는 전혀 표현이 없었어요 강아지들 몸터는것 조차 안했으니까요
    강아지도 사람이랑 정말 똑같아요
    온전한 사랑이 치유약인것 같네요
    원글님~!! 삼대가 복 받으십셔

  • 17. ddd
    '21.4.8 3:12 PM (1.126.xxx.113)

    저는 소형견 키우는 데 주인보호하려는 맘이 커서 그런 듯 해요

    저는 이동장에 넣어 유모차에 넣고 나가거나 저희 마당에서만 놀지 밖에는 대형견도 많고 해서 자주 나가지 않아요

  • 18. 그린
    '21.4.8 3:14 PM (221.153.xxx.251)

    혹시 유튜브랑 인스타 하는 도담이 맞나요? 제가 엄청 이뻐라하는 강아진데.. 웃는모습이 세상 제일 이쁜 강아지같아요. 저희 강아지도 사회성 꽝이에요. 강아지 보면 무조건 도망가요ㅋㅋ 친하게 해보려 했는데 안되길래 그냥 산책길에 다른 강아지보면 같이 피해다녀요ㅋ 강아지도 다 다른성격이겠거니 하고 인정했죠. 짖는거만 고쳐주세요. 목줄해서 짖으면 목줄을 세게 당기는 식으로요. 시간 지나면 잘논다는거 보면 처음에 기선 제압하려 짖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이쁜 웃도담 입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한번만 보고싶을정도로 이뻐요 팬입니당^^

  • 19. ddd
    '21.4.8 3:14 PM (1.126.xxx.113)

    분무기에 물 넣어 짖으면 얼굴에 분사하기 해보세요.

    몸에 둘르는 하네스 하시고요. 반짝 들어 안아야지
    외국인데 다른 개에 입이라도 댓다가는 소송 당해서요

  • 20. 원글님
    '21.4.8 3:33 PM (175.223.xxx.22)

    감사합니다♡♡♡♡
    개훌륭 비트편 봐보세요~
    도움이 될거예요^^

  • 21. 햇살
    '21.4.8 4:27 PM (14.40.xxx.8)

    저희귀요미님..
    도담이는 사람은 너무 좋아해요..길가다가도 사람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가서 안기고 그래요..
    그나마 다행인 부분인거 같기도 하네요.
    맞아요.. 모든 개들과 친해질 필요없을것도 같아요..일단 노력은 해볼께요~~
    산책 많이많이~~

    누리심쿵님..
    우리 도담이도 목욕시킬때..정말 미동도 안할정도로 가만히 있어요..몸터는것도 이제서야 해요.
    제 느낌에는 목욕을 좋아해서 그런건 절대 아니예요..
    뭔가 두려운거 있는듯 해요..
    얼마나 혼나고..상처를 받았으면 이렇게 싫은걸 하는데도 움직임조차 없이 겁을 먹고 있는지..속상해요.
    그런 아이가 다른 강아지를 보면 그렇게 무섭게 짖으니...제가 더 걱정스러운거 같아요.
    산책을 되도록 많이하고 사랑을 많이 주는 수밖에는 없군요..
    구조센터에서 너무 예뻐하면 분리불안 생긴다해서 아주 모든게 조심스러워요~
    도담이도 우리 가족의 진심을 알아주는 날이 오겠죠~
    누리심쿵님께서 주신 복~도담이와 가족들과 실컷 누리겠습니다~~~


    그린님~전 인스타 유튜브에 도담이 사진 올린적 없네용 ㅎㅎㅎ 우리 도담이 사진들도 예쁜거
    많은데~~시작해볼까요? ㅎㅎ

    원글님님 개훌륭 비트편 볼께요!!
    감사합니다~~~

  • 22. 햇살
    '21.4.8 4:30 PM (14.40.xxx.8)

    ...님 정말 번식장..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세상 잔인한게 사람이 제일인거 같아요..

    ddd님 맞아요 보호자를 보호하려고 하는거래요.
    그래서 여러 방법을 써보고 있네요. 내가 도담이 너희 보호자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어요~
    여긴 한국이라..소송까진 생각해보진 않았지만..상대 강아지 견주에게 물어보고 다가가요.
    유기견이라고 소개하면 다들 안쓰러워 그런지 다가오게 하라고 먼저 얘기해주시더라고요~
    그래도 조심해야죠~~

  • 23. ..
    '21.4.8 4:43 PM (223.33.xxx.168)

    저도 계속 유기견 입양해기르고있어요. 저희 개랑 반응이 비슷해요 ㅠ
    저는 개 훈련사가 많이 상주하는 넓은 애견 까페에 가끔 가서 저랑 같이 훈련받으려는 계획인데...저희집에서 너무 멀어서 계획만 세우고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회성 좋은 강쥐에게 배우기도 한다고 하는데..못만났어요 ㅠ

  • 24. 말티
    '21.4.8 4:51 PM (122.40.xxx.17)

    말티즈 특유의 성격도 있어요.

    저희도 열살된 말티인데 다 좋아지는데
    이 부분은 전혀 개선이 안되서
    그냥 저희가 포기하고 저쪽에서 다른 강아지가
    보이면 피해가네요.

    어렸을적 사회화가 안되있는게 제일 큰 영향이고
    고유의 성격도 무시못하는것 같아요.

    산책다녀보면 작은 강아지들이 대부분 앙칼지고
    덤비더라구요~

  • 25. ..
    '21.4.8 5:20 PM (175.223.xxx.150)

    입양해주셔서 감사해요 도담이랑 함께 끝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앞으로 집안에 좋은 일도 많이 많이 생기시길♡♡

  • 26. 제경험
    '21.4.8 6:33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저희 개도 아파트 주변돌며 산책할때
    다른 개들 만나면 심하게 짖고 그랬는데

    매일 애기들 안오는 시간에 아파트 놀이터에만 가다보니
    계속 만나는 분들과 개들이 있고
    그들에게 심하게 짖지 않고 오히려 반가워 하더라구요
    덕분에 성격이 좋아졌어요

    산책의 범위를 조금 좁혀 보시는 실험을 해보셔요
    도담이 힘내~

  • 27. ..
    '21.4.8 7:40 PM (223.62.xxx.12)

    슈나우져 견주에요
    너무 안심이 됩니다
    우리 다른 길에서 데려온 믹스견이 있는데 작은 아기만 봐도 덜덜 떨던 애가 지금은 사람들이 자기 다 좋아하는 줄 알아요
    그리고 4년 말티즈 키우면서 느낀 게 있어요
    말티즈는 특성이 강한 견종이에요
    주인 한 사람 바라기에요
    정말 저만 믿고 의지했어요 끝 까지 다른 가족에게 곁을 안 주다 갔구요
    말티즈는 참지 않긔 라는 말이 뭔지 많이 알았어요
    저도 옷 입히거나 할 때 좀 무서워하기도 했으니까요
    1.4kg이었는데 그래요
    용감해서 그 작은 몸으로 침대에서 뛰고 의자에서 뛰어 놀란 적들이 있어요 침대에서 뛰어내렸을 때는 응급실 가서 진통주사 맞혔구요 정말 너무 깜찍하고 소중한 아이였어요
    병원 창고에서 지내다 청소하는 바람에 나왔다가 철장 사이로 손을 50번 가까이 내밀었어요
    저를 선택해 준 것 같아요
    있는 동안 아프면 제일 좋은 병원 데려가고 강아지 건강관련 세미나 들어가며 공부도 많이 했었어요
    우리 천사 나중에 꼭 만나길 간절히 바라고 믿구요
    도담이와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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